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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주를 사랑하나

네가 주를 사랑하나

김병숙 | 홍림 | 2012년 03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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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153*224*20mm
ISBN13 9788996619055
ISBN10 8996619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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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병숙
김병숙 권사는 1919년 평양에서 태어나 1943년 찬송가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이며 지휘자인 이동훈 선생과 결혼하였다. 혼란한 시대, 결혼 9일 만에 남편과 헤어져, 시부 이기혁 목사가 목회하는 신의주에서 홀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던 중 남한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남편이 지휘자로 활동하게 되면서 12월인 추운 겨울 갓난아기였던 장남 수철을 등에 업고 월남하였다. 현 중앙대학교의 전신인 중앙보육학교를 졸업한 그는 남편 이동훈 선생이 이끈 새한 합창단과 필그림 합창단의 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전성기인 60-70년대까지 선교합창 운동에 전념했다. 이동훈 선생 작고 후,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각 교회 여성 성가대원들을 중심으로 한 초교파 단위의 에스더 선교합창단을 창단, 93세인 2011년까지 지휘자로 활동하고 은퇴했다.

대한예수장로교(통합) 증경 총회장인 고 이기혁 목사가 시부 되며, 한국인으로는 처음 다섯 곡의 찬송을 찬송가에 올린 고 이동훈 교수가 부군 된다. 이동훈 교수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었는데, 조부와 부친의 뜻을 이어 장남 수철은 바이올린을 전공하여 주안장로교회 오케스트라를 창단, 한국교회음악협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차남 수영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후학을 가르치다 현재 새문안교회를 섬기고 있다. 장녀 정희는 현재 미국에서 음악선교사로 활동 중이며, 차녀 정옥은 에스더 선교합창 단원이자 서울장신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이용원 교수의 사모로 사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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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아버지는 천재시다. 그보다 더 음악성이 뛰어난 사람은 없다. 그뿐 아니라 아버지는 그림 솜씨, 글 솜씨 등 운동만 빼고 모든 면에서 뛰어나셨다. 천성이 깨끗하고 강직하며 아부할 줄 모르셨고 욕심이 없으셨다. 그러니 세상말로 출세하기는 틀린 분이셨고 고생만 많이 하셨다. 음악가셨으니 연주회를 늘 하셔야 했다. 연주회를 안 하는 음악가는 음악가가 아니라는 것이 아버지의 지론이셨다. 돈 안 생기는 교회음악만 하셨으니 연주회를 한 번 할 때마다 우리는 매 번 이사를 가야 했다. 조금 더 싼 집으로, 점점 더 변두리로.

가족을 함께 고생시킨다는 생각 때문에 아버지는 마음 고생이 크셨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가장 행복했다. 가난했어도 온 식구가 다 모이는 저녁 시간부터 자정이 넘기까지 우리 집안은 노래와 웃음판으로 늘 즐거웠다. 우리 온 식구가 할아버지가 설교하시는 교회에서 특별출연하여 악기로 연주하고 노래로 찬양하며 다닐 적이 가장 그립다.
아버지에게는 교회음악가로서 고고하게 살려고 할 때 오는 온갖 고난을 이겨내게 한 가장 큰 힘이 두 가지 있었다. 하나는 그의 신앙 곧 하나님 사랑이었고, 다른 하나는 어머니와의 사랑이었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너무나 사랑하셨고 어머니 또한 아버지를 절대적으로 믿고 사랑하셨다. 하나님사랑과 어머니사랑이 아버지를 그 고난의 생애 속에서 끝까지 버텨준 힘이었다. --- 서문 중에서

“그건 음악 이전에 만 명의 신앙 고백이었고, 가슴 찢음이었다”

엑스플로74 서전 메시야 대연주회가 끝난 그날 밤 그는 집에 돌아와 쓰러지고 말았다. 수개월 동안의 과로가 그를 자리에 눕게 했다. 하지만 8월에 여의도에서 열릴 엑스플로 대성회 연합합창 준비를 위해 다시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4개월 후 엑스플로74 전도대회에서 남편은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여의도 광장에 수만 명이 운집한 상황. 오늘의 시설로도 1만 여 명이 동시에 한 목소리로 성가를 부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당시 전도대회에 모인 성가대 구성원은 말이 1만 명이지, 말 그대로 그 공연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서전 음악회의 기적을 기억했다. 고난 앞에 늘 그랬던 것처럼 인간의 약함을 불평하는 대신 하나님의 능력을 구했다. 연습을 거쳐 드디어 합창이 있던 날, 기도를 마친 그의 머리 위에 비가 후두둑 떨어졌다.
이게 웬일인가, 가슴이 먹먹해 오기 시작할 무렵, 그 동안 고생해 연습해오던 것을 하나님께서 모르시지 않으며 지금 이 난관이 뭔가 새로운 기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순간 스쳤다. 지나가는 소나기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비웃듯, 비는 이내 장대비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런 빗줄기 속에서 대원들이 지휘자의 손끝 하나로 동시에 소리를 낸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빗줄기는, 지휘자와 단원들은 물론 악보까지 흠뻑 적셨다. 그러나 얼굴을 타고 내리는 빗줄기를 닦을 새도 없이 오직 음악에만 빠져 손짓하는 지휘자와 합창단을 수만 명의 관중들은 미동 하나 없이 신들린 듯 바라보았다. 그건 음악 이전에 만 명의 신앙 고백이었고, 가슴 찢음이었다. 그들의 회개 기도가 눈물과 함께 빗줄기를 타고 목에 젖어드는 순간, 이내 그 자리에 참석한 수만 명에게 감동으로 이어졌고, 이 땅의 회개를 부르짖는 눈물의 기도로 이어졌다. 기적의 음악회가 끝나고 “만 명의 합창은 불가능하다”며 팔짱을 끼고 비웃던 이들은 이내 남편에게 달려와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우리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가능하십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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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교회음악의 발전을 위해 힘쓴 고 이동훈 선생님의 이야기가 아내 되시는 김병숙 권사님을 통해 한권의 책으로 나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고 이동훈 선생님은 극동방송과도 인연이 깊은데 만드신 곡들이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방송되고 있고, 차남 되시는 새문안교회 이수영 목사님께서는 방송설교를 통해 청취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십니다. 이 책이 음악가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다시금 하나님과 가족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책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기쁘게 추천합니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이동훈 선생님은 찬송가 작곡과 바이올린 연주 등 지휘자와 음악가로서 활동을 하신 한국교회음악의 선구자셨습니다. 저는 신학교시절에 이동훈 선생님으로부터 교회음악을 배운 제자로 선생님의 선량하시고 겸손하시며 천사와 같은 마음과 훌륭한 인격은 우리 모두에게 크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이동훈 선생의 아내이신 김병숙 권사님께서는 사별 후 삼십여 년간 영락교회 여전도회성가대와 에스더여성선교합창단을 차례로 섬기시는 등 2011년까지 지휘를 하시며 남편이 다 못한 역할을 하셨습니다. 또한 찬송에 거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동훈 선생님의 자녀들이 모두 축복을 받아서 성공적인 목회자가 되었고, 음악가가 되었고, 교수가 되었고, 목회자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모든 역경과 믿음을 지킨 결과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다. 저는 역경과 가난을 극복하고 믿음과 기도로 자녀들을 공부시킨 김병숙 권사님을 높이 치하하며 하늘의 상급을 남달리 많이 받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김선태 목사(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장)
고 이동훈 선생님의 장남이신 이수철 교수의 서울음대 후배이며, 20여 년 동안 한국교회음악협회 활동을 함께 했습니다. 늘 침착하시고 인자하신 김병숙 사모님은 93세까지 에스더선교합창단을 건강하고 성실히 지휘하시셨습니다. 그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하심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평생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신 고 이동훈 선생님을 일찍 데려가신 하나님의 배려가 김병숙 사모님을 건강하게 하고 계속 지휘할 수 있게 하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믿음 안에서 강했던 고 이동훈 선생님의 책이 널리 알려져 이 책을 읽은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하나님 찬양이 불 일듯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대구 목사(한국교회음악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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