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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

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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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12g | 153*210*20mm
ISBN13 9788998259280
ISBN10 8998259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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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에도 염염했던 동백꽃은 시나브로 한 잎씩 떨어지는 보통의 꽃과는 달리 떨어지는 양도 장대하다. 꽃이 송이 그대로 툭 떨어진다. 혹자는 떨어지는 동백의 붉은 꽃송이가 나무들이 피를 흘리는 것 같다고 했고, 유치환은 시 [동백꽃]에서 ‘목 놓아 울던 청춘이 꽃 되어 소리 없이 피어난 청춘의 피꽃’이라고도 했으며, 어떤 이는 비정한 칼날 아래 떨어지는 아름다운 여인의 머리 같다고 했으니, 참담하고 비극적인 표현들이 땅을 벌겋게 덮은 동백 꽃송이마냥 무수하다. (본문 17쪽)

매화는 늙어야 한다. 푸른 이끼가 낀 늙은 등걸이 용의 몸뚱어리처럼 뒤틀려 올라간 곳에 파리하게 성긴 가지가 군데군데 뻗고 그 위에 띄엄띄엄 몇 개씩 꽃이 피는 것이 품위가 있다. 그리고 매화는 어느 꽃보다 유덕한 암향이 좋다. 세상의 꽃들이 없는 눈 쌓인 뜰에 홀로 소리쳐 피는 꽃이 매화밖에 더 있을까. (본문 37쪽)

일제 강점기 어느 날 월남 이상재 선생이 종로 YMCA에서 열린 애국집회에 갔을 때였다. 장내를 쓰윽 둘러본 선생은 먼데를 바라보는 척하며 말했다. “어허, 개나리가 만발했군!” 그러자 장내에서 폭소가 터졌다. 당시 일본 형사를 ‘개’라 하였고, 순경을 ‘나리’라고 불렀던 은어로 개나리에 빗댄 것인데, 집회장 곳곳에 일본 형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비유가 개나리에게는 불명예스럽지만, 개나리는 그만큼 우리에게 쉽고 가까운 이름이었다. (본문 62쪽)

“차나무에도 꽃이 있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나무를 잎만 알고 꽃은 모른다. 잎만 소중히 여기니 잎만 아는 게다. 하긴 어디 차꽃뿐이랴…. 꽃이 없이 어찌 대를 이어갈까. 꽃이 있어야 열매가 열리고, 열매가 떨어져 싹을 틔워야 생명이 이어 달리는 데 말이다. 서리 내린 지 오래된 해넘이에 몇몇은 겨울잠 잘 채비할 때 차꽃이 피어난다. 세상은 찬 겨울로 내닫지만, 남도 산자락은 그렇게 차의 봄인 게다.
--- 본문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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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생명체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두 개를 꼽으라고 한다면, 꽃과 인간일 것이다. 이 책은 꽃과 인간의 만남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차로 우려내서 입으로 마시는 꽃차 이야기도 있다. 아름다움을 상실한 인간이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있는 꽃차를 마심으로써 자신의 본래 아름다움을 되찾기를 바라는 이야기이다.
- 이재돈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장)
꽃이 있다. 신이 가장 섬세한 손길로 그 형상과 빛깔과 향기를 빚어놓은 꽃. 여기 꽃차가 있다. 꽃차를 마시는 일, 신의 숨결을 인간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일은 아닐까? ‘꽃차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이 길은 참된 나와 우주적 영성을 찾아 떠나는 일에 동참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 복효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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