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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모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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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51g | 153*220*20mm
ISBN13 9788965913559
ISBN10 896591355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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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시니가 쑤욱 몸집이 커졌어. 사람들을 꿀꺽 삼켜 버릴 정도로 말이야. 사람들은 겁에 질려 벌벌 떨었지. 그러자 어둑시니는 더욱더 커졌어. 왜냐고? 새까만 어둠 속에 사는 어둑시니는 사람들의 두려움을 먹고 살기 때문이지. 어둑시니를 없애려면 작은 불빛만 있으면 돼.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온통 어둡기만 했어. --- p.8

셀레네 투표 시스템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투표할 내용을 올리는 것도, 투표에 참여하는 것도 휴대폰을 이용해서 누구든지 마음껏 할 수 있다. 첸 기업에서 값싼 휴대폰을 만든 덕분에 셀레네 사람들은 모두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대통령을 뽑는 것은 물론, 달 도시의 모든 정책에 대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 p.28

“만약 첸 기업이 없었다면 헤카테도, 그리고 셀레네도 없었을 거야. 너희 부모님들이 12구역에서 직장을 다닐 수 있는 것도 모두 첸 기업 덕분인 걸 알고 있지?”
그걸 모르는 아이들이 있을까? 셀레네의 거의 모든 회사는 첸 기업에서 시작되었다. 지구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우주선 마젤란을 만드는 항공 회사부터 작은 편의점까지 모두가 그렇다. … 신문사도, 방송사도 모두 첸 기업 소속이다. --- p.38

“누구를 위한 마젤란 건조냐!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마젤란 건조 반대한다!”
복지는 뭐고 혈세는 뭐지? 가면 쓴 사람들이 외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마젤란 우주선 건조를 반대하는 건 분명한 것 같았다. 국민 대부분이 찬성하는 우주선 건조를 왜 반대하는 거지? 이해가 안 된다. 다수결로 정한 것이 최선이라는 걸이 사람들은 모르는 걸까? --- pp.60~61

헤카테 지하 도시에서 살던 60년 전만 해도 도시를 세우는 데 돈을 낸 1구역에서 3구역까지의 사람들만 투표를 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모든 국민에게 투표할 권리를 줄 것을 주장했지만, 당시 대통령은 이러한 요구를 묵살했고 투표권을 요구하며 시청으로 모여든 사람들에게 무자비하게 총을 쏘며 진압했다. 이 사건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분노한 사람들이 더욱 모여 대통령 궁으로 행진했고 결국 대통령은 물러났다. 이른바 ‘달빛 행진’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 후에야 13구역까지 모든 어른들이 투표권을 가지게 되었다. --- p.66

“그나저나 ‘착한 모자는 없다’가 무슨 뜻이지? 이거 분명 어디서 들었는데……. 착한 모자? 모자가 착하다? 그게 말이 되나? 어디서 들었지? 착한 모자……. 모자라……. 잠깐! 맞아! 치치! 치치 이야기야!”
할머니가 들려주셨던 원숭이 치치 이야기. 그 이야기 속에 분명 모자가 등장한다. 그리고 그 속에 ‘착한 모자’란 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고 보니 3년 전 할머니가 나에게 인쇄된 종이 묶음을 보여 준 적이 있었다. --- pp.109~110

“검은 해적은 포기를 모르는 해적이었단다. 정말 어려운 문제가 생겨도 크게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가라앉혔지. 그리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주변을 살펴보았어. 만약 그래도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면 조용히 때를 기다렸어. 절대 포기하지 않았지.”
할머니와 해적놀이를 할 때 검은 해적에 대해 들려주신 말이었다. 나는 검은 해적처럼 크게 숨을 쉬었다. --- pp.140~141

“자, 봤지? 이게 바로 가짜 풍의 정체야!”
나르샤가 단호하게 말했다.
“풍 녀석이 움직이질 않아. 죽은 거 아냐?”
쵸쵸의 눈이 커졌다. 양동이를 씌운다고 죽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쵸쵸 말대로 풍 녀석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사람은 양동이를 씌워도 저렇게 되지 않아. 하지만 로봇은 다르지. 로봇들은 조종하는 사람이 보내는 명령을 전파로 수신해야 움직이니까.” --- pp.162

그동안 당연하다고 믿었던 신문, 방송의 이야기들은 물론이고 세상일들까지 이제는 모두 의심스러워졌고, 믿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사마르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사람들을 속이고 잡아가면서 지키려고 하는 비밀은 무엇일까? 그 사이트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 p.175

조심스럽게 13구역의 수용소 건물을 지나서 가장 높은 건물 위로 올라갔다. 캄캄한 밤이었지만 작은 촛불로도 주변을 환하게 밝힐 수 있었다. ‘어둑시니를 없애려면 작은 불빛만 있으면 돼.’라고 하셨던 할머니 말대로 촛불이 어둠을 이기고 있었다. --- p.198

드디어 장벽을 넘어선 사람들은 거침이 없었다. 그들은 순식간에 셀레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바벨탑을 둘러쌌다. 그리고 한목소리로 함성을 질렀다. 그 목소리가 돔 전체에 울려 퍼졌다.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왔다. 셀레네의 거대한 돔이 갈라지고, 깨진 틈새로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하나둘 촛불을 켰다. 수십만 개의 촛불이 셀레네란 작은 세상을 가득 채웠다. 그렇게 새로운 희망의 불빛이 켜진 날, 첸 회장과 첸 회장의 바벨탑은 무너져 내렸다.
--- pp.21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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