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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도 몰라주는 당신, 이유는 내 행동에 있다

내 마음도 몰라주는 당신, 이유는 내 행동에 있다

: 사회심리학자의 상담실

리뷰 총점8.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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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26g | 153*224*20mm
ISBN13 9788950936693
ISBN10 8950936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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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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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어의 애그는) 계란의 ‘에그(egg)’를 이야기하는 것이겠죠.”
손석희 교수가 ‘물가 불안 서민 경제 위협한다’는 주제로 라디오 생방송을 하던 중에 ‘애그플레이션’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은 농업을 뜻하는 애그리컬처(agriculture)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해서 만든 개념이다. (…) 따라서 ‘애그’는 달걀의 ‘에그(egg)’가 아니라 농업의 ‘애그(ag)’였던 것이다. 손석희 교수의 실수는 당시 많은 화제가 되었다. 손 교수가 정확하고 지적인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라는 자신의 이미지와는 정반대되는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당시 청취자들과 네티즌들의 반응이었다.
손 교수의 실수에 대한 비아냥거림이나 책임 추궁 같은 내용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오히려 “냉철한 진행으로 유명한 손석희가 황당한 실수를 범해 오히려 신선했다” “인간적인 면이 보인다”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실수가 손 교수에 대해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던 매력을 떨어뜨린 것이 아니라 반대로 증가시킨 것처럼 보인다.---pp.52, ‘당신의 심리적 신용등급은 얼마입니까?’ 중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할 때, 그 사람에게서 전달된 메시지에 의해 쉽게 설득당하는 경향이 있다. 금융회사 직원이 당신에게 수익률이 아주 높고 원금 보장도 되는 좋은 조건의 새로운 금융 상품이 나왔다면서 가입을 권유하면, 아마도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은 뭔가 설명하지 않은 불리한 조건이 있을 것이라는 의심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똑같은 내용의 설명을 우연히 엿듣게 되었을 때를 상상해보자. 커피숍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옆 테이블의 남자가 자기 친구에게만 속삭이듯이 자기가 최근에 가입한 금융 상품이 있는데 정말 조건이 좋으니까 너도 하나 가입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우연히 엿듣게 되었다고 생각해보자. 금융회사 직원이 한 이야기나 옆 테이블의 남자가 한 이야기의 내용이 같음에도 그 상품에 가입하고 싶은 욕구는 옆 테이블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들었을 때가 훨씬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pp.71~72,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하니 더 잘 믿어주는 사람들’ 중

자기충족적 예언에 대한 고전 중 하나인 로버트 로젠탈(RobertRosenthal)과 르노어 제이콥슨(Lenore Jacobson)의 연구에서는 한 초등학교의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일종의 잠재력 검사를 했다. 그리고 그중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받아서 앞으로 1년 안에 성적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 누구인지 선생님들에게 알려주었다. 즉, 학생 중에 꿈나무가 누구인지 알려준 것이다. 약 8개월 후에 실시한 검사에서 꿈나무로 지목된 학생들이 보통나무로 분류된 학생들보다 학업수행은 물론 지능검사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사실은 연구자들이 꿈나무로 지목했던 학생들이 실제로는 처음에 실시했던 잠재력 검사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던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꿈나무로 불렸던 학생들은 연구가 시작되기 전에는 보통 나무로 불렸던 학생들과 성장잠재력이나 지능이 비슷했던 것이다. 연구자들의 관찰로는 꿈나무 연구가 진행된 학교의 선생님들은 전체적으로 매우 공평한 방식으로 모든 학생을 대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꿈나무 학생들에게 더 건설적인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꿈나무는 자신과 더 자주 눈을 맞춰주고 자신의 질문에 더 따뜻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반응하는 선생님 때문에 수업에 더 큰 흥미를 느껴서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된 것이다. 즉, 처음에는 무작위로 꿈나무 집단에 할당되어서 보통집단의 학생들과 차이가 없었던 학생들이 이제는 진짜 꿈나무처럼 행동하는 학생들로 바뀐 것이다.---pp.89~90, 작전명, ‘믿음’ 중

한세진은 대학 4년간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았고, 토익 점수는 상위 3퍼센트 안에 들고, 석사학위와 관련 분야 자격증도 여러 개 가지고 있는 유능한 청년이었다. 그녀는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공정한 사회’에 대한 믿음을 가진 청년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가 여성이라는 것과 이력서에 새겨진 출신 대학이 서울 이외의 지역에 있다는 것 때문에 면접관들은 그녀의 희망에 차별의 총을 쏜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아마도우 디알로’ 사건과 같은 일들은 이런 방식으로 일어난다. 이력서에 나와 있는 성별이나 대학의 지역적 위치와 같은 몇 가지 단서만을 가지고 지원자에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제대로 주지 않는 것이다. 심지어는 몇 년간 밤을 새워가며 취업을 준비했던 지원자들을, 이미 내정된 사람을 뽑기 위해서 들러리로 만들어 좌절시켜버리기도 한다. ‘한국형 디알로’와 ‘미국형 디알로’는 각각의 사회가 실천하고 있는 편견과 차별의 치명적인 피해자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미국형 디알로’가 즉각 물리적인 죽음에 이르렀던 반면, ‘한국형 디알로’들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좌절 때문에 서서히 심리적인 죽음에 다다르게 된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pp.142~143, ‘한국형 디알로’ 죽이기 중

따라서 차등 등록금제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일종의 경제적인 처벌을 부과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시험을 잘 치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낮은 학점을 받는 것으로 먼저 1차적인 처벌을 받고 난 다음에 경제적인 차원에서 2차적인 처벌을 받게 되는 셈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단지 경제적인 차원의 처벌에서 만 그치지 않고 사회적·심리적 차원의 3차, 4차 처벌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이다. (…) 600만 원은 주위의 도움 없이 학생 혼자서 마련하기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큰 액수이다. 결국 수업료를 지불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을 포함한 주위에 자신의 처지를 알릴 수밖에 없다. 일정 수준의 성적만 받으면 면제받을 수 있었던 수업료를, 최소한의 성적도 받지 못해서 모두 내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알려지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해당 학생의 자존감은 커다란 상처를 입게 되고, 과학 영재라는 자신의 자아 정체감마저 무너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p.202, ‘경쟁의 목표를 ‘행복’으로 정하자‘ 중

학교에서 하라는 대로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들이 타인과의 갈등 상황에서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는 데 서툰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학교에서 하라는 공부만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교에서 하라는 공부에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길러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능력 중의 하나는 타인과의 의사소통 능력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공감적 의사소통 능력이다.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방이 전달한 내용을 상대방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공감적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상대방과의 갈등 상황에서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
---p.230, 때리고 부숴야 통한다는 ‘소통 바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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