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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의 역사

측정의 역사

: 절대 측정을 향한 인류의 꿈과 여정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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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39g | 142*215*30mm
ISBN13 9788996602255
ISBN10 89966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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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는 지역마다 ‘정오를 알리는 대포’가 있었다. 도량형은 현지의 물자와 관습을 바탕으로 현지의 필요에 부응했다. 각 사회의 ‘현지’ 도량형은 공예품, 정치 체제, 문화만큼이나 독창적이고 다양했으며 측정의 의미와 목적을 바라보는 관점도 제각각이었다. 서아프리카에서는 금을, 중앙아메리카는 소금을 중국은 궁중 제례를, 유목민은 거리를, 근대 이전 유럽은 농업을 중시했다. 중요한 가치일수록 이를 재는 척도가 더 정교하고 정밀하며 더 구체적으로 표현되고 더 많은 규제를 받았다. 하지만 200여 년밖에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사실상 이 모든 체계가 하나의 ‘보편적’ 측정 체계로 통일되었으며 사실상 모든 나라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는 전 세계 언어가 통일되는 것만큼이나 놀라운 일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pp.29~30
서양에서 교육받은 연구자는 저울과 금속 저울추를 보면 무게 측정?즉, 어떤 금속의 무게를 딴 금속과 비교하여 결정하는 행위?을 떠올린다. 반면에 아칸족에게 저울, 자갈, 숟가락, 금가루 따위는 모두 화폐 가치를 평가하는 행위를 나타낸다. 따라서 유럽과 아프리카 사이에는 오해만이,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대화’만이 있을 뿐이다.
---pp.58~59
에탈롱을 제작한 직접적 계기는 프랑스 혁명이었다. 모든 토지의 소유자인 왕이 권력의 정점에서 영주들을 다스리고 영주가 봉신에게 토지를 주어 다스리는 피라미드 계층 구조를 통해 권력이 배분되는 봉건제의 잔재, 이 잔재를 쓸어버리고 봉건제를 보편적이고 평등하고 합리적인 체제로 대체하는 것이 혁명 지도자들의 목표였다. 하지만 이 목표를 이루는 데 왜 측정이 중요했는지를 알려면 프랑스 역사를 한참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p.78
한 세기 뒤에 뉴턴의 『프린키피아』(1687)가 출간되었을 즈음, 구체적인 ‘장소’ 개념은 단일하고 균일한 ‘공간’ 개념으로 대체되었다. 천상과 지상은 ‘다른 물질로 이루어지고 다른 규칙을 따르는 다른 장소’가 아니었다. 천상과 지상은 같은 공간에 속하며 같은 수학 법칙을 따랐다. 공간, 즉 세상은 측정 가능한 사물만이 출연하는 무대다. 이 무대에서는 측정 가능한 힘이 측정 가능한 운동을 일으킨다.
---p.87
과거에는 측정 체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측정의 사회적 맥락을 뚜렷이 인식했다. 아칸족은 금가루 무게를 달 때 자신의 행동이 어떤 뉘앙스로 읽히는지 알았고, 중국 황실 관리들은 정확성의 정쟁을 벌였으며, 근대 이전 유럽의 농민들은 척도가 착취에 악용될 수 있음을 뼈저리게 절감했다. 하지만 현대 측정경관에서는 측정의 사회적 맥락이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다.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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