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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

셜록 홈즈 시리즈-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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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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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5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448g | 148*210*30mm
ISBN13 9788997213429
ISBN10 899721342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위스테리아 로지」 홈즈에게 날아온 나이 지긋한 신사 스콧 에클스의 전보. 기묘한 사건의 발단은 에클스가 친구로부터 알게 된 가르시아의 집에 초대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에클스는 그의 초대를 받고 하룻밤 머물렀다. 이상한 분위기는 물론 저녁을 먹을 때 하인이 가르시아에게 가져왔던 편지도 미심쩍었다. 에클스는 성급히 초대에 응한 것을 후회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놀라운 일은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다. 가르시아는 물론 전날 밤 보았던 하인들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난로 속에서 타다 남은 편지에는 수수께끼 같은 단어들만 적혀 있었다. 홈즈는 이 황당하고 끔찍한 사건의 답을 찾아 나서는데…….

「소포 상자」 친구도 별로 없고 조용하게 살아왔던 쉰 살의 독신 여성 수전 커싱 앞으로 갈색 종이로 포장된 소포가 하나 도착한다. 소금으로 가득 채워진 상자 안에는 잘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의 귀 두 개가 들어있었다. 신문은 몇 년 전 쫓겨났던 의대 하숙생들이 원한을 품고, 해부실에서 귀를 잘라 보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찰 레스트레이드도 그들을 강력한 용의자라 생각하고 홈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홈즈가 수전 커싱의 집에 방문에 갈색 종이와 상자, 잘려 있는 끈을 보고 흥미로운 추리를 시작한다. 또한 주소에 적혀 있던 이름의 이니셜을 통해 소름끼치는 사건의 전말을 밝혀나가는데…….

「레드 서클」 하숙집을 운영하던 워런 부인이 불안해하며 홈즈를 찾아와, 최근 새로 들인 기이한 하숙인에 대한 사건을 조사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 남자는 몇 가지 조건만 지켜준다면 큰돈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했다. 가난했던 워런 부인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워런 부인은 첫날을 뺀 열흘 동안 그 남자와 단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으며,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고 털어놓았다. 왓슨과 홈즈는 하숙집으로 가서 문제의 하숙인을 살펴보는데, 놀랍게도 남자가 아닌 여자였다. 해가 저물고 어둠 속에서 잠복하던 홈즈는 깜빡거리는 불빛이 보내는 암호를 풀고, 그 뒤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 조직의 그림자가 드러나게 된다.

「브루스파팅턴 잠수함 설계도」 어느 날 울리치 군수청의 직원 캐도건 웨스트가 런던 지하철 선로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또한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단서도 현장에 함께 있었다. 캐도건 웨스트의 시신에는 기차표가 없었고, 선로 위에 핏자국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그는 다른 곳에서 살해되어 선로로 옮겨진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의 옷 주머니에는 회사 금고에 보관되어 있어야 할 브루스파팅턴 잠수함 설계도 일곱 장이 들어 있었다. 홈즈는 지하철과 지상이 연결되는 집을 알고, 나머지 설계도의 행방을 감춰 버린 사람이 범인이라고 확신하는데…….

「죽음을 앞둔 탐정」 셜록 홈즈의 하숙집 주인 허드슨 부인은 왓슨 박사를 찾아가, 처참한 몰골로 시름시름 앓고 있는 홈즈의 병문안을 부탁한다. 그러나 왓슨도 홈즈의 고집을 꺾을 순 없었다. 여전히 의사의 치료를 거부했고, 왓슨이 가까이 다가가자 전염성을 가진 병이니 가까이 오지 말라는 홈즈의 날카로운 목소리까지 들었다. 왓슨은 하릴없이 서성이다가 벽난로 위에 있는 흑백 상아로 만든 작은 상자에 손을 뻗는 순간, 홈즈는 소름끼치도록 무시무시한 고함을 지른다. 홈즈는 왓슨에게 자신의 병을 잘 아는 컬버턴 스미스를 불러달라고 부탁했고,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먼저 돌아오라고 한다. 얼마 후 도착한 컬버턴 스미스와 홈즈의 대화에서, 작은 상자의 비밀과 진짜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는데…….

「사라진 프랜시스 커펙스 여사」 가정교사 미스 도브니는 4년 동안 이주에 한 번씩, 프랜시스 커펙스 여사에게 편지를 받았다. 그런데 5주가 넘도록 편지는커녕 생사조차 확인 되지 않자, 홈즈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커펙스 여사의 행방을 쫓던 중 커펙스 여사의 하녀 마리의 연인에게서 턱수염을 기른 수상한 남자의 얘기를 듣게 된다. 온 유럽을 헤집고 다니지만 사건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커펙스 여사인줄 알고 열었던 관에서는 노파의 시체만이 있었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는 홈즈는 마지막으로 폴트니 광장을 향해 달려가는데…….

「악마의 발」 탐정 일에 흠뻑 취해 평소 건강을 돌보지 않았던 홈즈는 잠시 요양을 떠난다. 그러나 며칠 후, 그 지방의 목사와 모티머 트리제니스가 달려와 괴기스러운 사건을 전한다. 그의 형제인 오언과 조지, 여동생 브렌다와 함께 트레더닉 워사에서 저녁 식사와 카드놀이를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트리제니스는 산책을 하던 중 리처드 박사를 만났고, 형의 집에서 호출을 받고 가는 중이라 했다. 함께 가 보니 전날 밤 함께 있었던 형제 두 사람은 공포에 휩싸여 미쳐있었고, 여동생은 싸늘한 주검으로 변해 있었다. 홈즈는 바로 사건 수사? 나섰지만, 하룻밤 사이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모티머 트리제니스까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마지막 인사」 세계 역사상 가장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던 8월 2일 밤. 독일 카이저의 둘도 없는 충성스러운 스파이 폰 보르크는 영국의 각종 기밀 서류와 도면을 확보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에게는 영리한 미국인 앨터몬트가 있었고, 비밀스럽고 스릴 넘치는 이 일을 함께했다. 그러나 앨터몬트는 이중 스파이였다. 마지막 암호문을 갖고 있던 앨터몬트의 배신으로 폰 보르크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다. 폰 보르크의 분노가 극에 달하는 순간, 미국인 앨터몬트는 사라지고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진짜 실체가 드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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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탐정, 셜록 홈즈. 아서 코난 도일이 만들어 낸 이 명탐정 시리즈는 1887년 《주홍색 연구》를 출간한 이래 전 세계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치며 사랑받아 왔다. 그리하여 ‘추리 소설’ 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작품이다. 또한 추리 이야기를 즐겨 읽거나 추리 기법을 통해 상상력을 얻고자 하는 모든 창작자를 위한 입문서이기도 하다. 이번에 더클래식에서 출간한 셜록 홈즈 시리즈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셜록 홈즈 시리즈에 새로운 옷을 입혔다. 강렬하고 우아한 고급스러운 표지가 시선을 압도한다. 딱딱하고 지루한 고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읽히는 문장도 큰 매력이다. 곧 출간할 영문판과 함께 추리 소설 애호가들의 필수 애장품이 되리라 확신한다. 끊임없이 회자되어 온 셜록 홈즈 시리즈에 더클래식만의 감각을 덧입힌 이 책이 다시 한 번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를 고대한다.
이수광 (한국추리작가협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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