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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을 탄 이순신

바이킹을 탄 이순신

: 행복의 나라, 덴마크의 역사를 탐하다!

리뷰 총점10.0 리뷰 7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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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30g | 150*210*30mm
ISBN13 9788994655703
ISBN10 89946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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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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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처음으로 덴마크를 통일한 하랄 왕! 그는 유럽 문화를 받아들이며 덴마크 바이킹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그래서 덴마크 사람들은 그를 ‘Harald the Good’, 즉 ‘좋은 왕’이라 불렀는데, 때로는 ‘푸른 이빨의 왕(Blue tooth)’이라 불리기도 했다. 전설에 의하면 그가 블루베리를 너무 좋아해 늘 이빨이 파랬기 때문이라고 한다.
블루베리 덕후였을지도 모르는 블루투스 왕은 천 년의 시간이 흐른 1994년, 또 한 번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웨덴의 전자회사 ‘에릭슨’은 전자 기기들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의 혁신적인 기술을 완성한 개발자들은 그 기술의 이름을 정해야 했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그들은 북유럽 최초의 통합을 이룬 ‘푸른 이빨 하랄 왕’을 떠올렸다. “하랄 왕이 북유럽을 통합했듯 우리의 신기술은 모든 전자 기기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 그렇게 세상에 나온 기술이 바로 ‘블루투스(Bluetooth)’이다.
하랄 왕은 알았을까? 1,000년 뒤 후손들이 쓰는 전자 기기에 자신의 별명이 붙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참고로 블루투스의 로고는 하랄 블라톤(Harald Blatand) 왕 이름의 앞 글자인( ?, H)와 (? , B)를 결합한 모양이라고 한다.
- 「05. 기록 속 바이킹의 시대」 중에서

‘뷔페’는 누구나 알지만 이 음식 문화가 북유럽 바이킹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배를 타고 돌아다녔던 바이킹들은 약탈한 음식을 널빤지에 펼쳐놓고 식사를 하며 자축했다고 한다. 이 바이킹식 식사법은 프랑스로 전해졌고 시간이 흘러 1940년대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 호텔을 중심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오늘날 뷔페의 대중화에는 미국의 상업주의가 한몫했다. 음식을 펼쳐놓고 손님 스스로 먹으니 종업원의 인건비가 절감되고, 또 다양한 음식이 많은 양으로 쌓여 있어 음식의 질이 약간 떨어져도 용서(?)가 되기 때문이다. 북유럽 바이킹 고유의 음식 문화였던 뷔페가 자본의 힘에 의해 고급 식문화로 변신한 셈이다.
- 「07. 바이킹의 유산」 중에서

덴마크의 백작전쟁처럼 당시 유럽 전역에서는 구교와 신교 간의 크고 작은 충돌이 잇따라 일어났다. 마침내 1555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통치자의 종교에 따라 국교가 정해진다는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는 로마 가톨릭이 종교개혁을 인정하는 중대한 결정이었으며, 이로 인해 덴마크 역시 왕의 종교인 루터교가 국교로 채택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루터의 사상은 기독교가 민중들의 삶으로 들어오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종교개혁안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필요한 이에게 꾸어주는 것이 면죄부 구매보다 더 선한 일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라는 조항(43조)이 있다. 그는 심지어 도움을 청하지 않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지 않는 것, 또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지 않는 것을 도둑질이라 생각했다. 서로 도와야 같이 잘 살 수 있다는 보편적 사회 복지의 개념을 주장한 것이다. 이러한 루터 정신은 500년 이상 지속되면서 덴마크 사회에 영향을 미쳤고, 오늘날 덴마크가 보편적 복지와 평등 사회를 이루는 원동력이 되었다.
- 「14. 종교의 개혁」 중에서

교육 혁명가 그룬트비의 교육 철학은 크리스튼 콜(Kristen Kold, 1819~1870)에 의해 실천되었다. 그는 농촌을 중심으로 농민고등학교, 시민대학, 자유학교 등을 설립한, 사실상 덴마크 교육 개혁을 현실화시킨 인물이다.
농민고등학교에서는 나이 든 농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농부가 새로운 농법을 연구하며 매일 밤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렇듯 농촌을 중심으로 세워진 시민학교는 덴마크 전역으로 펴졌다. 이런 움직임 속에서 콜은 국가시험 제도에 대해 교육청과 대립하기도 했다. 그의 요지는 “교육은 국가가 정책을 정해 내려 보내는 방식이 아닌 농촌사회부터 퍼지는 자발적인 운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룬트비와 콜로부터 시작된 교육 혁명은 시민들에게로 권력이 넘어가는 평화로운 권력 이양의 원천으로 작용했고 오늘날 ‘위대한 평민의 나라 덴마크’를 만드는 초석이 되었다.
- 「17. 혁명의 시작」 중에서

1800년대 말 덴마크의 상황도 다를 바 없었다. 게다가 1895년 겨울, 경제 위기로 코펜하겐 노동자들의 3분의 1이 해고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덴마크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노동으로 회사가 성장한 것인데 경제가 어렵다고 해고하는 것은 너무 부당한 처사라며 분노했다.
결국 덴마크 노동자들은 4개월간의 총파업에 돌입했고 고용주는 공장 폐쇄로 맞섰다. 파업 중 사장, 즉 자본가는 물건을 만들지 못해 손해를 보고, 노동자들은 월급을 받지 못해 손해를 보고 있었다. 타협을 하지 않으면 모두가 망할 판이었다. 하지만 세상 모든 문제에는 반드시 해결책이 있기 마련이다. 해결책은 타협이었다. 밤샘 토론과 협상의 결과, 기업은 노동자 해고의 유연성을 얻었고 노동자들은 합법적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파업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이렇듯 어떻게 받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양보할 것인가를 고민하면 갈등은 의외로 쉽게 풀린다. 이때 서로를 이해하고 한 발 양보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타협이다. 100여 년 전 이루어낸 ‘9월 대타협’으로 덴마크는 노동자와 경영자가 다 같이 잘사는 길을 택했다. 오늘날 의견이 다르면 적이 되는 우리 현실의 문제점을 직시하게 만드는 역사적 교훈이다.
- 「20. 노동자들의 정치 참여, 사회민주당의 탄생」 중에서

바이킹 시대부터 덴마크 여성은 먼바다로 원정 나간 남자를 대신해 집안의 크고 작은 일을 책임지고 이끌었다. 1800년대 들어 민중교육을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가 점점 활발해졌고, 1871년에는 덴마크 여성협회가 생겼다. 그리고 마침내 1915년, 여성의 투표권을 법적으로 보장받았다.
오늘날 덴마크의 남녀평등 지수는 OECD 평균인 63.9%를 훨씬 상회하는 77.6%이다. 남녀의 고용률 격차가 5%에 불과하다고 하니 사실상 완전한 남녀평등 사회라 할 수 있다. 이런 덴마크의 남녀평등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엄마와 아빠는 동등한 비율로 육아를 담당한다. 아빠의 육아 휴직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당연히 놀이에서의 남녀의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도 없다. 여자아이들이 축구를 하는 모습은 덴마크에서는 특이한 풍경이 아니다. 이렇게 성장을 한 아이들은 성별에 상관없이 직업을 고르고, 결혼 후에는 역시 그들의 부모처럼 자녀들을 돌본다. 이미 남녀평등은 덴마크의 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 「26. 국민이 만든 국가 정책」

예를 들어 한 지역의 투표 결과 진보당 30%, 보수당 50%, 녹색당 20%의 득표율이 나왔다고 가정하자. 그럼 제일 많은 표를 얻은 보수당 후보가 그 지역의 국회의원이 된다. 문제는 보수당 후보가 당선이 되는 순간 30%의 진보당과 20%의 녹색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사라져버린다는 것이다. 승자 독식 체제에서 2위와 3위 후보들은 결코 국회의원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환경주의자들(녹색당)은 평생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국회로 보낼 수 없다.
반면에 덴마크는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국회의원 수가 총 100명이라고 가정하자. 선거 결과가 보수당 50%, 진보당 30%, 녹색당 20%로 나왔다면 국회의원 역시 지지율에 맞게 보수당 50명, 진보당 30명, 녹색당 20명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그러니 소수의 작은 목소리도 충분히 국회로 전달될 수 있으며 정책으로 만들어져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 역시 완벽한 제도라 말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대의민주주의 취지에는 더 가까운 선거제도임은 분명하다.
- 「27. 금융위기와 덴마크」 중에서

결국 정치가 문제였다. 정치란 우리의 삶이다. 입시제도, 휘발유 가격, 국민연금, 쓰레기 분리수거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접하는 모든 이슈들은 정치에 의해 정해지고, 시행되고, 폐기된다. 그래서 우리는 정치가 깨끗한 나라를 선진국이라 부른다. 지하자원이 아무리 풍부해도 정치가 부패한 나라는 선진국이 아니다.
그럼 덴마크의 정치는 왜 깨끗할까? 가장 큰 이유는 국민들이 정치에 늘 관심을 갖고 정치인들을 잘 감시하기 때문이다. 독재가 부정부패로 망하는 이유는 권력을 견제하는 세력이 없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민주주의 제도가 돌아가는 나라라면 부정부패는 없어야 한다. 집권 여당이 조금만 잘못을 하면 국민들이 선거를 통해 다른 정당에게 권력을 넘기기 때문이다.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면 부정부패는 있을 수 없다. 덴마크처럼 말이다.
- 「27. 금융위기와 덴마크」 중에서

덴마크의 사회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수평적이다. 눈이 오면 덴마크 총리도 자기 집 앞의 눈을 직접 치운다. 서열 의식은 찾을래야 찾을 수 없다. 이런 수평적 문화에서는 수직적 문화에서보다 남의 눈치를 덜 보게 된다. 그래서 덴마크 사람들은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지 않는다. 이는 남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뜻이며 상대방의 언행을 존중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덴마크는 높은 이혼율(2017년 기준, 46.5%)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이혼에 대한 개인의 결정을 비난하지 않는다. 또 1989년, 덴마크는 세계 최초로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했고 그들에게 입양권을 허용했으며, 덴마크의 목사에게는 동성 부부에게 종교 의식을 베풀 수 있는 자율권이 있다. 이렇듯 개인의 결정을 존중하는 분위기는 개인적으로는 행복 지수를 높이고, 사회적으로는 문화적 다양성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 「29. 착한 사람들의 나라, 덴마크」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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