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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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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34g | 152*223*30mm
ISBN13 9788994627700
ISBN10 8994627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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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p; 기이한 꿈에 이끌려 무슨 수를 쓰든 위령비를 건립해야겠다고 작정한 경위, 그리고 건립을 이뤄낸 뒤 석비가 무참히 부서져 간 그 전말. 그런 과정에서 어떤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고, 또 어떤 사람들의 의도에 의해 우롱당하여 ‘지금’에 이르렀을까? 이번 일에 관여하신 여러분에게 경의의 마음을 간직하면서, 온 힘을 다하여 있는 그대로 썼습니다.
- [한국어판 서문]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 中에서

36p; 조선인이면서 일본 군인으로 이튿날 새벽이면 출격하게 될 그가, 전날 밤 도메 씨 댁으로 찾아가 마지막 순간에 “고향의 노래를 불러도 괜찮겠습니까” 하면서 [아리랑]을 소리 높여 불렀다는 것이다.
깊숙하게 눌러 쓴 군모軍帽 아래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평소 출격하는 병사들 앞에서는 결코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도메 씨도, 자녀들과 함께 탁경현을 붙들고 울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은 도메 씨와 따님, 그리고 지금은 손자에게로 전해져 내려왔다. 그리고 수많은 일본인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 [1장] 두 개의 이름, 미쓰야마 후미히로(光山文博)와 탁경현卓庚鉉 中에서

215p; 그들의 부모나 조부모 세대, 나라를 잃고 일본에 합병된 시대에 누구 할 것 없이 ‘일본 이름’을 쓰면서 ‘일본인’으로 살아야 했다. 그게 죄라고 한다면, 현재의 한국인들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는 뜻인가? ‘그 시절에는 그런 식으로 살 수밖에 없었다’는 체념 아래 자신들의 부모나 조부모가 살아왔다는 사실을, 실제로는 누구나가 마음 한 구석에서 강하게 느끼고 있었으리라.
- [8장] 반일 단체의 함성으로 저지된 제막식 中에서

270p; 한일합병 아래 창씨개명이 시행된 1940년 2월부터 8월까지의 단 반년 사이에, 조선에서는 약 80퍼센트의 사람들이 개명 신청을 했다. 노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당시에는 나라가 없었다. 또한 언제 나라를 되찾을 수 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시대였다’고 한다.
일본의 정책에 따른 사람이 매국노라면, 방관하면서 개명 신청을 한 80퍼센트의 일반 서민도 매국노란 말인가. 그렇지 않으면 개명 정도로는 죄가 가볍고, 군인이 되면 죄가 무겁다는 뜻인가. 창씨개명은 그 후 기일이 지나도 받아들여졌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대다수가 부모나 조부모 세대에 일본 이름을 갖고 있었다. 그것이 죄란 말인가? 그렇다면 한국인 대부분이 ‘죄인의 자녀’라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런 시대였다”고 하는 것이 정확하지 않을까?
- [에필로그] ‘진실을 말해줄 사람’이 없어지기 전에 中에서

295p; 한국인으로서는 고통스러운 일일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인은 한 때 일본인으로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려고 하니까, 스스로의 역사와 자국민의 일부를 부정하는 자기모순이 생겨납니다. 그 바람에 ‘비뚤어진 사회’가 되어 버리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기분은 이해합니다만, 불쾌하다고 해서 얼굴을 돌려버린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있었던 일을 없었던 것으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사실을 직시하고, 실제로 어떤 시대였던지 아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함으로써 서로를 미워하지 않고, 예전에 문화를 함께 해온 사람끼리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봅니다. 역사적인 상극에서 생겨난 아픔과 고통을, ‘서로 보듬고 위하는 사이’가 되었으면 하고 절실하게 바랍니다.
- [후기] 지혜와 용기로 한일의 相剋을 넘어서고 싶다 中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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