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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야 할 우리 고대사 삼국유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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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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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55g | 150*220*20mm
ISBN13 9791185346939
ISBN10 1185346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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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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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년 (대)조영이 죽자, 그 시호를 고왕(高王)이라 했다. 세자(世子)가 왕위에 오르자 당 현종이 왕에 책봉했다.” 그런데 중국의 연호를 버리고 스스로 인안(仁安)이라는 연호를 만들며 해동(海東)의 큰 나라로 컸다. 중국 입장에서는 커도 너무 큰 것이다. 5경(京)·15부(府)·62주(州)의 지방행정 제도를 두었다. 중국은 발해가 너무 얄미워서 손 한번 봐주고 싶었나 보다.
“926년 거란(契丹)이 발해를 공격해서 승리한 후, 거란이 이 지역을 지배했다.”라고 중국 역사서인 『통전(通典)』에서는 ‘발해’가 ‘당’에게 까불다가 ‘거란’한테 까불다가 ‘거란’한테 혼났다고 속내를 드러낸다. ---「말갈과 발해」중에서

신라 시조 혁거세왕은 나라를 다스린지 61년 되는 해에 하늘로 올라갔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하늘로 올라갔다는 것이지 죽었다는 뜻이 아니다. 설사 붕어했다고 해도 혁거세왕은 참으로 오래 살았다.
생몰년은 서기전 69년부터 서기 4년이며 재위 년은 서기전 57년부터이므로 만으로 73세를 산 것이다. … 혁거세왕은 올라가서도 1주일이나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장사를 지내려고 해도 시신이 없으니 왕비는 물론 태자를 비롯한 신료 대신들이 모두 황당했을 것이다.
그런데 7일 후, 왕의 죽은 육체가 땅에 흩어져 떨어졌고 왕후도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살아서 승천한 왕이 죽어서 몸만 돌아왔다. 문제는 온전히 내려온 것도 아니라 흩어져서 떨어져 내려왔다. ---「신라 시조 혁거세왕」중에서

토함산에 지은 돌집〔石塚〕을 ‘무덤형의 돌무지’로 보고, 탈해가 이 안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죽음과 재생을 표상하는 입사식(入社式)으로 이해한 학자도 있다. 또한, 웅녀가 굴에 들어가 일광금기(日光禁忌) 등을 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와 달리 피신해서 와신상담한 것이라면 어떨까?
뜻대로 이루지 못해서 7년 만에 태어난 탈해가 일주일, 즉 7일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기간 절치부심으로 모종의 준비를 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초기 정착에 실패해서 토함산으로 피신한 탈해가 7일 동안 계략을 낸 것이 바로 동향 출신으로 정착에 성공한 호공 세력과의 연합을 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신라인들의 눈으로 볼 때는 ‘야합’이기도 하다. 그런 야합을 들키지 않고 정상으로 권력과 재산을 넘겨주기 위해 벌인 일이 ‘숯 묻기’가 아닌가 한다. 주위의 눈을 피하려고 벌인 해프닝으로 사실은 ‘눈 가리고 아웅 하기’와 진배없다. 하지만 신라인들을 속였다. 아니 어쩌면 인정을 받아 신라 지배세력들이 모르고 속은 것이 아니라 알고도 속아 준 것이 아닌가 싶다. ---「제4대 탈해왕」중에서

왕은 미해를 대궐로 맞아들여 잔치를 베풀었다. 형제애와 아량을 베풀고 싶었던지, 아니면 감옥에 친인척이 비리로 수감되어 있었 던 것인지 별 상관없이 대사면령을 내린다. 이때, 풀려난 이들은 대부분 왕당파였을 것이다. 그리고 왕은 제상의 아내를 국대부인(國大夫人)으로 봉하고 그의 딸을 미해공(美海公)의 부인으로 삼았다. 골품제가 지엄하던 시기에 왜국에서 죽은 김제상의 딸을 미해에게 준 것은 상이 아닐 수 있다. 어쩌면 장인이나 장인의 부형도 죽은 처가가 미해에게는 ‘왕위 계승전’에서의 탈락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그래서 미해에게 학대 받은 국대부인과 세 딸이 나중에 자살 한 것은 아닐까? ---「제17대 나물왕 대 김제상」중에서

진평왕은 어려서 할아버지 슬하에서 귀여움을 받고 자랐는지 효심이 깊다. 그래서 할아버지 진흥왕의 장육상도 신라 삼보로 삼고 자신의 천사옥대도 신라 삼보로 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진지왕’을 폐위시킨 국인이라고 하는 무서운 신하와 의논한다. 사도세자를 죽인 노론의 영수들을 대하는 정조처럼 진평왕도 무척 땀을 뻘뻘 흘렸을까? 여하튼 계획을 세운 진평왕은 할아버지가 만든 궁 앞의 황룡사로 나간다.
정면 9칸, 측면 4칸의 법당인 황룡사 금당 안에는 장륙의 석가여래삼존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10대 제자상, 2구의 신장상(神將像)이 있었다. 무게는 3만 5,007근으로 황금이 1만 198분 이 들었고, 두 보살은 철 1만 2,000근과 황금 1만 336분이 들었다.
진흥왕의 황룡사 장육불과 함께 자신의 천사옥대를 신라 2보로 정한 진평왕의 딸 선덕여왕도 참 그 아버지에 그 딸이었다. 신라 선덕여왕(善德女王) 12년(643)에 짓기 시작하여 선덕여왕 14년(645)에 완성 된 구층탑을 마지막으로 신라 3보 시리즈를 마친다.
---「제26대 진평왕대 천사옥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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