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한 권으로 읽는 스페인 근현대사

한 권으로 읽는 스페인 근현대사

리뷰 총점9.0 리뷰 6건 | 판매지수 192
베스트
역사 top100 2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568g | 152*224*30mm
ISBN13 9788932473932
ISBN10 893247393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보통 마르가리타 공주가 단명한 이유로는 이 같은 무리한 출산 및 유산과 더불어 근친 간의 결혼으로 태어나 몸이 약했다는 이유를 꼽는다. 하지만 그 외에 다른 이유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벨라스케스가 그린 「시녀들」 그림에 잘 나타나 있다. 그림에서 마르가리타 공주의 왼쪽을 보면 시녀인 마리아 아구스티나 사르미엔토가 조그만 도자기병을 공주에게 건네고 있다. 그 도자기병 안에는 17세기 귀족 여인들이 얼굴을 하얗게 만들어 준다고 믿었던 비밀의 명약이 들어 있었다. 그 명약은 바로 향수를 섞은 진흙이었다. 17세기에 사람들은 진흙을 먹으면 얼굴이 하얘진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 시기 여자들은 하얗게 질린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매일 작은 도자기 분량의 진흙을 먹었다.
- 본문 121~122쪽

펠리페 5세는 1728년 이후부터는 아예 밤낮을 완전히 바꾸어서 생활했다. 그는 자정에 회의를 시작하고 저녁을 새벽 5시에 먹었다. 그리고 7시부터 잠자리에 들어 12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해가 지면 하루를 시작했다. 신하도 왕비도 그의 생활 리듬을 쫓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말년에 그는 우거지상을 하고 다녔고, 정신병 증세가 심해져 스스로 물기도 하고, 노래하고, 괴로움에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을 피해 다녔고, 옷은 이사벨 왕비가 입었던 옷만 입었다. 다른 옷은 독이 묻어서 입으면 죽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떨 때는 갑자기 입고 있던 옷을 집어 던지고 알몸으로 걸어 다녔다. 펠리페 5세는 상태가 점점 안 좋아져서 이사벨 왕비와 큰 소리로 다투기도 했고 때로는 그녀를 때리기까지 했다. 그러다 어떨 때는 왕궁을 탈출하려고도 했다. 왕비는 그가 탈출하지 못하도록 경비를 두어 왕을 감시했다. 언제나 왕관을 내려놓고 쉬고 싶었던 펠리페 5세는 1746년 7월 9일 죽어서야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늘 왕위를 내려놓고 싶어 했던 펠리페 5세는 45년 3일을 왕위에 있으면서, 스페인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왕위에 있었던 왕으로 기록에 남았다.
- 본문 158쪽

부지런하고 똑똑한 군주였던 카를로스 3세가 보기에 카를로스 왕자는 왕이 되어 나라를 이끌기에는 부족해 보여서 걱정이 많았다. 이는 펠리페 2세가 펠리페 3세를 보며 한탄을 할 때와 비슷했다. 펠리페 2세는 그 마음을 펠리페 3세에게 전하지는 않았지만, 카를로스 3세는 직설적인 면이 있었다. 어느 날 궁정에서 연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카를로스 왕자가 카를로스 3세에게 물었다.
“아버지, 이해 안 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만약에 모든 왕이 신의 뜻에 따라 선택되었다면, 어떻게 나쁘고 멍청한 왕이 있을 수 있는 건가요? 모두 현명하고 좋은 왕만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카를로스 3세는 아들을 한번 쓱 내려다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그러게 말이다. 그런데 그 멍청한 게 바로 너란다.”
- 본문 197~198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