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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독립의 역사
독립기념일로 살펴보는

세계 독립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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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독립의 역사 (큰글자도서)
[도서] 세계 독립의 역사 (큰글자도서)
알파고 시나씨 저 초록비책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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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독립의 역사 (큰글자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20g | 140*205*20mm
ISBN13 9791186358535
ISBN10 11863585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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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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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일, 민족 대표 33인이 독립선언을 했다고 해서 나라의 독립이 당장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민족의식이 온 국민에게 심어졌다. 구한말부터 시작된 태극기 제작, 한국 민족 기원의 연구, 동학 운동, 대종교의 개천절 창시 등 민족의식을 심어주는 작업들이 뱃속에 태아를 만들고, 그 태아는 1919년 3월 1일에 태어나 독립을 향해 나아가는 신생아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1919년 3월 1일을 ‘근현대적인 한국 민족의식의 생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 한국 사람들은 삼일절을 통해 기억하고자 하는 것이 많다. 그중에서 가장 큰 의미는 3.1 운동을 통해 드디어 민족의시깅 한국인들 마음에 새겨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삼일절은 프랑스 혁명 기념일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 p.56~57

멕시코의 세속적인 국경일을 살펴보자. 미국과 마찬가지로 역대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대통령인 베니토 후아레스Benito Pablo Juarez Garcia(1806~1872, 재임 1857~1872)의 생일뿐만 아니라 근대에 일어난 정치적인 사건들도 국경일로 경축되고 있다.
매년 11월 셋째 월요일로 정해 놓은 ‘혁명의 날’은 멕시코를 34년 동안 독재로 다스린 포르피리오 디아스Porfirio_Diaz의 정권을 종식시킨 멕시코 혁명을 경축하는 날이다. 한국이 매년 ‘6월 민주화 항쟁’을 축하하는 것과 비슷하다.
한국의 삼일절과 유사한 날은 바로 매년 9월 16일에 경축되는 ‘독립기념일’이다. 이 두 국경일이 비슷한 이유는 한국에서든 멕시코에서든 독립선언이 독립으로 바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독립선언 이후에도 그 정신을 이어받은 독립운동가들이 지속적으로 독립활동을 했다는 사실도 유사점 주에 하나이다. --- p.96

필리핀의 독립 역사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국의 독립운동과 비교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필리핀처럼 하나의 독립 단체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독립운동이 진행되지 않았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다양한 종교와 사상을 가진 한국인들을 같은 틀에서 독립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이었다. 임시정부가 수립됨으로써 독립운동의 통합이 가능해졌고, 그 경험을 독립 후 민주주의가 실현되기까지 나름 적합한 정치적 마당이 형성되었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한국 독립 역사에서 빼버리면 오늘날에 한국 국민들이 애국가와 어린이날, 삼일절, 개천절 같은 기념일을 없애고, 태극기마저 부정해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p.148~152

한국 독립운동과 같은 양상은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의 독립운동은 아메리카 대륙이나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들처럼 기존에 없던 민족의식이 무력 투쟁을 통해 생겨나 나라를 세우자는 운동이 아니고, 이미 존재하지만 선진화되지 않아 사라질 뻔한 민족의식을 재구성하여 투쟁하고 나라의 주권을 되찾고자 벌인 운동인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독립운동은 나라의 건국보다는 해방을 요구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터키처럼 오직 군사적으로 해방을 얻자고 한 것이 아니라, 교육에 큰 의미를 두어 해방에 관한 의식적 뒷받침을 했다는 점에서 터키와도 차이가 있다. --- p.174~175

독립 과정에서 신의 한수를 둔 인도네시아 청년들의 모습을 1919년 대한민국 청년들에게서도 볼 수 있다. 1919년 2월로 돌아가 보자. (……) 일본 경찰들에 의해 태화관에 있는 민족 대표들이 체포되는 동안, 탑골 공원에서는 학생들이 공개적으로 독립선언을 하고 독립 만세 시위가 벌어졌다. 탑골 공원에서 시작된 독립 만세 시위는 순식간에 서울 종로 지역 곳곳에서 퍼져 갔다. (……) 그러나 이들과 더불어 그동안 독립운동사에서 언급되지 않고 간과되었던 사람들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 그 당시 탑골 공원에 모인 이름도 알 수 없는 젊은 독립운동가들 말이다. 당시 한국 학생들이 태화관에서 소극적으로 발표된 독립선언문을 탑골 공원에서 공개적으로 낭독하지 않았다면 독립 만세 운동이 이 정도로 커졌을까? 이런 시각으로 본다면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독립운동에 세운 공은 매우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 p.220~224

한국에도 카싱가 기념일 같은 날이 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5월 18일을 떠올리겠지만 현대사 이전에 일어난,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가슴 아픈 사건이 있다. 바로 ‘경술국치’이다. (……) 우리가 기억해야 될 점은 나라의 지도자 혹은 고위급 관료들의 도덕성의 결핍이 결국 나라를 일본에게 빼앗기게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하게 기억하고 있어야 할 사실은 일제의 강압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람들은 포기하지도 지치지도 않고 민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일본과 싸웠다는 점이다.
(……) 대한민국 국민들은 나라를 잃은 1910년 8월 29일부터 전국적으로 독립을 외쳤던 1919년 3월 1일 그리고 독립전쟁을 하고 광복을 획득한 1945년 8월 15일까지, 수치스러운 사건부터 자랑스러운 일 등 그 기간에 일어난 모든 일을 다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오늘날 떳떳하게 휘날리는 태극기와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 p.24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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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 나라의 독립 과정을 한국과 주제별로 비교 분석하는 것은 다양한 연구와 경험의 보유자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터키 출신 외신기자 알파고는 객관적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익숙하게 여겼던 우리의 역사에 다시 눈을 뜨게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919년 3월 1일을 ‘근현대적인 한국 민족의식의 생일’이라고 한 그의 말이 긴 여운을 남긴다.
-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前 유엔대사, 경희대학교 교수)
알파고는 터키에서 태어났으나 한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한국에 살며, 한국 사람을 넘어서는 ‘한국 덕후’이다. 이런 경험은 그를 아웃사이더인 동시에 인사이더라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 듯하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혼돈과 격동의 시대를 겪으며 독립을 쟁취한 세계 여러 나라와 한국의 역사를 비교해 들려주고 있다.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그의 통찰이 놀랍다.
- 자현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불교신문 논설위원)
이방인으로서 한 나라의 역사를 파악할 수는 있지만 그 나라의 아픔까지 공감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한 나라에 오래 살았고 직업이 기자라도 공감 능력은 그것과 별개라고 생각한다. 그런 능력을 지닌 알파고가 세계 독립의 역사라는 다소 묵직한 주제를 유머러스하지만 시니컬하게, 예리하지만 부드럽게 풀어냈다. 터키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한국인이 된, 누구보다 역사적인 ‘지금’을 살고 있는 알파고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는 그래서 더 진중하다.
- 문상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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