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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of Comme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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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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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5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632g | 153*224*30mm
ISBN13 9788959593132
ISBN10 895959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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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명계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 MBA과정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의 Reading, Northumbria, Cambridge 대학교에서 각각 경영학, 문화경영학, 건축환경 석사학위와 스위스의 Business School Lausanne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7~19세기 미술시장 연구, 예술마케팅, 도시문화재생 등을 연구하고 있다. Sotheby’s Asia의 부사장 겸 한국지사장, 금호그룹 부사장을 역임했다. Artists의 시장진입을 위한 마케팅교육과 멘토링을 마련하는 Volunteer 기관인 예술가지원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다양성 시대의 마케팅 전략』 『문화예술 경영』 『공예산업과 문화상품 마케팅』(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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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멸망 이후의 세계

아피아 가도(Via Appia) 같은 고속도로와 함께 거대 제국을 이룬 로마는 콘스탄티누스 대제(Constantine the Great)가 죽은 후 395년 동로마와 서로마로 양분되었고, 476년 서로마제국은 게르만족에 의해 멸망함으로써 서유럽에 중세시대가 도래했다. 동쪽에서는 비잔틴제국이 천여 년 가까이 제국을 유지해 나가며 서유럽과는 다른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켜 나갔다. 1453년에 오스만제국에 의해 비잔틴제국은 멸망했지만 비잔틴제국이 보전해 오던 유럽의 고대문화가 서유럽에 전파되어 르네상스가 도래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되었다.

서기 330년, 거대해진 로마제국을 지배하게 된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수도를 옮길 구상을 하게 된다. 대상지는 보스포루스(Bosphorus) 해협의 유럽 쪽 해안에 있는 식민도시 비잔티움이었다. 콘스탄티누스는 알렉산더가 세운 알렉산드리아처럼 자신의 이름을 따서 새 수도를 콘스탄티노플이라고 명명했다. 그 이후의 역사는 화려하다. 서로마가 게르만족에게 유린당해 느리게 문명화되는 동안 동로마는 그리스와 로마의 문명을 보존하고 발전시켰다.

‘로마법’ 역시 테오도시우스 2세(Flavius Theodosius II) 때 처음으로 ‘테오도시우스 법전(Codex Theodosius)’으로 편찬되었다. 이 법전은 후에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해 ‘로마법 대전’으로 다시 정리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이슬람 학자들을 통해 기독교 세계에 전파됐지만 플라톤 철학을 서구에 전해 준 것은 동로마의 학자들이었다.

기독교 역사에서 비잔틴의 역할 역시 컸다. ‘삼위일체’의 교리를 확립한 325년의 니케아 공의회도 콘스탄티누스 1세가 소집한 것이었다. 비잔틴은 동지중해 전역을 지배하며 최대 판도를 이룬 6세기부터 14세기까지 국가가 아닌 제국으로 존재했다.
먼 지역의 사람들까지 콘스탄티노플로 끌어당긴 코스모폴리탄적 특성은 비잔틴제국 전체의 제국적 현상이었다. 콘스탄티노플은 시장과 상인이 넘쳐나는 부유한 도시였고 시민들 역시 윤택한 삶을 살았다. 이러한 비잔틴 즉, 동로마제국은 그동안 서구 사학계에서 부정적 인식 속에 무시당해 왔으나 실상은 달랐다.

비잔틴의 정체성은 법률과 군사제도, 언어에 잘 나타났으며 로마제국의 법치주의와 군대편제는 계속 이어받았고, 언어는 지역적으로 가까운 그리스어를 사용했다.
로마제국의 쇠망을 설명하기 위해 역사가들은 다양한 사후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중 가장 설득력 있는 해석은 이란을 상대로 벌인 불운한 모험 때문에 로마제국이 붕괴했다는 것이다. 로마제국과 페르시아-이란제국은 군사적 확장정책, 법률, 문화적 성취, 도로건설, 화려한 건축물 등에서 거울처럼 닮아 있다.

이 두 제국이 서로 세력확장을 거듭해 나가면서 충돌하게 되었던 것은 두 커다란 힘의 반복적이며 연속적인 경쟁에서 비롯되었다. 두 제국은 무려 7세기에 걸쳐 무기, 제도, 문화 등에서 수축과 확장의 경쟁을 되풀이했고, 그리하여 소아시아 사람들은 자의든 타의든 그 경쟁에 끼어들 수밖에 없었다.

로마제국은 왜 멸망했는가.『로마제국 쇠망사』의 저자 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on)은 흥망사가 아닌 쇠망사로 표현했다. ‘왜 로마제국이 망하게 됐는지’를 알기 위해서였다. 입장은 다르지만 데이비드(David Levering Lewis)의 관심도 어쩌면 기번과 같을 수도 있다. 기번이 주로 로마제국 내부에서 붕괴 이유를 찾은 데 비해 루이스는 외부에서 찾았다. 그가 찾은 결론은 이슬람의 번영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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