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바코드 검색
품목정보
| 발행일 | 2019년 03월 14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42쪽 | 152*225*30mm |
| ISBN13 | 9791189078089 |
| ISBN10 | 1189078082 |
.jpg)
관련분류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만든 책 속에는 좌충우돌 실패하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듯 시와 그림책과 동화를 읽고 정해진 틀을 벗어나 도전도하며 아이들의 아픈 마음과 삶을 어루만지려 고군분투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 지지하고 응원해 주었던 따뜻한 일벗들과 만들어 간 우리들의 시간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 여는 글 6
‘아, 이거 성취기준 도달 못하는 거 아니야? 교과서 다시 해야 되나?’
‘이렇게 열심히 수업 준비하고 수업하는데 이것들이 워크북도 제대로 안하고, 이럴 거면 그냥 교과서 할 걸……. 진도 어떻게 되려나? 수업 잘못 짰나.’ --- p. 59
워크북을 열심히 채우는 것, 그것이 아이들에게 정말로 중요했을까? 워크북을 채우지 않은 아이들은 성취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아이였을까? --- p.
“재밌는데 힘들어요.…….”
그러면 문제가 뭐지? 책 읽는 게 뭐가 힘들다고? 혼란스러운 중에 다른 아이들의 동조가 이어졌다. 맞아요, 힘들어요, 지쳐요, 전처럼 그림책 보면 안돼요? --- p. 71
어찌 보면 ‘온작품읽기’는 단순히 ‘책을 함께 읽는다’는 의미를 넘어서 ‘서로의 삶을 나누는 것’에 더 가까웠다. 그랬기에 교사들은 작품 하나를 고를 때에도 대강 고를 수가 없었다. 없는 시간을 쪼개어서 읽어주어야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그만큼 좋은 작품을 고르려는 욕심이 생겼다. 그러다 결국 ‘좋은 작품’은 교사가 읽었을 때에도 마음속에 파장을 일으키는 감동과 재미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 p. 21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면서, 이해하지 못했던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 전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를 전하는 일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어딘가에 알사탕을 파는 문구점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찾아가서 사오고 싶지만 학교 근처에는 이제 문구점도 사라지고 없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달콤한 알사탕 같은 존재가 되어주어야겠다. --- p. 103
때로는 학교 일에, 삶에 지치지만 그림책과 동화, 시집을 읽고 내 느낌을 꺼내 놓으면서 위로 받고, 여러 선생님들이 함께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에 힘을 얻는다. 작품 하나를 두고 이렇게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모임에서 공부한 것을 기반으로 우리 반을 이야기 넘치는 교실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도 참 좋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또 우리들만의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쌓아 가면 좋겠다. --- p. 265
온작품읽기의 바탕은 함께 읽기다.
함께 읽기는 함께 이야기할 때 살아난다.
함께 읽기는 유의미한 이야기 속에서 돋아나
서로 다름의 길을 지나
같은 결의 감동으로 맺어져
작품과 삶, 우리들의 삶과 삶으로 만난다.
‘아, 이거 성취기준 도달 못하는 거 아니야? 교과서 다시 해야 되나?’
‘이렇게 열심히 수업 준비하고 수업하는데 이것들이 워크북도 제대로 안하고, 이럴 거면 그냥 교과서 할 걸……. 진도 어떻게 되려나? 수업 잘못 짰나.’ --- p. 59
워크북을 열심히 채우는 것, 그것이 아이들에게 정말로 중요했을까? 워크북을 채우지 않은 아이들은 성취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아이였을까? --- p.
“재밌는데 힘들어요.…….”
그러면 문제가 뭐지? 책 읽는 게 뭐가 힘들다고? 혼란스러운 중에 다른 아이들의 동조가 이어졌다. 맞아요, 힘들어요, 지쳐요, 전처럼 그림책 보면 안돼요? --- p. 71
어찌 보면 ‘온작품읽기’는 단순히 ‘책을 함께 읽는다’는 의미를 넘어서 ‘서로의 삶을 나누는 것’에 더 가까웠다. 그랬기에 교사들은 작품 하나를 고를 때에도 대강 고를 수가 없었다. 없는 시간을 쪼개어서 읽어주어야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그만큼 좋은 작품을 고르려는 욕심이 생겼다. 그러다 결국 ‘좋은 작품’은 교사가 읽었을 때에도 마음속에 파장을 일으키는 감동과 재미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 p. 21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면서, 이해하지 못했던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 전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를 전하는 일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어딘가에 알사탕을 파는 문구점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찾아가서 사오고 싶지만 학교 근처에는 이제 문구점도 사라지고 없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달콤한 알사탕 같은 존재가 되어주어야겠다. --- p. 103
때로는 학교 일에, 삶에 지치지만 그림책과 동화, 시집을 읽고 내 느낌을 꺼내 놓으면서 위로 받고, 여러 선생님들이 함께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에 힘을 얻는다. 작품 하나를 두고 이렇게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모임에서 공부한 것을 기반으로 우리 반을 이야기 넘치는 교실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도 참 좋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또 우리들만의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쌓아 가면 좋겠다. --- p. 265
온작품읽기의 바탕은 함께 읽기다.
함께 읽기는 함께 이야기할 때 살아난다.
함께 읽기는 유의미한 이야기 속에서 돋아나
서로 다름의 길을 지나
같은 결의 감동으로 맺어져
작품과 삶, 우리들의 삶과 삶으로 만난다.
--- p. 3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반품/교환 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 비용 |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 소비자 피해보상 |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
- 절판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