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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

그레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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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도서] 그레이스
마거릿 애트우드 저/이은선 역 민음사
10% 14,220
그레이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7쪽 | 440g | 148*210*30mm
ISBN13 9788937484520
ISBN10 89374845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살인 사건 이전에 그녀를 만났다면 어땠을까? 그는 곰곰이 생각하다 고개를 젓는다. 살인 사건 이전의 그레이스는 그가 지금 알고 있는 모습과 전혀 다른 인물이었을 것이다. 거의 틀도 안 잡힌 어린 여자. 미지근하고, 매력 없고, 무미건조한 여자. 밋밋한 풍경.
살인범, 살인범. 그는 속으로 중얼거린다. 그것은 매력이고, 일종의 향기에 가깝다. 온실에서 자란 치자나무. 요란하면서도 은밀한 그 무엇. ---p.2권 227

용서받아야 할 사람들은 죄수가 아니라 희생자예요. 그 모든 소동을 자초한 장본인이니까요. 그들이 그렇게 약하고 경솔하게 굴지 않았더라면, 조금만 더 앞을 내다볼 줄 알았더라면, 그런 식으로 곤란한 지경에 이르지 않았더라면 유감스러운 일이 줄어들지 않았겠어요?

---p. 2권 319~32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은 죄인을 원해요. 사건이 벌어지면 누구 소행인지 알고 싶어 하죠."

캐나다 토론토 근처의 시골 마을. 한 남녀가 변사체로 발견된다. 범인으로 지목된 이는 놀랍게도 열여섯 살의 어린 소녀 그레이스 막스. 하녀인 그레이스는 일꾼 맥더못과 함께 집주인 키니어와 그의 정부인 가정부 낸시를 살해한 죄로 기소된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그레이스를 두고 사람들은 키니어를 짝사랑하다 질투에 눈이 멀어 살인을 교사했을 거라고 수군댄다. 그러나 사건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는 진술을 계속 번복하고, 결국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16년 후, 여전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정신과 의사 사이먼 조던이 그녀를 찾아온다. 바느질감을 사이에 두고 이어지는 재소자와 의사의 대화. 그레이스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가 씨실과 날실처럼 엮이며 마침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과연 그녀는 악마의 얼굴을 숨긴 영악한 살인자인가, 순결한 희생양인가?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짜릿했던 적이 없다. 소설이 이뤄야 할 모든 덧의 극치를 진정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눈부시다. 애트우드의 문장은 예리하다. 살갗 위에 글을 적은 듯 무척 내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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