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컬러풀 시드니

컬러풀 시드니

: COLORFUL SYDNEY

리뷰 총점8.0 리뷰 4건
정가
15,000
판매가
14,250 (5%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82g | 148*205*20mm
ISBN13 9791196544607
ISBN10 11965446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평소대로라면
역삼동 어느 식당 앞에 줄을 서 가며 점심을 먹고
커피 메뉴 고르기에 여념이 없었을 시간.
같은 태양 아래 전혀 다른 풍경 속에서 지금 우리는
눈앞의 공원처럼 푸르고 바다처럼 넘실거린다.
--- p.8

시선을 어디까지 둬야 할지 모를 만큼 넓고 높은 미술관에서
나의 시선은 바닥에 오래도록 머물렀다.
같은 것 하나 없이 정교하게 이어 붙여진 타일 조각들 위를 걸으며
나는 예술 작품을 밟고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내도록 발걸음을 조심했다.
--- p.15

자연 안에서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전부였던 사람들에게
이곳은 얼마나 새로운 공간이었을까.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시작된
이 공간에도 차분히 세월이 깃들었고 그렇게 또 자연스러우면서 힙한,
그들만의 느낌을 만들어 낸다.
150년이 지나도, 그 이상의 세월이 흘러도 이곳은 언제나 뉴타운.
--- p.22

언제나처럼
빛이 사라져 가는 바깥과 시계를 번갈아 쳐다보고는
뚫어져라 모니터를 주시하며 칼퇴를 점쳤을 시간.
시시각각 색을 달리하는 노을을 바라보며 지금 우리는
감탄사 대신 카메라 셔터를 연발할 뿐이다.
--- p.126

제일 좋았던 순간이다.
미술관을 나왔는데 건물 사이로 햇빛이 들어와 길을 비추고
그 길의 끝으로 가는 사람들은 햇빛 속으로 사라졌다.
따스한 빛으로 가득했던 저 길이 천국으로 가는 길 같다고 누군가 말했다.
--- p.135

해 질 녘에 천문대를 가야 한다는 누군가의 말이 백번 맞았다.
큰 나무 아래 책을 보는지 핸드폰을 하는지 모를 저 남자에게 이 사진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봐요, 내가 당신의 인생 샷을 찍은 것 같아요!”
--- p.194

보고 있노라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신경 쓰이던 것들은 잠시 잊혀지고, 잊고 있었던 것들은 새삼 떠오른다. 새삼 떠오르는 것들이 반복되면 소중해진다. 언제나 그랬다. 아무리 미리 보고 상상해도 노을은 늘 그 이상의 것을 들고 왔다. (디자인 에이전시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매일 지지만 매일 볼 수는 없다. 때로는 찰나 같고 때로는 영원 같다. 그 얄궂고도 미묘한 속성이 그 순간과 그 순간의 풍경과 그 풍경 속의 우리를 다시없을 만큼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그게 여행 중에 마주한 거라면 더더욱.
--- p.223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