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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클래식스, 고전으로 자본주의를 넘다

호모 클래식스, 고전으로 자본주의를 넘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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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91쪽 | 323g | 140*190*20mm
ISBN13 9788992975674
ISBN10 899297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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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성순
단국대 역사학과 및 고려대대학원 사학과 졸업(문학박사).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연구교수, 고려대 사범대 외래교수, UCLA 한국학연구소 객원연구원,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 유교연구평가위원, 동양고전학회 편집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단국대 교양기초교육원 교수로 있다. 박사학위 논문은「화서 이항로의 심주리설과 척사론 연구」이고, 저서로는『선비의 배반』,『박제가와 젊은 그들』,『조선유학과 서양과학의 만남』,『한국사상사 입문』(공저),『충남의 독립운동가』(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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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진 한때의 지위를 이용해 주변 사람을 목적이아닌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자신이 남의 인격을 무시하면 남도 자신의 인격을 무시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음의 소치다. 남을 속이려다가 스스로 자기 꾀에 넘어가는 자승자박, 재승박덕의 예는 오래된 전승 설화 등의 흔한 주제인데, 이것이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 같은 여러 매체를 통해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어 나오는 것을 보면, 역사학이나 고전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절감한다. 역사학과 고전은 인간의 삶에 대한 외경심을 기르고 인성을 함양하는 데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남을 업신여기는 사람들 중에는 스스로를 똑똑하다고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매일 자신이 부리는 꼼수를 사람들이 모르고 속는 것 같아 쾌감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상대편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다. 저 인간이 언제나 사람이 될까? 한 번, 두 번, 세 번이라도 속는 척하면서 기다리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여지가 없을 때는 다양한 형태의 벌을 내린다. 그러므로 약삭빠른 자들은 민심이 천심이 되어 벌을 내리기 전에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조심하는 것이 장수하는 상책이다. 이 책의 의도가 처음부터 인성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고자 했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야기가 자본주의 체제의 문제로까지 확대된 것은 사상사적으로 이기주의를 드러내 놓고 긍정한 것이 자본주의 체제이고, 이 체제야말로 인간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보는 경향을 강하게 띠고 있기 때문이다. 타자와의 공존을 무시하고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자신만의 이익을 쟁취하고야 마는 것을 성공이라 부르고, 승리라고 부르는 세태는 본말이 전도되어도 한참 전도된 것이다. 어찌 이리도 근시안적인지.
인간은 공동체를 통해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인 존재이다. 훌륭한 인성은 공동체를 번영·발전시키는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그래서 동서고금을 통해 수많은 사상가들 사이에서는 개인과 공동체의 화해를 위해 도덕 주체인 개인의 각성과 실천이 더 중요한지, 아니면 공동선을 위해서 방종한 인간들을 규제하는 사회적 규범이 더 중요한지 의견이 갈라지긴 했어도, 결국 인간의 도덕에 대한 자율적 의지가 그 핵심 요소라고 하는 것에는 이론이 없었던 듯하다.
결국 무슨 일이건 남을 탓하기 전에, 부단한 자기 수양만이 인간 공동체를 발전시키는 바탕이라는 말이다. 이 책의 말미에 『맹자』에 나오는 이야기 몇 편을 붙인 이유가 거기에 있다. 대인의 풍모를 조금이나마 전해 보고 싶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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