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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녹두장군 12
송기숙 | 창비 | 1994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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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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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4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6430313
ISBN10 89364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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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은 냉혹이니 엄흑이니 하는 말을 썼다. 두령들은 지청구들은 아이들처럼 전봉준이만 보고 있었다.
그러니까 김개남은 전봉준군이 관군과 싸우는 것을 보고 자기가 나서보았다 승산이 뻔했으므로, 세상 사람들이 막강하다고 생각하는 허상이라도 깨지 않아야 전국의 판세를 유지할수 있겠다 생각하고 그대로 버티고 있었다는 이야기이며, 그것으로 싸운 것보다 더 크게 자기 몫을 했다는 것이고, 이제 남은 일은 그 허상이 깨지는 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되었다.
전봉준이 말을 듣고 보니 여태까지 관군하고 가장 가까이서 싸워본 두령들 스스로가 전봉준이 말마따나 누구보다 엄혹하게 실감할 수 있는 일이었다. 두령들은 말이 없었다. 전봉준이 이야기를 듣고 보니 새삼스럽게 자기들까지 고립무원의 허허벌판에 나선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김개남이가 새로운 모습으로 떠올랐다.
성질이 급하고 과격하기로 소문난 김개남이가 악역을 자임하고 전국의 판세를 유지하려고 지금까지 꾹 참아온 것이다. 그 고독을 17일 동안이나 견디고 있다가 이제 패할 것이 뻔한 전쟁마당으로 나가는 김개남이의 비장한 모습이 덩실하게 떠올랐다.

'우리 농민군은 이제 김개남군이나 우리나 마지막 결전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공주를 총공격하여 공주 관군을 섬멸하느냐 여기서 패주하느냐는 싸움을 앞에 두고 있고, 김개남 장군은 첫싸움이자 마지막 싸움이 될지도 모르는 결전을 앞에 두고 진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농민군은 더 미루재도 미룰 수가 없고 피하재도 피할 수가 없는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화약 때문에 더 미룰 수가 없고, 김개남 장군은 견제 임무가 끝났기 때문에 이제 그들도 결전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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