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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책

책 읽는 책

: 진정한 책벌레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독서 안내서

[ 양장 ]
리뷰 총점9.6 리뷰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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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75쪽 | 390g | 128*188*20mm
ISBN13 9788959943982
ISBN10 895994398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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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책을 읽는 일은 자신을 심미적, 철학적, 도덕적 존재로 만드는 일이다. 그러한 존재로 거듭난 사람은 부나 명예를 성취하기 이전에 그 자체로 자신을 완성하는 과업을 성취했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책 읽는 방법을 알면 내가 겪어 온 많은 시행착오들을 독자들이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이 많은 사람들을 지적 세계로 인도하여 지성의 힘으로 자신과 세계를 개선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은 없다. --- p.14

책 읽는 사람이 머무는 자기만의 방에는 창문이 두 방향으로 나 있다. 바깥쪽에는 세계를 향한 창문이, 안쪽으로는 자신의 내부를 향한 창문이 나 있다. 그와 세계는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그러나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의 방은 세상과의 소통을 허락하지 않는다. 감각적인 첨단 미디어에 갇힌 그의 정신은 도무지 무엇을 생각할 여가가 없다. 기계가 제공하는 감각적인 오락에 길들여진 그의 정신은 더 이상 적막을 견디지 못한다. 그에게 홀로 책을 읽으며 사색하는 것은 점점 먼 이야기가 되어 간다. --- p.20

롤랑 바르트는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가 단순히 인문학의 몰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물질 문화가 정신 문화를 압도하는 사회적인 변화에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책을 읽지 않는 현상이 단지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인문학자의 지적활동이나 머리 아픈 것을 싫어하는 개인의 취향 변화 때문이 아니라는 말이다. --- p.50

정치인들은 지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독서하기에 알맞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그것은 인기 없는 정책이기 때문이다. 독서 인구가 소수이다 보니 정치적인 목소리를 낼 수 없고, 정치적인 요구를 하지 못하니 독서 환경은 쉽게 개선되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독서 환경이 열악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다. 적어도 중소 도시 이상에 사는 사람들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공공 도서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나마 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어도 시설이 없어서 이용하지 못하는 수준은 넘어선 것이다. --- p.75

책을 고를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정말로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해 알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따라 책을 선택해야 한다. 그것을 모르겠거든 도서관이나 서점에 나가 책을 구경해 보라. 책을 구경하다 보면 자신이 가장 읽고 싶어 하는 책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p.134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주로 가만히 있어도 자신에게 노출되는 정보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각종 미디어들을 통해 접하게 되는 광고나 이슈가 되는 책의 정보를 이용하게 된다. 한마디로 책을 수동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간혹 마음먹고 서점에 가서 책을 골라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읽고 싶은 책을 찾기 위해 서가를 열심히 돌지만 결국 손에 들려 있는 책은 여러 미디어를 통해 광고되거나 이슈화된 책이다. 왜 그럴까? --- p.149

책을 읽는 데도 지혜가 필요하다. 독서에도 일정한 형식이 있고, 그 수준은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로 발전한다.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가려 하지 않고, 단번에 가장 높은 단계로 도약하려 하면 오히려 책에서 멀어질 수도 있다. 요령 있게 책읽기에 도전한다면 책읽기가 즐거워지고, 책읽기가 즐거워지면 누구나 훌륭한 독서가가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지겹지 않게 책을 읽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책읽기가 지겹지 않으면 책을 가까이 하게 되고, 책을 가까이 하다 보면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 --- p.195

책은 저자의 여러 가지 생각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아니다. 책은 대개 확고한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그 주제에 맞는’ 저자의 생각만 담고 있다. 주제에서 벗어나는 생각은 아무리 중요한 것이라 하더라도 효과적인 의사 전달을 위해 책에 담지 않는다. 오히려 책의 완성도는 저자의 세계관을 얼마나 많이 담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제와 관계없는 생각들을 얼마나 덜어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p.211

흔히 우리는 몰두하여 책을 읽는 것이 좋은 독서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이 책 내용에 푹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상태를 일컫는다면 올바른 독서라고 생각할 수만은 없다. 비판적인 독서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책 속에 함몰되어 독자의 주체성이 사라진 독서는 능동적인 독서가 아니라 오히려 수동적인 독서이며, 발전적인 행태라고 할 수 없다.
---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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