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나에게, 여행을

나에게, 여행을

: 칼럼니스트 박사의 '여자들의 여행법'

리뷰 총점9.0 리뷰 9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여성 에세이 top100 3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514g | 153*210*30mm
ISBN13 9788956055916
ISBN10 895605591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보다 더 강렬한 생각은, 지금 이 나이에 오게 되어서 다행이다!이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건 허언이 아니다. 그리고 그 "아는" 것은 단순한 교과서적 지식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내 안에 차곡차곡 쌓여왔던 응축된 에너지와 지식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한꺼번에 분출했다. 내가 착실히 뻗어왔던 잔뿌리들은 새로운 땅을 만나 신기하고 놀라운 것들을 쭉쭉 빨아들였다. 더 어렸다면 몰랐을 것들을 그때 나는 알게 되었다. 무르익지 않고는 만날 수 없는 것들이었다. ---여행을 하기에 가장 좋은 나이 中에서

떠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떠날 이유보다 많다. 늘 그렇다. 어느 누구도 그 이유를 '핑계'라고 말할 수 없다. 수중에 당장 돈이 없어서. 책임지고 해야 할 일이 산적해서. 고양이가 아파서. 돌봐야 할 가족이 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라"라는 말은 물정 모르는 소리다. 여행 좋다는 걸 누가 모르나. 그토록 좋은 여행을 하지 못하는 심정은 오죽하랴. 나도 마찬가지다. (…) 당장 떠나지 못하는 현실의 벽이 너무 높게 느껴질 때는 비련의 사랑이라도 하는 양 의기소침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난다면, 그것은 전부가 된다. 떠나지 말아야 할 이유들은 사소해지거나 없어지게 마련이다. ---떠날 때까지 살아 있자 中에서

여행을 떠난다면 굉장한 변화를 겪을 것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개인적인 체험담일 뿐이다. 그렇게 말하는 개인들이 많을 뿐이다. 그러므로, 기대 없이 떠나는 것도 좋겠다. 여행에는 호들갑도 냉소도 필요 없으니. 오직 오감만이 그 길을 이끌 것이다. 돌아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이 변화하였음을 느끼는 이가 있다면, 그에게 축하를 건네고 싶다. 그것이 얼마나 황홀한 경험인지 잘 알고 있으니까. ---여행은 나를 변화 시킬까? 中에서

이렇듯 심혈을 기울여 골라낸 옷은 여행의 역사를 갖게 된다. 그곳에서 산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 옷은 이미 여행의 기념품이다. 베트남에서 산 소수민족 사파족의 전통의상, 지중해 바닷가에서 산 랩스커트, 스페인에서 산 카르멘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 티셔츠, 방콕에서 산 밀집으로 짠 전통모자 롱만큼이나 체코에서 입었던 가죽 코트는 뭉클한 실체를 갖는다. 내 옷장에는 얇게 저며진 여행지들이 들어찬다. 그 옷이 해져서 결국 버릴 때까지, 나는 그 옷에서 체코의 냄새를 맡을 것이다. ---여행과 쇼핑 사이 中에서

여행을 하면서 흘러가는 법을 배웠다. "나중에"와 "다음에"가 없는 삶. 나는 늘 다른 시간과 다른 장소에 있으니, 어쩌겠는가. 미뤄둔 것들은 가뭇없다. 두고 온 것들은 요원하다. 그들을 어디서 만날까. 주소도 없이 전화번호도 없이, 밟았던 길 다시 밟는 일 없이, 스쳐 지나가는 법을 배웠다. 끈적거리며 남지 않는 법. 잊어버리고 잊히는 법. (…) 내가 걸었던 길을 말해주면, 그들은 내가 누구인지를 말해주리. 쉬지 않는 타자기가 뱉어낸 활자 빼곡한 종이들처럼, 길 위에 내가 새겨져 있다. 내가 가진 것이 나를 말해주지 않는다. 나를 말해주는 것은 내가 가지지 않은 것들. 내가 두 손 놓은 것들. 내가 흘려보낸 것들. 내가 스쳐지나간 것들. 눈빛들. 미소들. 인사들. 삶은 여행이니까..
---삶은 여행이니까, 여행은 삶이니까 中에서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