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쪽 \| 15322415mm
ISBN13	9788978013499
ISBN10	89780134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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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각 선학전집'의 구성 1. 선학의 이해 선이 학문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선은 일상의 일이고 지극히 인간적이며 깨침을 추구하는 행위이기에 어떤 지침서가 필요하다. 그래서 제1부 선사상의 역사, 제2부 선전과 수행, 제3부 선사상의 전개로 대별하여 선학을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되게 하였다. 2. 선어록 산책 선종을 불심종佛心宗이라 한다. 석존은 '능가경'에서 ‘불설일자不說一字’를 말하고 있다. 이는 실제로 한 글자도 설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라 그 말에 집착하거나 얽매이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조사의 어록 또한 이와 같다. 3. 선문선답 이 책은 한국의 재가 불자님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점을 풀어 놓았다. 그러다 보니 곳곳에서 삶의 숨결이 물씬 풍기기도 한다. 상편 ‘수행과 공부’, 하편 ‘고승과 경전’으로 구성되었다. 신도님들의 좋은 질문에 대한 간결한 답이 선문선답善問禪答이다. 4. 선문보장록 선·교 대립을 융합하고자 힘을 기울인 천책 스님은 '선문보장록'을 집필하였다. 권상 ‘선교대변문’의 25칙, 권중 ‘제강귀복문’의 25칙, 권하 ‘군신숭신문’의 36칙으로 구성되었다. 5. 선사상론 선학을 연구하는 데는 우선 학學적인 자료가 우선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선학 자료를 심도 있게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러한 바탕 위에 선학의 원류를 찾아 선사상을 전개하였으며, 불립문자를 표방하는 선종에서 선과 경전은 어떠한 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하는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6. 선 수행론 선수행을 함에는 좌선의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아울러 선수행을 하는 데는 앉는다고 하는 일이 중요한 문제이다. 그래서 좌坐의 연원적 고찰을 살펴보았고, 그 바탕 위에 근본선정관을 고찰하였다. 간화선의 성립 배경과 한국 화두의 연원을 살펴보았으며, 더불어 깨달음에 대한 선적 고찰도 규명하였다. 7. 한국선론 한국선의 원류를 살펴보고 아울러 한국선종사를 일별함으로써 한국선의 개념을 확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신라시대의 선, 고려 중·후기 간화선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 선법의 특징을 통하여 문중 개념의 선법을 이해할 수 있다. 8.'벽암록의'세계 일찍이 '벽암록'은 불교문학의 백미로 꼽히는 선의 진수이다. 선사들의 번득이는 예지가 현대인의 지난한 삶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묘약이 되리라고 본다. 아울러 현각 스님의 일상사가 군데군데 드러나 있어 참신함을 더한다. 9. 한국을빛낸 선사들 1,70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불교사에서 선사들은 어떤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는가 하는 궁금증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 불원천리하고 중국과 인도를 기행하며 고국산천을 밟지 못하고 간 구법승의 면면도 드러나 있다. 10.선심으로보는세상 필자가 교단생활을 하며 각종 매체에 기고한 글 모음이다. 그 속에는 시대의 아픔이 있고, 문제가 있는 곳엔 해법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 책의 행간에서 많은 수확이 있으리라 기대한다. 일생을 바친 선학 연구의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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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현각스님

속리산 법주사로 출가하여 혜정 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총지선원에서 수행 정진하였으며, 법주사와 해인사 불교전문 강원에서 일대시교一代時敎를 섭렵하였다. 그 후 동국대학교에 진학하여 '선의 실천철학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모교에서 후학 양성에 매진하였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세계종교연구센터(Center for the Study of World Religions) 초청교수,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장, 정각원장을 역임하였다. 한국선학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선학이 독자적인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선학의 저변 확대에도 힘을 기울였다. 학문적 접근을 ‘publish or perish’라는 모토 아래 방일하지 않고 정진하였다. 이제 정년을 맞아 땀의 결실인 최현각 선학전집 10권을 세상에 선보이니 후학들의 귀감이라 하겠다. 정년 이후에도 mani불교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연구가 있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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