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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OL 살인사건

도쿄전력 OL 살인사건

걸작 논픽션-014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7건 | 판매지수 24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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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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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630g | 140*210*30mm
ISBN13 9788967355685
ISBN10 8967355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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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들어가 350밀리리터 캔맥주 2개와 500밀리리터 1개를 마시면서 40분 정도 경제에 대한 논의를 펼치는 것이 그녀의 변함없는 패턴이었다. 한때 그녀의 ‘손님’이었던 50대 남자가 도쿄전력은 대기업한테만 몰래 할인해주는 건 아닌가, 대기업은 남은 돈으로 정치자금을 대고 있는 건 아니냐며 농담처럼 말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자 그녀는 평소엔 전혀 보이지 않던 불쾌감을 역력히 드러내며 ‘도쿄전력이 절대 그런 부정을 저지를 리가 없다’며 분노에 차서 단언했다고 한다. --- p.27

“정중한 말투에서 직업여성이 아니라는 걸 바로 알아챘어요. 하지만 차림새는 평범한 여자들하고는 거리가 멀었어요. 보라색 옷에 긴 머리는 허리까지 내려왔어요. 나중에야 가발이었다는 걸 알았지만 처음엔 옴진리교에서 나온 줄 알았다니까요. 옴진리교가 자금이 떨어져 마루야마초에서 매춘사업을 시작한 건가 하고요.” --- p.39

“2년 정도 알고 지냈는데 보석을 사달라고 하든가 밍크코트를 사달라고 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오히려 제 형편을 생각해서 그랬는지 술집 영수증을 몇 장 모아서 한 달에 한번 가져다주었어요. 프리랜서라 영수증 모으기 힘들 거라면서 금액은 보통 2만4000엔 정도였는데 우연인지는 몰라도 제가 내는 화대와 비슷한 금액이었어요. 그렇게 금전 감각이 확실한 그녀가 혼자서 술집에 들어가 돈을 내고 술을 마셨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어디서 얻어온 게 아닐까 싶어요.” --- p.41쪽
“검찰 측이 101호 열쇠 문제에 이토록 집착하면서도 증인으로 부르지 않은 이유는 만약 그의 증언으로 다른 열쇠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경우 고빈다의 범행일 거라는 논리가 무너지고 말기 때문이다. 검찰이 열쇠 문제를 중시하면 할수록 모순이 더해져 결과적으로 검찰은 자기 무덤을 파는 것이 되고 만다. 마루이를 증인으로 내세운 공판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사실 다른 곳에 있었다.” --- p.206

“러브호텔 골목의 네온이 일제히 전원을 켠 것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마루야마초는 변함없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내게는 왠지 그 화려한 채색이 서글픔으로 다가왔다. ‘손님, 놀다가세요’라고 말하는 야스코의 목소리가 때때로 강한 회오리바람이 지나는 암흑 저편에서 들려오는 게 아닐까 내심 기다리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야스코의 부재가 내 안의 텅 빈 공간을 크게 벌리는 바람에 어둠이 더욱 깊어졌다.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나는 사건 당일의 야스코처럼 코트 깃을 세우고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여린 짐승처럼 마루야마초의 골목길을 잰걸음으로 걷고 있었다.” --- p.241

“만약 고빈다에게 야스코 살해의 용의가 농후했다고 하더라도 고빈다는 야스코를 저속, 비열한 보도의 희생양으로 삼은 적이 없는데다 야스코의 사후 명예를 훼손시킨 것도 아니다. 검찰의 논지는 항상 입고 나오는 쥐색 양복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흐리멍덩했고 마지막엔 그것을 만회하려는 듯 감정에 호소했다. 검찰은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분함 때문에 그런 말을 뱉고 말았던 것일까. 그것은 논리를 벗어났다기보다 논리의 폭발이었다. 일부 언론을 끌어들인 검찰의 논지는 취객이 분풀이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법정 안 천정을 올려다보았다.” --- p.387

“지옥과도 같은 15년을 보낸 일본을 어떻게 다시 찾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고빈다는 두 번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을 정도로 끔찍한 일을 당한 곳이지만 그래도 자신을 위해 싸워준 고마운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고 그분들을 만나 직접 감사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는 저널리스트이자 이 책 『도쿄전력 OL 살인사건』의 저자이기도 한 사노 신이치를 보자마자 끌어안고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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