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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믿음

불편한 믿음

: 인문학으로 푸는 믿음의 공식

리뷰 총점9.4 리뷰 28건 | 판매지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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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18g | 145*210*20mm
ISBN13 9788953133396
ISBN10 895313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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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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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비기독교인들 특히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고마운 사람이 있다. 바로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다. 나는 그의 소설 《레미제라블》을 제2의 로마서라고 말한다. 이 책은 전쟁과 아픔, 억압과 폭력이 가득한 이 세상에 과연 내일이 있는가? 있다면 어떻게 그 내일을 소망할 수 있는가를 묻는다. 이 질문은 사실 신학적인 질문이다. 믿음으로 얻는 영생으로 비참한 세상 가운데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도래시킬 수 있는가? 어떻게 믿음으로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살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는 사람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모든 인물들 중에서 가장 비참했던, 감히 내일을 바라래야 바랄 수 없었던 장발장이다.
[107-108쪽]

한 대학생 청년이 고충을 털어놓았다. 친구들에게 교회 다닌다고 말하는 순간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아가는 외골수 혹은 극보수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진다는 것이다. 세상이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도 이와 같다. 대부분의 기독 지성인들이 한국 기독교의 쇠락의 원인으로 배타성과 그로 인한 세상과의 소통 부족을 꼽는다. 믿음의 목적은 교회를 하나님 나라의 왕국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교회가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서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회복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과 소통 자체가 되지 않는데 세상에 대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127쪽]

인류의 역사 속에서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는 믿음의 조상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진정한 타자 앞에 서 보았다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서 보아야 할 타자가 있다. 바로 절대자 하나님이다. 그 다음 고통 받고 아파하는 이 땅의 타자들 앞에 서 보아야 한다. 그래서 내가 받은 그 무한한 사랑을 상대의 아픔과 취약함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흘리는 것이다. 장발장이 주교 앞에 서서 죄인이 되어 보았기에 그는 거리에서 희망이 없는 자들에게 조건 없이 그 사랑을 흘려 주는 의인이 될 수 있었다.
[157쪽]

야이로의 위대성은 의심이 드는 순간에도 예수님을 끝까지 기다렸다는 것이다. 상황과 환경이 자신의 믿음대로 흘러가지 않아 두렵고, 의심도 들고, 화가 나기도 했지만, 끝까지 믿음으로 기다렸다. 바로 그때 야이로의 집에서 사람이 도착한다. “당신의 딸이 막 죽었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예수님을 귀찮게 하지 마십시오.” 이 말은 이제 딸이 죽었으니 더 이상 예수님을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이것이 당신의 믿음의 이유 아니었느냐? 라는 것이다. (...)
“내가 이럴 줄 알았다고요!” 야이로는 예수님께 쏘아대고 싶었을 것이다. 그 순간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때가 예수님이 야이로에게 처음 “믿음”을 언급하셨던 때라는 거다. 그 때가 진정 믿을 때라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이 무너져서 모든 것이 두려워질 때, 바로 그 순간에 믿는 믿음이 진짜 믿음이라는 것이다. 이 믿음이 우리가 기대하고 상상할 수 없었던 위대한 기적을 일으킨다.
[172쪽]

자신의 이성을 기초해서 믿는 믿음(belief)이 아닌 하나님의 무한성을 신뢰하는 ‘trust’라는 믿음은 배 안에서 배울 수 없다. 이 trust의 믿음은 자기 생각, 노력, 힘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한 자신의 편안한 울타리(comfort zone)에서는 성장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정말 믿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땅에서 두 발로 여유롭게 걸어가면서 ‘주님, 정말 의지합니다. 믿습니다!’ 하는 것은 belief이지 trust가 아니다. 배 안에서는 이미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다. 제자들처럼 그 방향을 향해 자신의 힘과 지혜로 열심히 노를 저으면서 trust를 배울 수 없다.
진정한 믿음으로서 trust는 belief라는 경계, 그 밖을 요구한다. 깊이를 모르는 바다 위로 한 발 내딛는 것이다. 그때야 비로소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배울 수 있다.
[179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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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저자는 일반 학생들의 삶에서 기독교 신앙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인문학으로 소통한다.
- 권수영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장 겸 연합신학대학원장)
책을 읽는 동안 의심이 무너진다. 철학적, 신학적 이론이 치열한 ‘십자가의 흔적’ 앞에서 해체되기 때문이다.
- 김병삼 (만나교회 담임목사)
믿음 확신증에 매몰되어 오히려 의심만 키우는 나약한 한국교회 교인들을 위한 명의 같은 책이다.
- 김종철 (다사랑교회 장로, 숙명여자대학교 멘토교수)
이 책은 당신이 갖고 있는 ‘믿음’의 오래된 정의를 바꿔 놓을 것입니다.
- 김재원 (KBS 아나운서)
인문학과 철학과의 소통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게 하는 책입니다.
- 김진두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이 책은 우리의 삶 속에서 믿음을 어떻게 지켜 나가며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해줍니다.
- 문애란 (G&M 글로벌문화재단 대표)
믿음은 그 자체가 불편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불편함이 참 신앙을 찾고자 하는 동력이 된다.
- 방연상 (연세대학교 신학대 및 연합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
우리가 오랫동안 들어왔던 믿음에 관한 오답들을 기독교 변증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 신형섭 (장로교신학대 교수)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이 시대 길을 찾는 이들에게 가장 설득력 있게 보여 주는 역작입니다.
- 유성준 (목사, 협성대학교 교수)
이 책은 믿음의 본질에 대해 궁금해 하는 기독 지성인에게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행함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인데 왜 선행이 필요할까? 이 책에 그 답이 있다.
- 이주연 (산마루교회 담임목사)
기독교가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요즘 젊은이들에게 기독교의 진리에 다시 마음 문을 열게 하는 책입니다.
-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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