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확신의 죄

확신의 죄

: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올바른’ 믿음보다 신뢰를 원하는가?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342
베스트
종교 top100 1주
정가
13,800
판매가
12,4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289g | 128*198*20mm
ISBN13 9791188255184
ISBN10 11882551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머지않아 ‘모든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들이,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고 믿어 온 익숙한 방식들이 위협받는 난감한 순간을 뜻밖에 경험한다. 닥칠 일을 준비하거나 몸 숨길 곳을 찾을 겨를도 없이,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찾아오는 것이다. 그냥 책을 읽거나, 팟캐스트를 듣거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거나, 비행기에서 디즈니 영화를 한 편 보았을 뿐인데, 한때 굳건했던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니면 성경이나 하나님에 대한 우리 생각에 전혀 동조하지 않지만, 더없이 사람 좋고 옳은 말만 하는 새로운 친구를 만났을 뿐인데도 그럴 수 있다. 아니면 하나님과 세상, 우리의 의미에 대하여 우리가 믿는다고 생각해 온 모든 것에 의문을 품게 만드는 깊은 상실이나 이루 말할 수 없는 비극을 경험했을 때도. --- p.16

결혼은, 배우자에 대해 강하게 확신하고 있는 각자의 정확한 지식에 근거하지 않는다. 우리의 결혼 서약은, 상대방을 올바르게 이해하든 말든, 두 사람의 관계가 순조롭게 흘러가든 말든 상관없이 서로 신뢰하고 따르기로 한 약속에 근거한다. 설령 우리가 서로 좋아하지 않거나 서로 바짝바짝 약을 올리거나 꼴도 보기 싫어하는 사이라 하더라도 신뢰의 약속은 매우 중요하다. 사실 신뢰는 인간다움의 필수 조건이다. 어린아이는 자의식이 생기는 즉시 별다른 생각 없이 자신의 부모를 무조건 신뢰한다. 우리가 성장해 가는 동안 신뢰는 모든 건전한 관계의 핵심이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다르지 않다.--- p.38

논쟁 끝에 우격다짐으로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우리는 전통적 의미에선 실상 ‘이유’ 같지 않은 가지각색 이유로 믿음을 갖게 된다. 그런 ‘이유’는 이성적이기보다는 직관적이고, 논리적이기보다는 감정적이며, 납득할 수 있기보다는 불가사의하다. 믿음을 가지려면 하나님의 임재를 감지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인데, 하나님의 임재는 그러한 만남을 이성적으로 처리하는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거나 아예 무시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믿음에 현실성이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내 말은, 믿음이 우리의 인간성 전체에 관여하며, 절대 지적 과정으로만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 p.44

만약 우리가 무엇을 믿는지 알고 그 내용을 확신해야 한다면, 그리고 그 지식이 성경에서 오는 것이라면, 제각기 성경적이라고 주장하는 개신교회들이 어떻게 수천 곳이나 있는 걸까? 이 그림에서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그중 하나만 근본적으로 올바르고 나머지는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야 하는가? 아니면, 어쩌면 이런 혼란은 우리가 지금껏 잘못된 길을 걸어왔을지도 모른다는 증거일까? 이것이 엄청난 모순이다.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려는 개신교의 오랜 추구는 성경이 뜻하는 바에 대한 더 큰 확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정반대로, 성경의 상당 부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수많은 교파와 하위 교단을 낳았다. 그러면, 성경이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지식의 원천이라면 우리는 이 모든 다양성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성경은 우리를 분열이 아니라 연합으로 이끌어야 하지 않는가? --- p.72

신뢰는 약한 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고통스러운 선택이다. 특히 하나님이 당신을 실망시켰다고 느낄 때 그렇다. 그러나 이것은 신앙의 삶에서 유일한 선택이다. 다른 방법은 없다. 신뢰는 완전한 굴복과 용기를 동시에 필요로 한다. 또 다른 역설이 아닐 수 없다.--- p.148

나는 성경에서와 마찬가지로 고뇌와 의심의 시기가 신앙생활에서 흔한 경험이라고 믿게 되었다. 그 기간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든지 간에, 필연적으로 무언가를 배우기 마련이다. 나는 만사가 완전히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는 것이 신앙의 신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상태는 내게 이 여정이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라 여전히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는 신호가 된다. --- p.204

의심은 하나님의 엄한 사랑이다. 하나님은 교회에 왔다 갔다 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우리의 피상적 모습만이 아니라, 우리의 전 존재를 소유하고자 하신다.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부분만이 아니라, 깊숙이 감추어져 아무도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말이다. 우리 자신조차 볼 수 없는 부분까지. --- p.218

신뢰 중심 신앙은 골치 아픈 질문들에 대한 최종 해답을 속단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신비를 존중하는 지혜로운 질문들을 공들여 표현한다. 또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에 앞서 충분히 오랫동안 그 질문들을 곱씹을 수 있는 용기를 하나님께 요청하는 시간을 찾을 것이다.
--- p.26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읽으면서 이렇게 전적으로 동의한 책은 손가락에 꼽는다. 아주 읽기 쉽고 곳곳에 유머가 숨어 있으면서도, 서구 기독교가 봉착한 문제를 제대로 분석한 훌륭한 책이다.”
- 리처드 로어 (『위쪽으로 떨어지다』 저자)
“똑똑한 저자, 독자들에게 자유와 힘을 주는 아름다운 책이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 밑줄을 그었을 정도이다. 많은 독자들에게 시의적절한 훌륭한 책으로 아낌없이 추천한다.”
- 사라 벳시 (Jesus Feminist 저자)
“당신이 가진 신학적 질문과 의심 때문에 신앙인으로 부적합하다고 느낀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복음이 될 것이다. 게다가 재미까지 놓치지 않는다!”
- 브라이언 맥클라렌 (『다시 길을 찾다』 저자)
“성경적 믿음의 살아 있고, 때로는 충격적이며, 경계를 무너뜨리는 능력을 재치 있게 표현한 피터 엔즈의 실력에 감탄할 것이다.”
- 월터 브루그만 (『예언자적 상상력』 저자)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4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