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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아프기로 했다

그만 아프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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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치유 에세이 top100 2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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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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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02g | 145*205*20mm
ISBN13 9791185392721
ISBN10 118539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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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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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주고받는 삶은 너무도 자연스럽다. 그 또한 삶임을 우리는 인정해야 할지 모른다. 다만 나는 누구든 그 속에서 아파하며 인생을 보내지 않기를 바란다.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보며 치유하되 남은 흔적을 안고 살아가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가끔 우리는 자신에게 한없이 냉정하고 타인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울 때가 있다. 그렇게 ‘좋은 사람’이 지금 자신에게 가장 필요하다. ‘그때의 나는 너무 어렸다, 괜찮다, 지금은 다 괜찮다’고 말하며 등을 두드려줄 지금의 나를 기다리고 있다. 마음껏 울지 못했던 나를 보듬고 울고 싶을 때까지 우는 것. 그것이 현재의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이는 전혀 유치한 일도 아니고, 당시의 내가 부족해서 나타난 감정도 아니다. 누구에게도 위로 받지 못했던 그때의 심각하고 아픈 상처가 남아 있어 그런 것일 뿐이다.

사람들은 흔히 주는 기쁨이 받는 기쁨보다 크다는 말을 한다. 사랑하는 사이뿐 아니라 모든 관계에 있어 이 말은 마치 진리처럼 여겨진다.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주는 일은 분명 아름다운 일이지만 오로지 주기만 하는 것은 자신을 가장 빠르게 방전시키는 소모적인 행위이다. 세상에 일방적인 관계는 없으며, 있다고 해도 옳은 것이 아니다.

희망이라는 것, 다시 말해 삶의 원동력이란 것이 우리가 기대한 것처럼 엄청나지도 대단한 것도 아니다. 만일 주식투자를 한 사람이 재산 전부를 탕진했다가 결국엔 ‘대박’의 꿈을 이뤘다면 이런 것이 삶의 원동력이고 희망이라 말할 수 있을까? 몇 천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에 입사한다면, 이것 역시 삶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삶의 원동력을 그렇게 표면적인 가치에 두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톡톡 등을 두드려주면 쉽게 새살이 돋는 상처도 있지만, 살면서 다시는 돌아보기도 싫은 상처도 있다. 그 쓰린 상처를 다시 헤집는 일은 생살을 뜯어내는 물리적인 아픔과도 같은 것이다. 그만큼 큰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상처를 담담하게 바라보고 그녀가 깨달은 것은,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 자신을 괴롭혀 왔던 원인모를 죄의식, 친부라는 이유로 마음껏 미워하지도 못하는 가족의 굴레를 보기 좋게 던져버렸다.

누구나 과거부터 풀어내지 못한 숙제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미처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은 현재에 영향을 주며, 그것은 좋은 영향이기보다는 나쁜 영향인 경우가 많다. 현재를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끌어안고 있는 과제를 찾아내야 한다. 나는 어떤 증상에 시달리는지, 내가 가진 비합리적 신념은 무엇인지, 내가 겪는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지를 묻지 않으면 영영 숙제를 해결할 수 없다.

처음 강의를 시작하고 난 뒤, 나는 한동안 군대나 교도소를 찾아 보통의 일상과는 동떨어진 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강의를 했다. 그때는 내 몸이 지금보다 훨씬 좋지 않았던 데다 그런 곳들은 대체로 도심과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오가기가 쉽지는 않았다. 금전적 대가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끈질기게 그 강의를 계속했던 이유는 내가 그 일을 통해서만 찾을 수 있는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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