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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관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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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40g | 153*224*30mm
ISBN13 9788959753932
ISBN10 895975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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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아야츠지 유키토)
그런데 21년 전, 『수차관의 살인』을 쓰면서 염두에 둔 것은 정말 작정하고 ‘그야말로’ 본격 탐정 소설을 써보자는 마음이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오마주이기도 한 『십각관의 살인』은 커다란 한 방으로 승부한, 말하자면 기습적인 놀라움을 노린 작품이었다. 이번에는 반대로 ‘본격 미스터리의 경향’이 조금 더 강한, 즉 주어진 단서를 이용해 진상을 논리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작품을 쓰려고 한 것이다. 이것은 당시 내가 꼭 도전해보고 싶은 과제 중 하나였다.
_ 신장개정판 후기 중에서

해설자의 말(아리스가와 아리스)
또한 작품 전체를 감싼 고딕 취미에도 감탄했다. 이것은 ‘십각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요소다. 또다시 어설픈 비유를 하자면, 내가 선반에 늘어놓고 감상하기만 하던 골동품 램프를 아야츠지 씨가 실제로 잘 사용해서 놀랐다. 고성 같은 서양식 저택, 가면을 쓴 저택 주인, 어쩐지 기분 나쁜 집사. 그런 요소는 ‘역시 현대를 무대로 본격을 쓰면 작품 속에 집어넣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쓰는 사람에게 기량이 있으면 아무 문제도 아니었다. 한 방 먹었다.
그런 연유로 ‘수차관’은 내게 ‘십각관’보다 나으면 나았지 절대 못하지는 않은 충격적인 작품이다.

옮긴이의 말(김은모)
이 작품을 세 번 읽으면서도(원서로 한 번, 번역본으로 한 번, 작업하면서 한 번) 지루하지 않았던 건 오직 트릭만이 이 작품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아야츠지 유키토만이 지닌 독특한 분위기와 여기저기 세밀하게 깔아놓은 복선들이 요샛말로 깨알 같은 재미를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비와 바람, 번개와 탁류 그리고 수차가 연주하는 괴이하고도 떠들썩한 음악에 감싸인 긴 하룻밤.
새벽이 오기 전에 일어난 몇 가지 일은 그들이 품은 불안감을 들쑤시기에 충분했다.
탑에서 떨어진 한 여자.
사라진 그림 한 점.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자취를 감춘 한 남자.
하지만 그런 일들이 맞물려 낳을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한 자는 과연 몇이나 될까.
폭풍우에 희롱당한 하룻밤의 끝.
그때가 되어서야 저택에서 일어난 ‘사건’은 그 이상한 마지막 형태를 그들 앞에 드러냈다. ---p.7

가면.
그렇다, 내게는 얼굴이 없다. 나는 내 저주스러운 맨얼굴을 감추기 위해 일상생활을 할 때도 가면을 쓴다. 이 저택 주인의, 원래 있어야 할 ‘얼굴’을 본뜬 하얀 가면. 살에 착 감기는 고무의 감촉. 살아있는 얼굴에 쓰는 차가운 데스마스크…….---p.21

유리에는 열아홉 살, 내년 봄이면 스무 살이 된다. 일반적으로는 ‘소녀’라고 부를 수 없는 나이이리라. 하지만 그녀의 가녀린 몸은 여전히 여성의 성숙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고, 늘 먼 곳 어딘가를 응시하는 듯한 그 표정은 가슴이 뻐근해질 만큼 먹먹했다.
미소녀.
역시 그녀에게는 그 말이 어울렸다.---p.38

그때 ‘탑’에서 떨어지는 가정부의 얼굴이 또다시 망막 한구석에서 명멸했다. 동시에 길게 꼬리를 남기고 스러져가는 비명……. 구라모토는 머리를 세차게 흔들어 후미에의 얼굴과 비명을 떨쳐내려고 했다. 마침 모퉁이에 있는 작은 홀에서 ‘북쪽 회랑’으로 나왔을 때였다. 바깥을 휘젓는 폭풍우의 기세는 여전했다. 옆으로 거세게 뿌려대는 비가 중앙정원 쪽의 유리창을 정신없이 때렸다. 그런데.
어스레한 회랑 가운데쯤에 사람이 보였다. ---p.174

그것이 몹시 불가해한 사태임을 깨달은 사람이 그 자리에 몇이나 있었을까.
적어도 후루카와 쓰네히토를 부르러 2층으로 갔던 모리와 미타무라 두 사람만은 분명 이상함을 감지했으리라. 홀에서 기다리던 다른 사람들은 그림 한 점이 사라진 데 이어 사람 한 명이 방에 없다는 상황에 갈피를 잡지 못했다.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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