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농부에게 길을 묻다

농부에게 길을 묻다

: 파머스쿱이 가꾸는 유기농의 사계절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베스트
농/축/수산학 top20 20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712g | 195*245*20mm
ISBN13 9791188236107
ISBN10 118823610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속 가능한 농업, 순환농법]
“소를 키우기 위해서는 볏짚이 필요해요. 사료만으로는 소를 키울 수 없는 거죠. 옛날에는 볏짚을 넣고 옥수수도 넣고 해서 소죽을 끓여 소에게 먹였어요. 지금은 소 마릿수가 많으니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아도 여전히 볏짚은 중요한 소의 식량이거든요. 그런데 이 볏짚을 아무데서나 가져올 수는 없어요. 생산자들은 대부분 주곡과 축산을 겸하고 있어요. 이유는 내 땅에서 난 볏짚을 내 소에게 줘야 하기 때문이죠.”
홍성의 파머스쿱 쌀 생산자가 한우를 같이 키우는 이유는 바로 축분 때문이었는데요. 좋은 볏짚은 한우의 좋은 식량이 되고 다시 좋은 ‘똥’이 됩니다.
“소를 키우면서 나오는 소똥은, 환경오염이나 냄새 등으로 골칫거리이기도 하지만 친환경 농업에서는 여전히 가장 좋은 거름이에요.”
--- p.143

[파머스쿱의 선택은 리그닌이 풍부한 목질류를 활용한 자가발효퇴비]
“목질류를 활용한 자가발효퇴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3개월 동안 발효 과정과 3개월간 후숙이 필요해요. 6개월의 발효와 후숙을 거친 퇴비는 아무 냄새도 없는 그저 흙과 같은 모양을 띄는데요. 오랜 기다림과 정성이 있어야 가능하지요. 이런 연유로 농가들이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거죠.”
오랜 시간을 들여 만들고 효과가 바로 눈에 보이지도 않는 목질류 발효퇴비, 그럼에도 파머스쿱에서는 리그닌이 함유된 원료를 이용한 목질류 자가발효퇴비를 파머스쿱 소속 농가들에게 적극 권장하여 왔습니다. 퇴비를 그냥 사용하지 않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발효를 시켜야 하는 이유는 발효 과정 없이 땅에 그대로 들어가면 독성이 채 분해되지 않아 땅속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땅의 밸런스를 깨트리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파머스쿱의 목질류 발효퇴비는 3개월 동안 발효를 통해 독성을 제거하고 3개월 동안의 후숙을 거쳐 흙과 비슷하게 만들어 넣어 주게 됩니다.
--- p.199

[물도 환경도 사람도 모두 건강했으면 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한줌 흙으로 돌아갑니다. 정확히는 고기는 질소로, 뼈는 칼슘과 인산으로 기타의 물질들은 각종 식물의 양분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다시 식물은 사람에게 돌려줍니다. 이것이 생태계의 순환입니다.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주고받으며 자연은 유지됩니다. 파머스쿱의 유기농업은 이러한 자연의 원리에 기반합니다. 모두가 살아야 한다는 생각, 공생해야 한다는 생각, 그러기 위해 협동을 시작하였고 그 작은 협동은 세상을 바꾸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배우는 조합원의 선택이 꼭 필요합니다.
--- p.267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마도 이 책은 파머스쿱 농민만이 아니라 아이쿱 조합원들에게도 필독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아프고, 힘든 삶을 아름답게 정화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우리는 짐작하고 있었고, 듣고 싶었고, 박수를 보내고 싶었으니까요. 늘 해맑게 웃으시던 생산자님들 한 분 한 분이 시인이자 과학자이며, 투사로 살고 계시다는 것을 가슴 찡하게 느끼며, 재밌게 읽었습니다.
- 박인자, 아이쿱생협 사업연합회 회장

책에 담긴 생산자님들의 이야기는 ‘떡잎까지 진짜’, ‘땅속까지 진짜’라는 말을 실감하게 해줍니다. 다채로운 자연도감 같기도 하고 실용적인 농사교본 같기도 하고 삶을 성찰하게 해주는 명상집 같기도 합니다. 첫 장을 열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오랫동안 생산자님들과 교류해 온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기자단의 정성과 노력이 느껴집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진심이 빚어낸 감동적인 이야기가 세상을 향한 큰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 김아영, 아이쿱생협 활동연합회 회장

생산자님들의 노력을 담은 생생한 생산현장 이야기가 책으로 묶여 나온다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서 생태환경을 살리는 일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반길 내용이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세상에 그냥 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유기농업! 말은 아름답지만, 그 실현을 위해 오늘도 생산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생산자님들의 노고에 머리가 숙여질 뿐이다. 이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조합원에게 읽히기를 바란다.
- 이선경, 아이쿱인증센터 회장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