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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오강호 6

소오강호 6

: 날아드는 화살

김용 저 / 전정은 | 김영사 | 2018년 10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3 리뷰 13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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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478g | 148*210*30mm
ISBN13 9788934983347
ISBN10 893498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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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 호걸들은 소실산에 자리한 소림사 앞에 도착했다. 이틀 사이 또 다른 호걸들이 합류해 무리는 더욱 불어났다. 수백 명이 가져온 북을 치고 징을 울려대자 둥둥, 쟁쟁 하는 요란한 소리에 산 전체가 우르릉 떨릴 정도였다.
---「26장 소림사 포위」중에서

“끝내지 못할 것은 또 무엇이오? 우리 일월신교에는 사람이 구름처럼 많소. 재주가 있다면 일월신교 사람 여덟 명을 죽여 숫자를 맞추면 되지 않소?”
---「27장 삼세판」중에서

그는 고개를 살짝 돌리며 손을 뒤집어 뒤를 덮친 두 사람의 심장을 찌른 다음, 자연스럽게 검을 거두며 악영산에게 날아가 그녀를 붙잡고 있는 남자의 목을 꿰뚫었다. 그자는 목에서 피를 분수처럼 뽑으며 악영산의 어깨 위로 힘없이 쓰러졌다.
---「28장 적설」중에서

요란하게 울리는 사죽 소리와 함께 수십 명의 장한들이 빨갛게 칠한 상자 마흔 개를 들고 올라왔다. 두 명이 떠메야 들 수 있을 만큼 큼직한 상자에는 제법 묵직한 물건이 들었는지, 장한들이 발을 옮길 때마다 발자국이 깊이 찍혔다.
---「29장 장문인」중에서

현수교의 너비는 겨우 몇 자밖에 되지 않았다. 보통 사람은 사방이 훤히 뚫리고 발밑으로 구름이 피어오르는 이곳에 서면 마치 몸이 허공에 붕 뜬 것 같아 심장이 떨리고 손발이 뻣뻣해질 만도 하지만, 일류고수인 세 사람은 쉽사리 볼 수 없는 빼어난 경관이 눈앞에 펼쳐지자 두렵기는커녕 가슴이 탁 트이고 속이 시원했다.
---「30장 밀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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