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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를 달리다

아이슬란드를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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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65쪽 | 165*225*30mm
ISBN13 9788955968590
ISBN10 895596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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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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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20년 지기 절친인 아내와 함께 북유럽 5개국 자동차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너무나도 낯선 곳이지만 그토록 행복하다는 그들의 삶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이 생겼다. 우리와는 사뭇 다른 그들의 수평적 세계관, 그리고 그것이 실제 생활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고 싶어졌고, 미국 음악 유학길에서 만난 북유럽 뮤지션 친구들이 이 여행을 가능하게 해준 단서와 용기가 되었다. 친구와 음악. 이 두 가지만 있다면, 지구상 사람 사는 곳이라면 사실 어디든 두려워 못 가겠는가.
(‘프롤로그’ 중)

막상 북유럽에 살고 있는 친구들은 이구동성으로 여름을 권한다. 자나 깨나 온통 어둡고, 죽고 싶을 정도로 우울하고 추운 날씨의 길고 긴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지나면 마침내 찾아오고야 마는 북유럽의 여름.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3개월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인 만큼 그들의 여름은 더욱 간절하고 찬란하다. 강과 바다는 푸르름을 과시하고, 숲과 나무는 저마다의 녹음을 불사른다.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지지 않는 태양 아래로 뛰쳐나와 장소를 불문하고 반나체로 광합성에 나선다. 물에 뛰어들고, 산을 타고, 바람을 가르며 빙벽을 오르고, 캠핑카를 몰고 탐험길을 떠난다. 그렇게 북유럽의 여름은 자연과 사람들로 가득한, 싱그럽고 활기찬 축제다. 나는 그런 북유럽을 보고 싶었다. 게다가 해까지 여간해서 잘 떨어지지 않으니 여기저기 구석구석 들쑤시고 다녀도 시간적 여유가 철철 남아 넘친다. 그래, 아무리 생각해도 여름이다! 여름!
(‘D-30 캠핑 초짜 부부, 해외 캠핑을 넘보다’ 중)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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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놀랍도록 생생하고 친절한 여행기! 지구 반대편 낯선 땅에서 칼바람 속 첫 캠핑을 감행하고 눈 덮인 태산을 올라 안개 자욱한 산정 도로를 질주하는 용감무쌍한 여정에 덩달아 가슴이 뛴다. 여행을 통해 오랜 우정을 쌓아온 부부 사이에 끼어 여행을 하는 기분이랄까. 이들 부부의 담백한 대화가 귓가에 조곤조곤 들려오는 매력적인 책이다.
- 남인숙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저자, 작가)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녘에 날아오른다’는 말이 있다. 모든 일의 평가는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에야 가능하다는 은유인데, 아마도 우리 모두의 삶 역시 마찬가지리라.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어떤 대목에서 옳은 선택을 했고, 어떤 고비에서 돌이켜보기조차 부끄러운 실수를 했는지 알게 된다. 결산에는 평생이 소요되기에 우리는 그 대차대조표의 손익 계산에 머리를 싸매기 마련. 하지만 이 부부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이 결산에서 적자를 보지 않는 필승 전략이 보인다. 바로, 그날그날을 행복하고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당 잡히기보다 당장 가슴 뛰는 일들에 뛰어드는, 단순하고도 통쾌한 그들의 날갯짓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다
- 탁재형 (전 세계테마기행 PD, 여행 팟캐스트 ‘탁PD의 여행수다’ 호스트)
자동차 자유여행의 진수! 일찍이 다른 아이슬란드 여행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섬나라 구석구석의 눈부신 여름 풍경들이 숨 막히게 펼쳐진다. 모든 걸 내려놓고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종횡무진 달려나가는 이 부부를 닮고 싶다. 결혼 15년차에 남편과 함께 꼭 떠나고 싶은 여행의 꿈을 꾸게 만든 책!
- 윤지민 (리얼관광연구소 대표, 관광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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