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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케어의 예법

치매 케어의 예법

: 가족과 환자를 생각하는 보다 나은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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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153*224*20mm
ISBN13 9788992162807
ISBN10 899216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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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하세가와 가즈오는 일본 치매 의료 분야의 권위자입니다. 1974년 설문지 형식으로 치매 여부를 측정하는 간이 진단테스트인 ‘하세가와식 치매 스케일’을 개발한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그는 근 50여 년간 치매 의료 분야에서 활동하며 치매 환자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꿔 놓았습니다. 치매 환자를 방 안에 가두고 숨겨 두어야 하는 존재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존엄한 인간으로 바라보게 한 것이지요. --- p.6

보통 사람의 기억은 필름처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치매 환자는 과거도 미래도 연결시키지 못한다. 불안하고 캄캄한 어둠 속에서 ‘지금, 여기’에만 스포트라이트가 비치기 때문에 마치 자신이 작은 섬에 버려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 보통 사람이 느끼는 불안은 ‘이제부터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혹은 ‘연금은 받을 수 있는 걸까?’처럼 미래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반면 치매 환자의 경우 ‘지금, 현재’가 가장 걱정되고 불안한 것이다. --- p.64~65

또 다른 예로 치매 환자에게 많이 일어나는 증상으로서 ‘도둑망상’이 있다. 어느 날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계신 80세 정도의 환자 A 씨가 “돈이 없어졌다. B 직원이 가져갔다”고 호소하기 시작했다. B 씨가 ‘10년 동안이나 잘 돌보아드렸는데도 그런 말을 하시니 슬프기 그지없다’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은 돈을 가져가지 않았다 고 몇 번이고 설명해도 A 씨는 납득하지 못했다. 결국 A 씨의 책상 속에서 돈이 발견되면서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도둑 누명을 쓴 B 씨로서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 p.68

우리는 살아가는 과정에서 여러 상실체험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배우자나 가족과의 사별, 정년퇴직으로 인해 일이나 재산 등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잃는 체험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치매 환자에게 있어 상실체험은 자신의 일부분 혹은 자기 자신 자체를 상실해 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이나 체험을 필요할 때 꺼낼 수 있는 능력, 이것저것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 사물을 순서에 따라 처리하는 능력 등 자기 나름대로 지녀온 능력을 잃어가는 것이다. 점점 자신의 모습을 잃어간다는 것은 과연 어떤 기분일까. --- p.74

치매 케어는 앞서 말했다시피 ‘환자 본연의 모습을 중시하는 것’, ‘존중해 주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므로 환자 개인에 맞게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케어자가 케어의 이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환자 중심의 케어’, 즉 환자 본연의 모습을 존중하고 환자의 입장에서 하는 케어이다. --- p.80

치매 환자는 생각한 대로 빨리 이야기를 할 수 없다. “어떠셨어요?”라고 물어도 바로 대답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기다려주어야 한다. 2~3분 정도 기다리면 대답을 들을 수 있다. 단, 이렇게 기다리는 동안에는 다른 일을 하거나, 글을 쓰고 있어서는 안 되며, 상대와 서로 마주 보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환자의 뇌 속 컴퓨터가 열심히 그에 맞는 말을 찾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이런 식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듣는다는 것은 곧 기다리는 것이다. 침묵도 아주 중요한 의사소통의 하나이다. 그런 시간들이 매우 길게 느껴질지도 모르나, 무척 중요한 시간이라는 것만큼은 분명히 알아두었으면 한다. --- p.84

‘늙는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이고,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곧 늙음과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따라서 환자를 케어하는 젊은이들도 ‘늙음’을 자신의 일로 생각해 동변상련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라는 순간은 영원히 다시 오지 않는다. 그러니 지금 현재, 단 한 번뿐인 인생을 귀하게 여기며 살아가야 한다. 환자의 케어에 있어서도 그러한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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