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열보다 더 큰 아홉

열보다 더 큰 아홉

: 당신의 기대가 경제를 바꾼다

정갑영 교수의 풀어쓰는 경제학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베스트
경제 top100 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70g | 152*225*30mm
ISBN13 9788950937539
ISBN10 895093753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러나 열보다 아홉을 선호하는 게 나이에만 통용되는 게 아니다. 합리적인 분석으로도 증명할 수 있다. 사회과학의 여왕이라는 경제학에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중략) 9개에서 10개로 생산을 늘릴 때 추가적인 한계수입은 1만 원이다. 그때 더 들어가는 한계비용은 1만 2,000원이라고 하자. 10개를 생산하면 9개 때보다 오히려 2,000원의 이윤이 줄어든다. 차라리 9개를 생산하는 것이 낫지 않은가. 소비자도 열보다 아홉을 더 좋아한다. 사람은 행복, 만족감, 쾌감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소비도 그런 만족을 얻기 위한 행동이다. 그런 만족을 경제에서는 효용이라고 한다. 소비자는 소비를 한 단위 더 늘릴 때마다 추가로 늘어나는 효용, 즉 한계효용을 좇아 행동한다. 소비로부터 느끼는 한계효용이 최소한 가격보다는 높아야 구매를 하는 것이다. 한계효용은 1,000원인데 가격이 1,500원이라면 누가 그 물건을 사겠는가. 돈을 지급한 만큼 만족을 얻을 수 없는데 말이다.---p.27

기회비용은 물론 시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자원의 선택에 모두 적용될 수 있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기회비용은 삼성자동차의 투자에 따른 기회비용의 엄청난 자금을 다른 사업 부분에 투자했더라면 얻을 수도 있었던 수익이 된다. 따라서 삼성자동차의 실질적인 청산비용을 산출하기 위해선 자동차 자체의 손실뿐만 아니라 기회비용까지도 포함해야만 한다. 기회비용이 큰 투자는 경제적 수익이 적다는 얘기가 된다. 기회비용을 적게하는 선택이 가장 현명한 것이다. ---p.45

물론 결혼하기 전에도 여러 사람을 찾아 나서는 짝짓기 게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왜 그렇게 여러파트너를 찾으려 하는 것일까? 앞서 설명한 한계효용의 체감이나 기회비용의 개념으로도 ‘체인징 파트너’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프리드먼D. Friedman과 랜스버그S. E. Lansberg는 한걸음 더 나아가 왜 남자가 여러 파트너를 찾는 경향이 더 많은가를 경제모형으로 설명한다. 즉 결혼과 성에도 시장이 있어서 가격과 비용을 통해 균형과 배분(?)이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특히 생물학적인 특성, 사회제도와 문화적 전통이라는 제약조건하에서는 ‘백작’의 외도비용이 부인보다 저렴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자는 여러 여인을 통해 한 가지 목적을 달성하려 하지만 여자는 한 남성을 통해 여러 목적을 실현하려 한다”는 것이다. ---p.70

영어에서는 레몬을 성능과 품질이 조악한 저급재화나 서비스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고 있다. 나아가 경제학에서는 그러한 저급재화나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을 레몬시장이라고 한다. 물론 벼룩시장이나 다른 중고품 시장이 모두 여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레몬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같은 정보를 공유하지 못할 때 형성된다. 레몬시장은 도덕적 해이와 정보의 비대칭성이 만들어 내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이다. 따라서 경제분야에서 양화는 구축되고 오히려 악화가 판을 치는 레몬시장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우리 사회도 도덕적 신뢰를 회복하고 모든 정보를 공유하여 레몬을 맛있는 귤로 바꾸어야 할 것이다. ---p.96

2012년부터 발효된 한미FTA도 우리 경제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보다 수출이 절대적으로 많은 우리 현실에서 미국 시장이 열린다면 당연히 경제적 이득이 크지 않겠는가. 물론 아직 해결하지 못한 어려운 숙제도 많이 남아있다. 경쟁력이 뒤처진 농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 생산비가 많이 들어 경쟁력이 취약한 열위 산업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앞서 살펴봤던 사례에서 보자면 중국의 싼 마늘을 수입하지 않고 국내에서 생산한다면 누군가 그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 경제에는 공짜 점심이 없다. 소비자가 비싸게 사거나 정부가 세금으로 보조해야 한다. 그것 때문에 경쟁력이 있는 휴대전화의 수출길도 막힌다면 큰 손해가 아닌가.---p.111

세계적 예언가로 널리 알려진 노스트라다무스는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출현은 물론 무솔리니의 최후도 정확히 맞혔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도 그의 추종자들의 주장일 뿐 예언시의 내용은 해독에 따라 달라진다는 비판도 많다. 그의 1999년 지구종말론은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지구는 버젓이 움직이고 있지 않은가. (중략) 기업가는 당연히 일반인보다 더 정확하게 피부로 느끼는 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는 능력과 감각이 더 탁월해야만 성공적인 사업을 할 수 있을 것 아닌가. 또한 기업가의 판단과 계획은 단기적인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런 기업가의 감을 기초로 경기를 예측하는 시도가 바로 BSI 자료이다.---p.149

새해 경기가 더 침체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어떤 기업이 투자를 늘리겠는가. 그런 기대를 소비자도 갖고 있다면 누가 돈을 더 쓰려하겠는가. 투자는 위축되고 소비는 줄어든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경제는 더욱더 침체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내일이 불안하면 투자도 소비도 늘지 않는다. 오히려 저축만 늘어나고 경제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세상을 밝게 보면 경제의 미래도 밝아질 수 있다. 미래를 어둡게 바라보지 않는 것 하나만으로 세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 내일의 시장이 어둡다고 생각하면 결코 새로운 컴퓨터를 개발할 수 없다. 밝은 기대 속에서만 새로운 상품을 새로운 투자와 소비가 뒤따를 수 있다. 내가 밝은 기대를 하는 것이 경제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흐뭇한 일인가. 아무리 현실이 어려워도 내일이 밝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믿음을 갖자. 그것이 바로 내일의 경제를 바꾸는 첫걸음이 된다.
---p.28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