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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뎀 아메리카

오 마이 갓 뎀 아메리카

: 미국을 무너뜨리는 거품기계와 흡혈오징어 그리고 고도의 금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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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45g | 152*220*30mm
ISBN13 9788974835286
ISBN10 897483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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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역자 입니다.
2014-01-17
안녕하세요. 이 책의 번역자 유나영입니다. 이 책에 있는 오자와 오역을 제 홈페이지의 정오표(http://lectrice.co.kr/?p=63)에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자나 오역을 발견하신 독자분들은 정오표 밑에 댓글로 신고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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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두 개의 미국이 있다. 사기꾼 계급의 미국, 그리고 나머지 모든 사람들의 미국이다. 나머지 모든 사람들의 나라, 그러니까 소규모 자영업자와 임금 노동자들의 세상에서 정부는 피해야 할 무엇이자 압도적이고 막강한 존재다. 정부의 주목을 받는다는 것은 대개 모종의 경제적 피해를 예고하는 일이다. 그러나 사기꾼들의 세상에서 정부란, 이 책의 주인공인 금융 회사들이 돈을 ‘벌어들이는’ 도구로 이용하는 비굴한 애완견이다. --- p. 68

부자들이 순전히 무제한적 탐욕과 어리석음으로 글로벌 경제 전체를 거의 파괴해 버린 이 마당에도, ‘우리 모두를 위해 부를 창출해 내는 그들 손에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으므로 너무 심하게 밀어붙이면 안 된다’고 하는 농민적 멘털리티를 우리는 흔들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생각은 대기업이 성장해야 중소기업과 서민들도 잘산다는 트리클다운 경제학의 핵심이자 지난 수 세대 동안 미국 경제정책의 기반이었다. 사회는 생산력을 갖춘 부자가 궁핍한 빈자들을 먹여 살리는 식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만약 빈자가 부자의 잉여를 벌하려 어떤 식으로든 시도한다면 아틀라스는 어깨를 떨치고 떠나가 버릴 것이고 남은 우리들은 굶주림 속에 남겨질 것이라는 게 그 전제다. --- p. 70

그들은 모두를 위한 부를 창출하기는커녕 구멍이 뻥 뚫린 우리 경제에 그나마 남아 있는 것을 챙겨 도망치기에 바빴다. 그들이 우리를 먹여 살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먹여 살리는 것이다. --- p. 71

2006년 2월 그린스펀이 연준을 떠날 무렵 미국인들은 이미 두 거대한 버블 사기에 걸려 연달아 수조 달러씩을 날린 후였고, 우리는 개인예금에 부를 쌓아 놓은 나라에서 아득히 멀어져 이제는 집단으로 머리를 저당 잡혀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 나라로 전락해 버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미국의 대외 부채는 약 115조 달러 언저리에 있다. 이제 우리의 빚은 GDP의 50%를 훌쩍 넘어섰다. 이는 산업화된 현대 국가에서는 일찍이 보지 못했던 수준이다. --- p. 124

우리가 확실히 아는 한 가지 사실은 이 가격 상승이 수요·공급과 무관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석유 공급은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반면 수요는 사실상 감소하고 있었다. 2008년 4월, 리비아 출신의 압달라 엘-바드리 사무총장은 “시장의 석유 공급은 충분하며 높은 유가는 원유 부족 때문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 p. 221

미국은 그야말로 최저가 세일 중이다. 그리고 그 바이어들은 석유 거품 덕에 큰돈을 딴 바로 그 사람들로 점점 채워지고 있다. 지난2000년대 내내 휘발유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와 기타 투자은행들 덕분에, 미국인들의 많은 여윳돈이 카타르 투자청, 리비아 투자청, 사우디아라비아 통화청, UAE 아부다비 투자청 같은 국부펀드들의 금고로 넘어갔다. --- p. 240

이 책의 상당 부분은 미국 은행들이 미국 전후 황금시대의 뼈다귀에 남은 최후의 살 한 점까지 발라 먹기 위해 어떻게 버블 책략을 이용했는지에 할애되고 있지만, 가장 잔인한 농담은 바로 이 나라를 끝까지 깨끗하게 발라 먹는 데 필요한 구매력이 이제는 미국 은행들 손에 남아 있지도 않다는 사실이다. --- p. 243

사실 오바마케어는 처음 설계될 때부터 직접적인 돈거래였다. 행정부의 의도는 이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과 비자발적 소비자 수백만 명의 프리미엄을, 앞으로 치러질 몇 차례의 선거 때 이 업계에서 내놓을 기부금과 맞바꿔 거래하는 것이었다. 이는 실질적 권력을 지닌 모든 이들의 시계가 언제나 거의 제로에 가까우며, 장기적 사고는 남의 나라 얘기고, 가장 거대하고 야심적인 기획마저도 철저히 단기적 보상에 의해 추동되는 버블 시대 정치의 거의 완벽한 사례였다. --- p. 267

우리 정치인들이 이 업계 리더들에 대해 너무나 자주 범하는 실수는, 그들이 정부 권력에 관심이 있거나 그것을 존중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오로지 도둑질이다. 정부가 이에 대해 승인 도장을 찍어 준다면 그들은 가져다 챙길 것이다. 하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어쨌든 뭐, 그들은 가져다 챙길 것이다. --- p. 308

나는 금융계의 여러 사람들과 통화하면서 어느 정도 감각을 익혔지만, 그들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언급할 때면 도무지 웃음의 단서를 잡을 수 없었다. 그냥 ‘골드만’이라고 지칭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대개는 ‘그 개새끼들’ 혹은 ‘그 씨팔놈들’혹은 ‘골드만삭스의 그 미친 씨팔 개새끼들’이라고 내뱉곤 했다. 그 이름을 입에 담을 때 그들이 품는 경멸감은 너무나 커서, 그들과 통화할 때는 뉴욕 길거리에서 개에게 똥을 누이고 변 봉투를 들어 올릴 때 하는 식으로 전화기를 얼굴에서 멀찍이 떨어뜨려 놓는다는 사람들도 있므 정도였다. --- p. 311

골드만은 천재들의 회사가 아니라 범죄자들의 회사다. 그리고 이것은 민주주의·자본주의 사회 최고의 결실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로 ‘사기꾼 시대’의 정점이며, 미국 정부와 납세자들에게 착 달라붙어 뻔뻔스럽게도 우리 모두의 피를 빨아먹은 기생충 기업이다. --- p. 316

이것이 미국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우리의 진짜 정부는 그 대부분이 우리 시야로부터 가려져 있으며,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며 어떤 규칙하에 살게 될 것인가에 대한 정말로 묵직한 결정들은 대부분 은밀하게 익명의 법률가와 관료와 로비스트들의 집단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 집단에는 정재계 인물들이 엇비슷하게 섞여 있다.
--- p.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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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접한 어떤 책보다도 쉽고 재미있게 ‘그들’이 벌였던 일을 설명하고 있다. ‘그들’을 신의 지위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아주 좋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이원재 (한겨레경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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