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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로 역사 읽기

콤플렉스로 역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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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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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183351
ISBN10 898618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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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라는 대의명분 아래 자신을 학대하기도 했고, 질투와 맹목적인 사랑으로 자신을 파멸시키기도 했으며,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굴레에 주저앉기도 한 우리 역사인물들. 피학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단죄하고 자신의 갈등을 이기지 못해 또다른 대상을 향해 칼날을 휘두르기도 하는 그 폭력성. 역사인물들의 이런 행동은 운명에 대한 굴복 내지는 저항이었고, 그들의 모습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 서문 중에서
아버지 영조가 분노를 터뜨리자 그는 3일 동안 눈바닥에 끓어 앉아 아버지의 용서를 구하며 화가 가라앉기만을 기다렸다. 당시 그는 홍역에 걸린 상태였다고 한다.

독한 신열기 며칠간이나 계속되는 홍역은 당시로서는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무서운 역병이었으며, 세자의 동복 여동생인 화협옹주도 그해 겨울에 홍역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홍역은 사도세자뿐만 아니라 그 해에 태어난 사도세자의 아들 이산과 세자빈 혜경궁 홍씨까지 온 가족이 모두 앓고 있었다.

사도세자는 그해 3월에 세 살배기 큰아들 의소를 잃었다. 그것도 모자라 금세라도 삼킬 듯이 혀를 낼름거리며 다가오는 화마 같은 역병에 아내와 갓난 아들까지 잃을지도 모르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아버지의 용서를 구하기 위해 눈 속에 몸을 내맡긴 채 석고대죄했지만, 아버지 영조는 타박만 할 뿐 아주 냉담했다고 한다.

얼마지나지 않아 영조는 왕위에서 물러나겠다는 이른바 '전위 소동'을 벌여 조정을 혼란에 빠뜨린다. 신하들이나 세자의 의중을 떠보고 혹시라도 왕위에 욕심을 내는 무리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아버지 영조의 의심을 풀어주기 위해 세자는 엄동설한에 또다시 석고대죄를 해야만 했다.

이후 세자의 모습은 날이 다르게 변해갔다고 한다. 천둥소리에 놀라 뛰기도 하고, 거칠고 공격적으로 변해 사람을 다치게 했으며 변태적인 욕구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중록>에서는 이런 문제들과 함께 '의대증'이란 증상을 말하고 있다.

혜경궁 홍씨에 의하면 의대증이란 옷을 입을 때 나타나는 일종의 화증이다. 그리고 이 화증이 도지면 충동적으로 사람을 죽이고는 금세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고 한다.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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