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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교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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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최고의 지성이 안내하는 해부의 역사와 인간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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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401g | 147*210*20mm
ISBN13 9788958205609
ISBN10 895820560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해부는 잔혹하다. 지금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포장도로를 잔혹하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땅 위에 콘크리트를 깔면 얼마나 많은 생물이 살 곳을 잃고 죽을까. 무슨 말인가 하면, 알지 못할 뿐이라는 것이다. 해부처럼 조금만 특이하거나 이상해 보이는 것을 보면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다. 그런 사회에서는 되도록 눈에 띄지 않는 편이 좋다. 숨어 있으면 아무 일도 없다. 하지만 그런다면 중요한 많은 것이 감추어져버린다. 이 책이 우리 몸을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나아가 인간이 무엇인지, 학문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좋은 입문서의 조건은 우리가 모르는 것을 말하면서 끊임없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물음을 던져주는 것이라 했다. 이 책은 해부학이란 것에 대해 ‘우리가 모른다는 사실’에서 출발하여 전문가가 말하지 않는 것들을 이야기하며, 설령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라 하더라도 근본적인 물음에 끊임없이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일깨운다.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지금까지 모르고 관심이 없던 것에 눈을 뜨고 흥미를 가지고, 나아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면 기쁘겠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넓은 방이었다. 학생 90명이 모인 실습실에는 2명당 사체가 하나씩 마련되어 있었다. 즉 마흔다섯의 인체가 실습용으로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따로 대학원생이 해부를 공부하고 있었다. 그것까지 합하면 몇 구 더 늘어나는 셈이다. 그 마흔다섯 구의 사체가 방에 나란히 눕혀 있었다. 참으로 장관이었다. 죽은 사람이 정해진 수대로 나열된 방. 그 장면을 보면 누구나 놀라지 않을까. 사체 하나하나는 흰색의 커다란 천으로 단단히 감싸여 있고, 전체가 다시 비닐로 덮여 있었다. 사체가 건조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아직 인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비닐을 벗기고 흰색 천을 풀자 인간의 일부가 보였다. 사체와 대면한 최초의 순간이었다.” - 본문 중에서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사체의 어디가 기분 나쁜 것일까? 아주 분명하다. 첫 번째는 손, 두 번째는 얼굴, 그중에서도 특히 눈이다. 사체의 배 부분만 드러나게 흰색 천을 벗겨보자. 사람에 따라서는 부풀어 올라 있기도 하고 평평하기도 하겠지만, 어쨌든 특별히 이렇다 할 만큼 이상하지는 않고 그저 평평한 면 위에 배꼽만 하나 달랑 보일 뿐이다. 이런 곳은 전혀 기분 나쁘지 않다. 그러면 손을 보자. 손은 좀 다르다. 손의 어디가 어떻게 기분이 나쁘다는 걸까?” - 본문 중에서

“그런데 어느 날 문득 깨닫는다. 우리 몸속에 있는 것에는 아무런 딱지가 붙지 않았다는 것을 말이다. 우리 몸 안은 완전히 백지 상태가 아닌가? 그래서 몸 안에 있는 것에도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몸을 해부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었다. 크게 상처를 입은 사람이나 죽은 사람을 보면 몸 내부에 대해 얼마간의 지식은 얻을 수 있었다. 그렇게 몸 안에 있는 ‘구조’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사물을 ‘절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뭐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절단’하는 것과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인가?” - 본문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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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눈 깜짝할 사이에, 두 시간도 안 걸려 다 읽었다. 해부의 실제, 세포의 구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내게 선생의 해설은 즐거운 공부가 되었다. 그렇지만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이 책에 내가 끌렸던 것은 사체를 통해 사물을 바라보는 선생의 시선에 담긴 일종의 ‘질(質)’이다. 선생이 사체를 통해서 보는 것은 ‘신의 영광’이 아니다. ‘인간임의 사실’이다.”
- 미나미 지키사이 (『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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