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리더십 전문가 제임스 쿠제스 교수가 전 세계 직장인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어떻게 하면 조직에 헌신하고 일에 몰입할 수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일 많은 사람이 ‘나를 존중해주는 상사’가 있을 때를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흥미롭고 도전할만한 업무, 잘했다는 칭찬, 발전할 기회, 내가 아이디어를 냈을 때, 들어주는 상사 순서로 답이 나왔습니다.
이렇듯 직원들은 높은 급여보다 인간적인 존중과 관심, 성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리더가 할 일은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서 돕고 직원들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즉 서번트 리더십, 코칭 리더십, 감성 리더십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늘 부하 직원들에게 관심이 있고 일에서 행복을 찾게 해 준다면 당연히 그들은 최고의 성과를 낼 것이고, 행복한 직원들로부터 최고의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 역시 행복해 질 것입니다. 행복한 고객은 지속해서 우리를 찾아주고, 주변에 입소문을 내주는 구실을 하게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회사의 매출과 이익도 늘어나는 행복경영의 선순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조직 구성원이 행복하고 또 그에 비례하여 성과도 높아지는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 리더를 꿈꾸는 직원은 물론, 좋은 성과를 내고자 하는 모든 관리자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감수의 글 중에서
“이봐, 난 지금 너무 다급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라고. 내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라면 무엇이든 말해주게. 그게 무엇이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으니까 말이네.”
“그렇군. 지금 자네 상황이 꼭 나의 예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흠….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 또한 여유라고는 전혀 없었네. 뭐가 잘못되었는지 생각할 틈조차 없었지. 그때 한 친구가 내 모든 상황을 개선할 이야기를 해줬다네. 그 덕분에 나는 회사와 가정 사이에서 어느 정도 균형 잡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 그러고 나니 내가 여유로워진 것은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과도 훨씬 더 잘 지낼 수 있게 되더군.
그뿐만이 아니었어. 그 후부터는 내가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일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니까.”
“와, 그래? 그거 정말 대단한 이야기 였나 본데 p.21-23
월요일 아침 7시, 빌이 출근을 하자 사무실에는 나이 지긋한 한 신사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빌. 난 당신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러 온 사람이에요.”
“아, 네, 반갑습니다. 그런데 성함이…?”
“공식적으로 승인받은 ‘선생Teacher’은 아니지만, 모두 나를 그저 ‘선생’이라고 하니 그냥 그렇게 불러주세요.”
“네, 선생님. 지금 같은 상황에선 어떤 도움이라도 대환영입니다. 혹시 본사에서 이곳의 실적을 보셨나요? 만약 보셨다면 매출액은 낮은 데다 판매 실적도 저조하고, 직원마저 계속 퇴직하고 있는 상황이란 걸 잘 아시겠군요. 기본적으로 이윤이 바닥이란 사실 말입니다. 그럼 전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 재무제표를 보고 싶으세요? 아니면 다음 달 예상 매출을 알고 싶으세요?” 조급한 마음을 진정하면서 그에게 질문하자 자칭 선생이
라고 불러달라는 이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아, 우선 우리 루나 카페에 가서 커피나 한잔할까요?” p.49-51
우리는 분명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해요. 고속도로에서 운전할 때를 생각해 보세요. 시속 140킬로미터로 달리며 서로 추월하려고 할 때에는 많은 생각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저 앞으로 달리는 데에만 신경 쓸 뿐이죠. 인생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는 더 많은 일을 더 빨리 해내는 데에 급급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보내야 할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들을 희생시킬 때가 있지요.
너무 피곤해서, 혹은 너무 세세한 일에 몰두하느라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잘못을 하게 되는 겁니다. 집에서도 피곤하기는 직장에서나 마찬가지입니다. 쉬는 날이면 밀린 일 처리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느라 개인 생활은 엄두를 내지 못하겠죠. 그러다 보면 주위 사람들은 점점 당신의 관심과 배려를 포기하고 당신을 멀리하기 시작합니다. 좋아질 기색 없이 점점 악화되기만 하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길은 전혀 없습니다. 멈추지 않는 한 말이에요!”---p.60-61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제대로 기회를 주지 못하는 건 일을 멈추지 않기 때문이야. 일을 멈추지 않으면 바로 앞에 있는 기회도 보이지 않는 법이거든. 더 많은 사람이 일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봐야 해. 그래야 그 기회가 눈에 띌 테니까. 잠시만 일을 멈추고 정신없이 바쁜 상황에서 벗어나면 기회가 보일 텐데. 나도 그 기회를 보지 못했지. 일을 멈추지 않았으니 당연한 일이야.
---p.107-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