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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찬 청춘

개념찬 청춘

: 원하는 것을 스스로 요구하는 정치적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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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1쪽 | 579g | 150*218*30mm
ISBN13 9788984315617
ISBN10 89843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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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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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4세, 2002 월드컵 그리고 효순이 미선이 사건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우리는 전 국민이 붉은 악마가 되었다. 도대체 왜 그토록 월드컵에 매료되었던 것일까? 어떤 사람들은 그 열풍의 원인을 ‘민족주의’ 혹은 ‘국가주의’에서 찾는다. 실제로 나는 내가 어떤 집단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월드컵 때 광화문 광장에서 처음 느꼈다. 나는 월드컵을 통해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사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배웠다. (중략) 우리는 월드컵 4강의 자랑스러운 조국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냈지만 조국은 대한민국 여중생 두 명의 죽음을 그저 방치했다. 두 명의 여중생이 미군 장갑차에 깔려 죽는 순간 월드컵 4강의 자존심도 같이 짓밟혀 버렸다.

2004년 16세, 노무현 대통령 탄핵
유시민은 울먹이며 소리쳤다. “이것은 총칼 없는 쿠데타입니다!” 내가 본 영상은 바로 대통령 노무현이 탄핵당하는 순간이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순간 머리를 강하게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이 느껴졌다. 내 머릿속의 노무현은 기득권에 맞서 국민의 권력을 찾아오자고 당당히 외치는 멋있는 정치인이었다. 그런 노무현 대통령이 한 무리의 국회의원들에 의해서 대통령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중략) 탄핵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기득권 세력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끌어내린 것이었다. 나는 탄핵이 가결된 지 이틀 후인 3월 14일부터 나는 탄핵 무효를 외치는 집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2008년 20세, 2008년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집회에 처음 나가 본다는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내가 고기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이건 안 돼!” 친구의 말은 미국산 쇠고기 반대 집회의 성격을 한마디로 설명해 준다. 촛불집회에 그토록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집회가 거대하고 복잡한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략) 2008년 촛불을 들었던 많은 이들은 단순히 소비자의 권리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를 요구했다. 한마디로 촛불은 ‘정상국가’에 대한 요청이었다. 2002년의 반미시위와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2004년의 탄핵반대 집회, 2008년의 촛불집회는 사실 모두 하나의 요구 사항을 주장하는 일이었다. 국민의 생각을 대변하는 정상국가의 운영(!)이었다.

2012년 24세, 20대 가출공동체 ‘공동생활전선’
우리가 이렇게 우리의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아무 저항도 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어떻게 변해 갈까? 집값은 점점 더 오르고 최저임금은 떨어지고 등록금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설사 나는 괜찮다고 할지라도 등록금 때문에 자살을 하는 친구가 생길 수 있다! 이제는 부모님에게 경제적 자립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부모에게 계속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악순환의 연속이다. 나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싶었다. 그래서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진 친구들끼리 ‘공동생활전선’이라는 20대 생활공동체를 만들었다. (중략) ‘20대 문제’는 비단 20대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20, 30대 많은 부부들은 이미 아이를 낳는 일을 포기해 버렸다. 한국 사회는 이미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불안한 사회가 되어 버린 것은 물론 재생산 능력까지 상실해 버렸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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