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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계급 사다리는 안전합니까?

당신의 계급 사다리는 안전합니까?

: 불평등이 만들어낸 우리 시대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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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32g | 146*226*30mm
ISBN13 9788958286165
ISBN10 895828616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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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뉴욕타임즈
『뉴욕타임스』는 미국 사회를 관통하는 여러 문제에 대해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심층적으로 보도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93년에는 빈곤이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비틀어버리는지를 다룬 ‘그늘 속의 어린이들’을, 2000년에는 인종 문제를 다룬 ‘미국에서 인종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도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당신의 계급 사다리는 안전합니까?』는 이러한 『뉴욕타임스』의 전통을 잇는 기획물이다. 계급 문제가 미국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뉴욕타임스』의 기자들이 미국 사회 전역으로 흩어져 하층계급에서 상층계급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수많은 자료들을 검토했다. 『당신의 계급 사다리는 안전합니까?』는 교육, 의료, 소비, 주거, 결혼 등 인간 생애의 다양한 측면에 나타나는 계급 문제를 발견하며 우리 사회에 대한 새롭고도 놀라운 이야기들을 전한다.
역 자 소 개
김종목 : 경향신문 기자이다.
김재중 : 경향신문 기자이다.
손제민 : 경향신문 기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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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은 미국인의 일상에서 여전히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계급은 여러 중요한 영역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교육 문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즘 학교에서의 성공은 계급과 더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다. 조금씩 인종 통합을 이루었지만, 부자들은 점점 더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의학은 놀랍도록 발전했지만 건강과 수명에서 계급 간 격차는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 p.24

경제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리는 가족의 이동, 즉 사회이동에 관한 새로운 연구를 보면, 지금 사회이동은 한때 경제학자들이 생각했고 모든 이들이 믿었던 것보다 줄어들었다. 많은 연구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수십 년 동안 미국인 노동자들의 삶을 떠받쳐준 사회이동이 최근 작동을 멈추었거나 적어도 예전보다는 훨씬 약해졌을 것이라고 말한다. --- p.25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전체 소득수준을 다섯 단계로 나눴을 때 1980년대에 한 단계에서 다른 단계로 올라가는 가족은 1970년대 비해 줄었고, 1990년대에는 더 줄었다. 노동통계국의 연구 결과도 사회이동이 1980년대에서 1990년대로 넘어오면서 약해졌다는 걸 보여준다. --- p.35

4년제 대학 학위는 예전보다 더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지금은 한 세대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학위를 따고 있다. 계급은 여전히 누가 학위를 딸 수 있는지를 크게 좌우한다. 미국 250개 최상위 대학에서 고소득 가정 출신 학생 비율은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다. 이런 추세를 걱정한 몇몇 대학은 더 많은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등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애머스트칼리지가 바로 그런 곳이다. 앤서니 마르크스 총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만약 경제적 이동이 멈추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자질과 리더십을 잃어버릴 뿐만 아니라 소외와 불행한 사회라는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겁니다. 최상위 특권층도 아메리칸드림이 사라진 사회에서는 고통스러울 겁니다.” --- p.45

UC버클리의 경제학자이자 사회이동 연구자인 데이비드 레빈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선택은 부모를 고르는 것이라는 오래된 속담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부모는 항상 중요했습니다. 지금은 아마도 더 중요해졌겠죠.” --- p.46

미국에서 계급은 건강과 수명을 규정하는 강력한 힘이다. 더 많은 교육을 받고 더 많이 벌수록 심장마비와 뇌졸중, 당뇨, 그리고 각종 암으로 죽을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진다. 상층중간계급의 미국인들은 중간계급보다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산다. 중간계급은 하층계급보다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산다. 건강과 사회적 요인을 연구하는 이들은 그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 p.58

2004년 미국 교육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4년제 대학에 입학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5년 내 졸업률은 41퍼센트에 불과했지만 고소득층 학생들의 졸업률은 66퍼센트에 달했다. 둘 사이의 격차는 최근 몇 년간 더 커지고 있다.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학교 총장은 2004년 하버드가 최하위층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늘날 부유한 집 자녀들과 가난한 집 자녀들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데, 우리는 이것이 미국의 가장 심각한 국내 문제 가운데 하나라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육은 우리가 이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 p.137

카이저가 문을 닫은 2001년 매클렐런은 일자리 시장이 공장에서 갈고닦은 기술을 대학에서 보낸 4년과 비슷하게 쳐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평생을 바쳐 경험을 쌓았지만 학위가 없었다. 그는 자신이 낙인찍힌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여전히 동네에서 가장 좋은 지역에 있는 큰 집에서 살고 있고, 커다란 흰색 지프를 몬다. 그러나 허울에 불과하다. “내가 중간계급처럼 보이겠죠. 그러나 아닙니다. 내가 탄 보트는 빠르게 침몰하고 있어요.” --- p.158

점점 더 벌어지는 소득 격차를 이해하는 한 가지 방법은 대부분의 납세자들(소득 규모 하위 90퍼센트)과 최상위 0.01퍼센트(2004년 기준으로 1년에 550만 달러 이상을 버는 1만 4000여 가구)의 소득 증가분을 비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950년부터 1970년까지 하위 90퍼센트가 1달러를 더 벌 때, 상위 0.01퍼센트는 162달러를 추가로 더 벌어들였다. 그러던 것이 1990년에서 2002년 사이에는 하위 90퍼센트가 1달러를 더 벌 때, 상위 0.01퍼센트는 1만 8000달러를 더 벌어들였다. --- p.265

휘티커가 처한 현실은 미국 빈곤층 중에서도 최하위 수준이었는데, 어떤 면에서는 그녀가 20대 초반 마약 소굴에서 지낸 최악의 날들보다 더 나쁘게 느껴졌다. 왜냐하면 이제 그녀는 자신이 있는 곳이 정확히 어떤 곳인지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기초 수급에 의존해서 살아나갈 수는 없다는 점을 알았다. 그래서 (간호사가 아니더라도) 어떤 직장이든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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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계급 사다리는 안전합니까?』는 점점 심각해지는 불평등 문제로 비틀거리는 사회의 초상을 심층적이고 충격적으로 그려낸다. 이 책을 읽고 계급 문제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해결책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길 권한다
바버라 에런라이크 (『긍정의 배신』, 『오! 당신들의 나라』 저자)
우리는 ‘양극화가 문제’라는 말은 누구나 하면서 계급이라는 말은 ‘낡고 비현실적인 좌파적 관념’이라 여기는 희한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 세상을 계급으로 나누어 본다는 건 단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세상은 공식적으로는 국가나 민족으로, 실제로는 계급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책은 미국이라는 거울로 우리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저렇게 당하면서도 저러고만 있구나’ 하는 탄식은 어느새 ‘이렇게 당하면서도 이러고만 있구나’로 전이된다.
김규항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미국 사회의 멍든 실핏줄을 드러낸 이 책은 미국인들이 경험하고 있는 불평등 현실을 섬뜩할 정도로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불평등이 어떻게 일상생활 속에서 관철되고 있는지를 알게 함으로써 계급 불평등에 대한 우리의 민감도를 높이고 있다
신광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우리는 계급사회가 아닌 계층사회에 살고 있다고 배웠다. 그래서 때로는 꿈을 꾸며 때로는 고통을 참으며 신분상승을 꿈꿔왔다. 그런데 실제는 영 아니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그날 먹기조차 힘들고 가난이 자식에게 대물림될까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이들이 이 땅의 서민들이다. 그들 스스로를 위해 이제는 현실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존재의미도 바로 거기에 있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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