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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람으로

사람을 사람으로

: ‘영원의 땅’에서 발견한 구원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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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366g | 144*215*20mm
ISBN13 9791196359232
ISBN10 1196359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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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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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람들은 다릅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현재를 견디지 않고 확실한 지금의 순간순간에 자족하고자 합니다. 비록 현재가 어려워도 비관하지 않고 달관합니다. 영원의 시간에 비하면 현재의 시간은 너무나 짧기 때문입니다. p.30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처참한 일을 겪는다 해도 사라비아나보다 더한 경우가 없을 것이고, 너무나 부끄러워 사과하기 힘들다 해도 타데오의 경우에 비할 바가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우리 앞에서 진정한 사과와 용서, 화해 그리고 평화가 무엇인지 증거해주었습니다. 그 생생한 증거 앞에서 목이 메인 저는 음식을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p.45~46

‘네 이웃’이라고 했는데 그들을 ‘피선교인’으로 여기고 진정한 ‘이웃’으로 대하지 않는 교회와 교인이 적지 않습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전하는 일인데 말입니다. 반면에 세상은 인간애와 선교를 다른 것으로 이해하는 태도를 취합니다. 그래서 인도주의 활동은 좋지만, 선교는 불순한 의도를 지닌 행위라며 의심하고 배격하기까지 합니다. 사랑하는 일이 곧 선교인데,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p.55

내일을 생각하지 않는 아프리카인들의 시간관념이 여전히 후진성의 증거로 보이나요? 미래를 지향하지 않고 과거에 머물러 있는 데다 시간까지 제대로 지키지 않으니 가난의 굴레를 벗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한때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과 생활하며 얼마나 섣부르고 오만한 생각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천 년을 살아온 사람들에게 제 딴에는 잘하는 것이라며 ‘보다 나은 미래’를 열심히 외쳤지만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p.61~62

세상에 완벽한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구호와 개발 사업의 한계성 때문만이 아닙니다. 인간이 무리지어 사는 사회에는 항상 불평등의 요소가 존재하게 마련이고, 인간의 이기적 본성은 선의로 행한 일이라도 왜곡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p.105

한국의 후원자들 중 한 분이 어떻게 알았는지 자신이 후원하는 아동의 학교에서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격분해서 한국 사무실로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 간사가 혜택이 모든 아이들에게 고르게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부득이한 사정을 설명하자 그분이 말했습니다.
“당신들, 공산주의자 아냐?” p.123

‘그들’은 나와 구분된 ‘타인’이 아닙니다. ‘남에게’ 건네야 할 ‘내 것’이 있는 것이 아니고, ‘착한 일’을 하느라 분열되는 ‘나’도 없습니다. 그저 난 너에게, 넌 나에게 하나의 의미가 되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이 있을 뿐입니다. p.137

모든 문제는 믿음의 몰락(fall)에서 시작됩니다. 종교에서도 모든 문제는 fall(타락)에서 시작됩니다. 기독교에서는 에덴을 떠난 인간이, 불교에서는 사바의 세계에 던져진 중생이 고통의 길로 들어섭니다. 그리스신화에서는 약속을 깨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서 세상에 악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p.176

선택한다는 것은 단지 여럿 중의 하나를 고른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본질적으로 내가 자유로운 존재인가, 아닌가를 결정짓는 일입니다. p.187

그와 같은 자발성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전에는 모든 일을 기관이 도맡아야 했고 주민들은 끊임없이 바라기만 했습니다. 주민회의를 열 때조차도 교통비와 일비를 달라고 손을 벌렸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희는 주민들에게 의타심을 길러줘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자는 구체적인 방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어려운 일을 한 청년이 기쁜 마음으로 이루어낸 것입니다. p.205

마을에는 삼손 영감님처럼 오랜 경험과 지혜를 통해 마을의 문제에 대해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해결책을 마련하고, 국제기구들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알고, 열정을 가지고 공공기관과 부딪쳐 해결해나가는 배짱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어디에나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살아가는 땅을 사랑하는 지혜로운 지도자는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p.208

‘모든 것은 우리가 선택 가능한 영역 안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은 신비하고 경이롭습니다. 거대한 파도와 같은 고난 속에서도 그 파도에 맞서 고통의 흐름을 바꾸는 힘과 결정의 자유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자유를 포기하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평화를 지키려고 노력할 때 세상이 변화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p.215

사람은 죽음 앞에 섰을 때 누구도 함께하지 못하는 외로운 존재가 되어 구원의 소망을 부여안고 이 세상을 떠나갑니다. 이 소망을 준 분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을 두려움 없이 승리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그렇게 사랑하신 한 영혼을 위해 애쓰고 기도하고 사랑하며 살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p.231~232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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