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영성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현학적인 담론을 전개하지 않고, 생생한 삶의 언어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성과 속을 구별하는 이분법적인 영성의 이해를 거부하며, 창조 세계에 펼쳐진 하나님의 영을 숨 쉬고 맛보고 살아내는 통합적인 영성의 이해를 일상적인 언어와 소재를 빌려 생생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독자들은 머리로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슴으로 공감하고 생동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기독교 영성에 대해 참된 이해와 새로운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 유해룡 (장로회신학대학교 영성학 교수)
우리 시대 사람들은 종교보다 영성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실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며 현실을 초월할 수 있는 어떤 궁극적인 존재에 대한 우리 자신의 목마름 때문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요즈음 영성에 대한 책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 유진 피터슨의 책은 영성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사람들에게 안심하고 권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기독교 영성이 무엇인가?’에 대해 답하려고 하는 한편 ‘이론 신학과 기독교 영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가?’에 대해 답을 제시하려고 한다.
- 임영수 (모새골교회 담임목사)
우리 시대 최고의 영성 신학자 유진 피터슨은 삼위일체 신학의 통전적 틀 안에서 영성 신학의 이론적 기초를 놓는다. 본서를 장식하는 다양한 신학적 창문들인 ‘창조 세계와 인간 역사와 신앙 공동체’,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과 부활’, ‘창조와 구속과 회복’,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사역’, ‘안식과 경탄, 성찬과 환대, 세례와 사랑’, ‘영지주의, 도덕주의, 분파주의’ 등은 모두 삼위일체적이다. 끝으로 피터슨은 독자에게 하늘과 땅의 조우를 가리키며 함께 현실 속에서 춤출 것을 권면한다. 신학과 삶의 듀엣은 본서의 저변에 흐르는 주제음이다. 본서는 피터슨의 손에서 나온 가장 걸출한 작품이며 이 분야의 고전이 될 것이다. 신학과 영성의 탁월한 균형을 배우려면 피터슨의 무릎 밑에 앉으라.
- 류호준 (백석대학교 구약학 교수)
이 책은 우리가 기다려 오던, 영성 신학의 중추적 책이다. 유진 피터슨은 고전 신학을 가지고 현대 영성의 문제를 다룬다. 그의 특별한 천재성은, 이러한 통찰들을 지성과 영혼을 위한 좀더 깊고 영원한 진리들을 탐색함으로써 드러내 보여 준다.
- 크레이그 반즈 (프린스턴 신학교 총장)
유진 피터슨은 이 책을 통해 경건한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한 현실과 영성 사이를 잇는 끈을 보게 하며, 성경을 깊이 연구하는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성경과 영성 사이를 잇는 끈을 보게 한다. 그래서 우리의 현실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영성의 눈으로 보게 해준다. 물론 그것을 깨닫게 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다. 다만 이 책은 그런 성령의 역사를 좀더 확대시켜서 잘 보게 해주는 확대경처럼 느껴진다.
- 방선기 (직장사역연합 대표)
유진 피터슨보다 내가 더 신뢰하는 목사는 없다. 그리고 이 책은 그의-시인, 이야기꾼, 경탄하는 이, 성경학자, 지혜로운 이, 훈련된 제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로서의-최고 역작이다. 이 책에서 그는 우리에게 성경을 섬세하게 읽을 것을 권하며, 우리가 흔히 찾는 지름길의 위험성을 진단해 주며, 우리를 예수님의 방식으로 삼위일체의 진리를 살아내는 이들의 공동체 안에 녹아들게 한다. 이는 변화와 해방을 가져오는 책이다. 나는 많은 이들이 깊은 사고와 존경심, 주의 깊은 태도로 이 책을 읽게 되기를 기도한다.
- 마르바 던 (「안식」의 저자)
1987년, 유진 피터슨은 목사로서의 내 영혼을 구해 준 바 있다. 「균형 있는 목회자」에 담긴 옛 지혜를 가지고서 말이다. 그런데 이제 그는 「현실, 하나님의 세계」로 다시금 그 일을 해주고 있다. 내가 피터슨에 대해, 개인적으로 또 동료로서 알고 사랑하는 모든 것이 이 책 안에 우뚝우뚝 솟아 있다. 그의 삶과 그의 순종은 소화전의 커다란 너트처럼 단단하다. 여기, 포스트모던 시대의 도덕적 혼란 속에서 목양하고자 하는 목사를 위해 순전한 마음으로 쓰인 책이 있다. 여기, 분리된 신학과 실천을 통합시키는 건전한 길을 찾고자 하는 학자와 교사를 위한 책이 있다.
여기, 세상의 모든 종교적 자기 개발서들은 우리가 ‘수만(數萬) 곳에서’ ‘그리스도를 놀이’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아는, 생각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이 있다.
- 티모시 브라운 (웨스턴 신학교)
오랜 세월 신실하게 목회 사역을 감당하고, 그 후 교수직을 통해 놀랄 만한 열매를 맺었으며, 성경 전체를 번역하는 일에 헌신해 온 사람이 영성 신학 책을 쓴다면 그 책은 어떤 책이 될까? 바로, 유진 피터슨의 이 책과 같은 책일 것이다. 그 어떤 잔기술이나 잔재주도 찾아볼 수 없는 이 책은 중심이 어디인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 주고 거기에 터를 잡고 있다. 그 중심은, 창조에서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안식에, 구원에서는 그리스도 중심적인 식탁에 그리고 공동체 세우기와 복음 전도에서는 성령을 공경하는 식사에 있다. 나는 이 책이 영성 신학에 대한, 우리 시대의 가장 깊이 있는 묵상이라고 믿는다.
- 프레드릭 데일 브루너 (휘트워스 칼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