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서점, 시작했습니다

서점, 시작했습니다

: 신간 서점 Title 개업 기록

리뷰 총점9.3 리뷰 12건 | 판매지수 12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08g | 128*181*20mm
ISBN13 9791196270230
ISBN10 119627023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왜 ‘신간, 카페, 갤러리’인가_67쪽 : 이익이 난다고 해서 서점 옆에 안이하게 카페를 둔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거기에는 반대입니다. 카페든 잡화를 놓든 우선 ‘어떤 가게를 만들고 싶은가’ 하는 점주의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손님들이 더 다양한 가게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확고한 콘셉트도 없이 숫자로 시작한다면 그 세부에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않는 느낌’이 떠돌기 때문에 손님에게 간파당하고 맙니다.

책 고르는 방법, 배열 방법_91쪽 : 책은 한 권 한 권 안에 감추어진 세계를 갖고 있는데, 진열된 책의 종류가 적고 또 그 종류가 비슷하다는 것은 전체적으로 세계가 작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많은 종류, 세계관이 저마다 다른 책을 한 권 한 권 책장 가득 진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작은 서점일지라도 그 안에 다양한 세계를 떠안게 되고, 보는 사람은 ‘나도 모르는 이런 것이 있었구나’ 하는 발견을 많이 하게 됩니다.

홍보는 개점 전부터_114쪽 : 서점을 연다고 이야기했을 때 늘 이상하다고 여긴 것은 ‘어떤 서점을 만들 것인가’ 하는 상품의 종류나 콘셉트에 대해서는 자세히 묻지만 ‘그것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 하는 것을 묻는 일은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홍보에만 정신을 빼앗겨 정작 중요한 가게의 내용이 찾아온 사람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본말전도이지만, 옛날처럼 ‘좋은 가게를 만들면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나 곧 번창할 것이다’라는 것은 이 시대에는 너무나도 한가한 생각처럼 보입니다.

정기 휴일 정하기_118쪽 : 가게 유지를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은 건강 상태입니다. 아무튼 지금 상황에서는 제가 가게에 가지 않으면 모든 일이 돌아가지 않게 되고, ‘만약 지금 내가 사고로 죽는다면’ 하는 상상이 사라질 때가 없습니다. 내 몸이 건강하다면 실적이 나빠도 언젠가는 돌이킬 수도 있습니다.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이 된 이상 멀쩡한 몸으로 매일 가게에 가는 일에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개점 전야_123쪽 : 개점을 하여 손님을 들이기 전에 꼭 해두고 싶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점포를 임대해준 집주인에게 ‘이곳이 이런 서점이 되었습니다’ 하며 먼저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오픈하기 이틀 전인 1월 8일, 집주인 가족이 가게로 들어왔을 때 나온 말은 “아니, 그 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미소를 머금은 표정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계속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신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기뻐하는 집주인 가족의 반응을 보며 가게 만들기가 그렇게 잘못된 방향은 아니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서점의 일이란 책을 소개하는 것_138쪽 : 이토록 다양한 정보로 흘러넘치는 지금 ‘이 사람은 어쩐지 그것에 바치고 있다’는 것이 보는 사람에게 암암리에라도 전해지지 않으면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고, 더욱이 찾아오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에 올리는 ‘나날의 책’은 ‘책을 소개하는 것이 서점의 일’이라는, 전부터 제가 생각하던 것을 구체화해주었습니다.

접객의 발견_144쪽 : 서점은 접객이 필요하지 않은 장사라고들 합니다. 확실히 서점에 들어가 어떤 책을 집어 든 순간 점원이 다가와 “이 책은 말이죠······” 하며 설명하기 시작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도 확실히 뭔가 난처해하는 손님 이외에는 말을 걸지 않습니다. 하지만 Title을 열고 나서 접객이란 서점에 남겨진 흔치 않은 가능성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까닭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사람은 누군가에게 소개받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점주의 일상_177쪽 : 일주일에 한 번인 휴일도 밀린 일을 하거나 밖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출연하다보면 절반은 끝나버립니다. 아내도 비슷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집은 거의 자러 들어갈 뿐이어서 이전에 비하면 상당히 황폐해졌습니다. 이런 상태가 될 줄 알았다면 가게를 열려고 했을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 또다시 같은 기로에 선다면 역시 같은 길을 걷지 않을까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