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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세계화 나쁜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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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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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4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38g | 150*215*30mm
ISBN13 9788994752181
ISBN10 899475218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레베카 토드 피터스 Rebecca Todd Peters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엘론 대학교의 종교학 조교수로, 널리 주목받는 학자다. 「세계화의 미래: 변화를 위한 길 모색하기」(The Future of Globalization: Seeking Pathways of Transformation)를 기독교 윤리학회 저널에 게재했고, 『몸과 영혼: 정의-사랑으로서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재고』(Body and Soul: Rethinking Sexuality as Justice-Love)의 한 장을 맡아 저술했다. 또한 베벌리 해리슨(Beverly Harrison)의 저작 모음인 『형성중인 정의: 페미니즘 사회 윤리』(Justice in the Making: Feminist Social Ethics)를 공동으로 편집했다.
역자 : 방연상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와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에서 문화간 연구(Inter-Cultural Studies)와 세계 기독교(World Christianity)를 가르치고 있다.
역자 : 윤요한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방연상 교수의 지도하에 박사논문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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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다국적 기업은 스스로를 모국에 뿌리내린 기업이자, 세금을 납부하고 그들이 위치한 국가의 법을 따르고 국민과 환경에 해를 입히지 말아야 할 시민 책임이 있는 존재로 이해했다. 하지만 이제 다국적 기업은 스스로를 국민국가를 넘어서고, 아무에게도 대답할 필요가 없을 때 가장 성공적인 존재, 독립된 실재인 초국적 기업으로 인식한다. 세금, 환경법, 관세, 의료법은 다국적 기업의 이윤을 갉아먹기만 할 뿐이다. 초국적 기업이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도구적 합리성은 지배적 철학이 될 뿐 아니라 유일한 철학이 된다. 모든 것을 보는 관점은 그것이 얼마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윤을 증가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 p.149

“제1세계” 소비자가 1월에 딸기를 먹는 일에 익숙해졌지만, 환경주의자들은 “제1세계” 소비자들은 식탁에 오른 수입 음식에 어느 정도의 가격이 지불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식료품점에 지불하는 비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딸기를 재배하는 땅은 이주 노동자를 위해서 식량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기도 하다. 그 딸기를 수확하는 이주 노동자들은 더 이상 지속가능한 공동체와 자신의 농지를 소유할 수 없어서 이주한 이들이다. 우리가 고기를 더 좋아하고 잘 먹어서 중남미의 우림을 파괴했다. 세계에서 식량공급문제는 양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의 문제다. --- p.202

생태경제학 모델은 생산비용뿐 아니라 모든 잠재비용, 즉 처리비용과 쓰레기비용, 환경비용을 물건 가격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한다. 대다수 생산품의 오염비용과 재활용비용 또는 처리비용을 외부화한 결과 그 비용은 결국 지구와 일반 대중이 떠맡고 있다. 오염된 수돗물을 마시기보다 병에 담긴 식수를 구입해 마시는 것은 우리의 음식과 환경이 어떻게 파괴되고 동시에 어떻게 상품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이다. 기업은 환경비용을 외부화해서 이익을 얻고, 기업의 태만과 탐욕으로 파괴된 음식을 대체할 신상품을 개발해서 이익을 얻는다. --- p.210

자유로운 현대문화는 기업이 종교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주장할 것이다. 교회와 기업의 분리는 정교분리를 기업을 위해 개정한 형태다. 우리의 문화는 일요일 아침이나 다른 정해진 시간에는 종교를 “행하고” 나머지 일주일 동안은 종교를 망각하는 삶의 구획화를 강화했다. 이는 결국 교회와 기업의 분리라는 이데올로기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은 문화와 세계화의 과도함에 도전해야 한다.
--- p.307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신자유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화의 담론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지도 한 세대가 넘었다. 이제는 한 국가단위가 아닌 글로벌 차원의 아젠다가 되어버린 환경, 생태, 기아, 빈곤, 인권 등의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전 지구의 공간을 생산, 유통, 분배의 기지로 포섭하고 있는 초국적 자본은 과연 부의 배분을 추구하고 있는가? 무한경쟁과 시장의 성장을 추구하는 신자유주의의 패러다임은 과연 우리들에게 대안적 삶의 양식을 가져다주고 있는가? 이 책은 오늘날 우리의 삶의 조건을 규정짓는 세계화 현상에 대해 윤리적이고 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김왕배(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 책의 장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에 동원되는 논리를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눔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그 실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있다. 본문은 성장과 번영을 추구하는 세계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소비를 심각한 죄로 취급해야 한다는 저자의 기독교적 관점은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좋은 세계화의 도래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양명수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
'세계화'는 거창한 시대적 명분과 함께 등장하여 복잡한 문제점을 양산하면서 그 결과로 황폐화된 지구촌 구석구석의 신음소리와 함께 이제 동네북이 되고 있다. 이 세계화 이념이 경계 없이 소통하는 지구공동체의 실현을 기획했음에도 그 실상은 신자유주의의 독과점 체제 아래 더 심각한 억압과 착취의 식민주의적 굴레를 강화시켜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세계화의 후유증이 만연한 이 시대의 환부를 세밀하게 살피고 분석하면서 기독교윤리의 관점에서 보다 나은 '선한 삶'의 대안을 모색한다.
차정식(한일장신대 신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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