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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2년 04월 3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538g | 185*240*20mm |
| ISBN13 | 9788974748142 |
| ISBN10 | 8974748142 |
뒤샹은 왜 변기에 사인을 했을까?
호세 안토니오 마리나 저 / 안토니오 밍고테 그림 / 김영주 역
|
풀빛
|
2012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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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문화/예술 top2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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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호세 안토니오 마리나
철학가이자 작가이며 교육자이다. 합리적인 교육에 관해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스페인에서 권위 있는 사상가로 유명하다. 스페인 에세이상(1993), 후안 데 보르본 올해 최고의 책, 히네르 데 로스리오스 교육 혁신상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저서로는《창조적 지능이론》, 《시민을 위한 교육》등의 베스트셀러가 있으며 철학사의 중요한 주제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한다.
그림 : 안토니오 밍고테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진 화가면서 유머 작가이다. 소설, 이야기, 영화 및 연극 대본을 썼고 여러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1946년 잡지 〈메추라기〉에 참여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1953년부터 현재까지 ABC신문에 삽화를 그려 독자에게 즈럭움을 선사하고 있다. 1997년 그래픽 유머의 새로운 가치를 인정하는 ‘밍고테 상’이 제정되었다. 지금까지 온다스 상(1976), 예술공훈 금상(1988), 루카 데 테나 상(2002)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다. 1996년에는 그의 경력을 인정하는 직업공훈 금상을 받기도 했다.
역자 : 김영주
덕성여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 통역 석사를 취득했으며, 통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스페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비욘드 시크릿》, 《수학암살》, 《조금 느려도 괜찮아》, 《살바도르 달리》, 《갈릴레오 갈릴레이》, 《칭기즈 칸》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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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미술의 5천 년 역사가 우리를 이곳에 데려왔을까?
많은 사람이 현대 미술을 장난스럽다거나 그런 말도 안 되는 작품은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이유로 깎아내리곤 해. 하지만 우리 탐정들은 진지하잖아. 또 모든 일의 이유를 알아내는 것을 좋아하잖아.
그래서 이 사건을 같이 풀고 싶으면 미술사 전체를 훑어보면서 쓸 만한 정보를 찾아봐야 할 것 같아. 분명히 즐거운 여행이 될 거야. 미술의 역사 속엔 정말 흥미로운 사람들로 가득하거든 멈출 수 없을 만큼 재미있는 미스터리도 아주 많다고.---「본문 중에서」
훗날 사람들이 추측하길 동굴 벽화는 특별한 힘을 가진 마법의 표현이었을 거라고 해. 어떤 힘이었는지는 누구도 확실히 모르지만 말이야.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의 들소 벽화는 아마도 사냥을 돕거나 사냥꾼들을 지켜 주었을 거야.‘신원미상’의 이런 예술가들은 엉덩이와 가슴이 아주 큰 여자 모양의 조각상도 만들었어. 출산을 상징하는 작품이었는데 「빌렌도르프의 비너스」가 대표적이야.---「본문 중에서」
하지만 레오나르도는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초상화를 그린 장본인이지. 바로 「모나리자」라는 신비한 분위
기의 여자를 그린 초상화야. 이 작품이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가 레오나르도가 사용한‘스푸마토’라는 회화기법 때문이야‘ 스푸마토’는‘연기처럼사라지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인데 색을 아주 부드럽게 펴 발라 대상의 선을 구분 짓지 못 하게 그리는 방식이야. 주로 색을 좋아하는 화가들이 이 기법을 사용 했지.---「본문 중에서」
뒤러는 자신의 예술에도 자부심이 대단해서 최초의 예술‘브랜드’를 만들기도 했어. 자신만의 상표를 표시하기 위해 알브레히트의 앞 글자‘A’를 크게 쓰고 그 아래 뒤러의‘D’를 겹쳐 쓴 모양의 문양도 만들었지. 하지만 이 문양은 베끼기가 아주 쉬웠어. 결국 뒤러는 자신의 작품과 문양까지 따라 만든 라이몬디라는 베네치아의 화가를 고소했어. 뒤러는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시밀리안 황제에게 자신의 저작권을 보호해달라고 부탁했어.---「본문 중에서」
프랑스 혁명가들은 자신들이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고 믿었어. 의복 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을 나타내는 이름, 제도 등을 바꾸었지.
미술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야 했어. 혁명의 주인공 중 하나인 마라가 자신의 욕실에서 한 여성에게 죽임을 당하자 자크 루이 다비드는 그림 속에서 마라를 스스로의 명분을 위해 희생한 순교자처럼 묘사했어.
혁명 이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프랑스를 지배하게 됐어. 나폴레옹은 세상을 계속 변화시키기 위해 먼저 유럽 전체를 정복해야 했어. 나폴레옹은 과거의 왕들이 그랬던 것처럼 미술을 정치 선전에 이용 했어.
많은 사람이 현대 미술을 장난스럽다거나 그런 말도 안 되는 작품은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이유로 깎아내리곤 해. 하지만 우리 탐정들은 진지하잖아. 또 모든 일의 이유를 알아내는 것을 좋아하잖아.
그래서 이 사건을 같이 풀고 싶으면 미술사 전체를 훑어보면서 쓸 만한 정보를 찾아봐야 할 것 같아. 분명히 즐거운 여행이 될 거야. 미술의 역사 속엔 정말 흥미로운 사람들로 가득하거든 멈출 수 없을 만큼 재미있는 미스터리도 아주 많다고.---「본문 중에서」
훗날 사람들이 추측하길 동굴 벽화는 특별한 힘을 가진 마법의 표현이었을 거라고 해. 어떤 힘이었는지는 누구도 확실히 모르지만 말이야.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의 들소 벽화는 아마도 사냥을 돕거나 사냥꾼들을 지켜 주었을 거야.‘신원미상’의 이런 예술가들은 엉덩이와 가슴이 아주 큰 여자 모양의 조각상도 만들었어. 출산을 상징하는 작품이었는데 「빌렌도르프의 비너스」가 대표적이야.---「본문 중에서」
하지만 레오나르도는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초상화를 그린 장본인이지. 바로 「모나리자」라는 신비한 분위
기의 여자를 그린 초상화야. 이 작품이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가 레오나르도가 사용한‘스푸마토’라는 회화기법 때문이야‘ 스푸마토’는‘연기처럼사라지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인데 색을 아주 부드럽게 펴 발라 대상의 선을 구분 짓지 못 하게 그리는 방식이야. 주로 색을 좋아하는 화가들이 이 기법을 사용 했지.---「본문 중에서」
뒤러는 자신의 예술에도 자부심이 대단해서 최초의 예술‘브랜드’를 만들기도 했어. 자신만의 상표를 표시하기 위해 알브레히트의 앞 글자‘A’를 크게 쓰고 그 아래 뒤러의‘D’를 겹쳐 쓴 모양의 문양도 만들었지. 하지만 이 문양은 베끼기가 아주 쉬웠어. 결국 뒤러는 자신의 작품과 문양까지 따라 만든 라이몬디라는 베네치아의 화가를 고소했어. 뒤러는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시밀리안 황제에게 자신의 저작권을 보호해달라고 부탁했어.---「본문 중에서」
프랑스 혁명가들은 자신들이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고 믿었어. 의복 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을 나타내는 이름, 제도 등을 바꾸었지.
미술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야 했어. 혁명의 주인공 중 하나인 마라가 자신의 욕실에서 한 여성에게 죽임을 당하자 자크 루이 다비드는 그림 속에서 마라를 스스로의 명분을 위해 희생한 순교자처럼 묘사했어.
혁명 이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프랑스를 지배하게 됐어. 나폴레옹은 세상을 계속 변화시키기 위해 먼저 유럽 전체를 정복해야 했어. 나폴레옹은 과거의 왕들이 그랬던 것처럼 미술을 정치 선전에 이용 했어.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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