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

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

리뷰 총점9.7 리뷰 10건 | 판매지수 102
정가
11,000
판매가
9,9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6쪽 | 190*240*15mm
ISBN13 9788984014701
ISBN10 898401470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 뒤 안나는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어요.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이 두려워졌고,
생일을 맞는 것조차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얼마 안 있어 곧 생일이 돌아올 테고,
그러면 안나는 열 살이 됩니다.
그건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한 일이었어요.
안나가 위로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책 읽는 일밖에 없었답니다.
안나는 책 속의 이야기가 현실과 마찬가지로 진실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만약 책 속의 누군가가 숨을 거두면 안나는 처음부터 다시 책을 읽었어요.
책의 첫 부분으로 되돌아가면 여전히 살아있는 그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안나와 마찬가지로 숨을 쉬며 살아있는 사람 말이죠.

안나는 곰곰이 생각에 잠겼어요.
만약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없애 버린다면, 그 책 속에 있는 사람들도 사라지는 거겠지요.
마치 가을 낙엽처럼 말이죠.
시들시들하게 변하고
결국은 먼지가 되어 사라져 버릴 거예요. 영원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슬픈 일이었어요.
눈물을 흘리던 안나는 갑자기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책을 구해야 해요.”
그 말을 들은 몬센 선생님이 미소를 지었어요.
“난 네가 바로 그 말을 하기를 바랐단다.”

하지만, 문제는 있었어요.
과연 어떻게 해야 책을 구할 수 있을까요?

“그 책은 무슨 책이에요?”
“어떤 소년이 아주 환상적인 경험을 하는 이야기를 다룬 책이란다. 아주 작은 책이지만, 틀림 없이 네가 좋아할 만한 책이야.”
몬센 선생님의 대답을 듣는 순간 머릿속이 간질간질해지는 듯한 이상한 느낌이 왔어요.
어떤 책을 읽고 싶을 때 항상 경험하는 일이죠.
“책 제목이 뭐예요?”
“《마법에 걸린 숲》이라고 해.”
안나의 머릿속은 더욱 간질간질해졌어요.
“좋아요. 그 책을 빌려 가서 읽어 볼게요. 쉬는 건 그 책을 읽은 다음에 시작해도 되니까요.”

안나는 창밖을 바라보았습니다.
어느덧, 아침 해가 떠올라 있었어요. 새로운 날이 시작된 거죠.
내일이 열 살이 되는 생일날이라는 것을 깨달은 안나는 걱정이 되어 안절부절못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문득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는 일이 바보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일 일은 생각하고 싶지 않아. 지금 내가 생각하고 싶은 것은 《마법에 걸린 숲》이잖아.’
안나는 침대에서 내려가 백지 한 장을 가져왔어요.
책상에 앉은 안나는 종이를 가만히 내려다보았어요.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안나는 나이 먹는 것이 두렵습니다. 나이가 들면 낙엽처럼 시들다가 먼지가 되어 사라져 버릴까봐 걱정인 것이지요. 안나는 그 두려움을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습니다. 책을 읽다가 등장인물들이 죽거나 하면 처음부터 다시 읽습니다. 그러면 자신처럼 살아있는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어느 날, 안나는 도서관의 몬센 선생님에게서 아무도 빌려 가지 않는 책에 관한 일을 듣게 됩니다. 선생님은 그 책들이 도서관에서 사라지게 된다고 했습니다. 모두 없애 버린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책 속에 사는, 나처럼 살아있는 주인공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모두 사라져 버리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안나는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안나는, “책을 구해야 해요!” 하고 소리쳤습니다. 안나는 책을 살리는 방법으로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자신이 모두 읽기로 했습니다. 50권이나 되는 책을 빌린 안나는 책을 읽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내내 책을 읽자니 힘겨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좀 쉬기로 마음먹은 그때 몬센 선생님은 안나에게《마법에 걸린 숲》이라는 책을 소개해 줍니다.
그 책의 주인공은 작가와 마찬가지로 이름이 발데마르였습니다. 발데마르는 안나와 마찬가지로 나이 먹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늘 함께 숲을 산책하던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혼자서 숲을 산책하던 발데마르는 나무의 요정으로 변한 외할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외할머니는 발데마르에게 앞으로 일어날 깜짝 놀랄 만한 멋진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그 일이 무엇일까 궁금한 안나는 얼른 책장을 넘깁니다. 그런데 마지막 페이지는 아무 내용도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내용이 사라져 버린 것이지요. 안나는 결말을 찾아 반 친구들과 함께 온 마을의 서점을 뒤지며 온전한 결말이 담긴 책을 찾습니다. 하지만 그런 책은 찾지 못했고 안나와 친구들은 스스로 책을 결말을 지어내 봅니다. 그 뒤《마법에 걸린 숲》은 입소문을 통해 전국방방곡곡에 알려집니다. 책은 유명해졌지만,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한 안나는 작가를 찾아나섭니다. 그리고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진실을 발견합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