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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 심훈 교수의 신일본견문록

[ 양장 ]
심훈 | 한울 | 2012년 03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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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539g | 153*224*20mm
ISBN13 9788946045644
ISBN10 894604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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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심훈
언론사에서 자칭 ‘5천만’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를 업으로 삼다, 공부에 뜻을 두고 도미했다. 이후, 소수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학술용 논문에 매달리게 되면서 극과 극을 오가는 글쓰기를 경험했다. 대학에 돌아와 학생들의 글쓰기 교육을 담당하게 되면서, 언론사의 ‘쉬운 글’에 학자들의 ‘조리 있는 문장’을 접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세계일보에서 근무하다 텍사스 주립대학교Univ. of Texas at Austin에서 언론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글쓰기 콘서트』(2010, 파워북), 『A+ 글쓰기』(2008, 파워북), 『한국인의 글쓰기』(2007, 파워북)가 있다. 현재 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부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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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제물을 내지 않으면 장마가 그치지 않는다’라는 무시무시한 옛말이다. 이와 함께 ‘(힘들고 괴로운 일은) 물에 흘려보내라’라는 잠언箴言 또한 물 많고 재난 많은 일본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속담이고. 하늘이 노했기에 인간의 목숨을 바쳐야만 천지신명의 노여움을 풀 수 있다고 생각한 조상들이 가슴 아픈 기억은 마을 앞 강물에 빨리 흘려보내고 살아 있는 자신의 일에 집중하라는 의미에서 대대손손 물려준 생존 계명誡命인 것이다.

북한과 일본의 국경일 가운데에서 천황과 지도자 동지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인상적이다. 북한의 경우에는 10일 가운데 2일이, 일본은 15일 가운데 5일이 수령 동지와 천황에 관한 국경일이다. 김일성 유적을 참배하고 김일성 탑 앞에 방문해야 하는 북한이나, 황궁을 방문하고 신사에서 참배해야 하는 일본은 꼴과 모양에서 합동이다. 북한을 아우로 둔 한국과, 과거의 자신을 북한에서 보는 일본의 인연이 범상치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해진 위치와 계급 안에서 빼도 박도 못하며 평생 그 자리에 머물러야 했던 이들이 일본인이다. ‘열심히’라는 의미로 통용되는 일본어 ‘잇쇼켄메이一所懸命’는 자신의 집과 재산을 목숨 바쳐 지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한평생 그 자리에 달라붙어 자신의 터를 보존해야 하는 고착의 슬픈 뜻도 담고 있다.
그렇게 세계사에 유례없는 한국의 문신 정치와 일본의 무신 정치는 오늘날의 ‘영국 대 프랑스’, ‘이란 대 이라크’, ‘그리스 대 터키’를 뛰어넘는 ‘가깝고도 먼 나라’를 만들었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반응을 보이는 원인이라고나 할까?

열도에 사는 일본인들은 모든 면에서 놀라우리만큼 비슷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일본을 공산국가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제도가 ‘지도칸?童館’으로 대표되는 육아 시설이다. 소학교 인근에 반드시 한 개씩 설치되어 있게 마련인 지도칸은 그야말로 저녁 6시까지 아이들을 무료로 맡길 수 있는 곳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지도칸이 토요일은 물론, 공휴일과 일요일까지 포함해 1주일 내내 문을 연다는 것.

2000년 개봉되어 열도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영화 [철도원]은 일본 영화의 대표적인 수작秀作이다 1997년 소설로 출간되어 무려 140만 명의 독자들을 감동시켰던『 철도원』은 또, 작가 아사다 지로淺田次郞에게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나오키直木상 수상을 안겨주기도 했다. 필자가 그런 [철
도원]을 난데없이 소개한 이유는 바로 일본의 남성상을 고스란히 드러낸 영화가 다름 아닌 [철도원]이라는 생각에서다. 사무라이 일본인을 모른다면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 라인은 때문에 한국의 많은 영화 관객들로 하여금 “ ‘미안하다’며 눈물짓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게 ‘고맙다’며 ‘행복하다’고 답하는 딸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는 사족을 촌평으로 달게 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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