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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 죄악의 전쟁 3

디아블로 : 죄악의 전쟁 3

: 가려진 예언자

[ 양장 ] 제우미디어 게임 원작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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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734g | 150*225*30mm
ISBN13 9788959522446
ISBN10 895952244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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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리처드 A. 나크 (Richard A. Knaak)
리처드 A. 나크는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드래곤랜스, 에이지 오브 코난 같은 시리즈물과 자신의 창작 소설 『Dragonrealm』을 비롯해 마흔 권의 소설과 수많은 단편 소설을 쓴 뉴욕 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다. 도쿄팝 출판사에서 펴낸 워크래프트 만화의 각본을 썼으며 게임을 위한 배경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그의 작품은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출간되었다. 그의 웹사이트 www.richardaknaak.com에서 그의 소식을 알 수 있다.
역자 : 김학영
경기대학교를 졸업하고 10여 년간 아이들을 가르쳤다. 책에 대한 애정에 힘입어 번역에 입문했다. 옮긴 책으로는 『슈퍼 사이언스』, 『편지된 과학의 역사』, 『찰스 다윈 서간집』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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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있어."
별안간 멘델른이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설령 울디시안이 멘델른과 동시에 그것을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제는 멘델른의 말뜻을 물어볼 필요가 없어졌다. 짙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거대한 건물이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마치 다이아몬드처럼. 다른 어떤 것보다 날카롭게 솟은 뾰족탑이 울디시안의 눈에 확 들어왔다.
거대한 건물까지는 아직 거리가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건물이 시야에 들어왔다는 사실은 이나리우스가 더는 기다리지 않고 공격해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였다. 울디시안의 추종자들은 지금 대성당과 케잔의 중간에 있다. 변절한 천사가 기괴한 장면을 연출하기에는 안성맞춤인 장소였다.
"우린 황금의 길을 볼 능력도 안 되는 걸까?"
울디시안의 동생이 묻고는 말을 이었다.
"바로 이 근처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황금의 길은 케잔과 빛의 대성당을 곧장 이어주는 길로, 순례자들은 그 길을 통해 성지로 갔다가 다시 수도로 돌아오곤 했다. 황금의 길이란 이름은 예언자의 사제들이 그 길의 풀을 베었기 때문에 생긴 종교적 의미의 이름이며, 지금은 기도하러 드나드는 무리들의 샌들 발이나 맨발에 다져져서 풀 한 포기 없이 맨바닥이 드러난 길이었다. 수많은 인파가 쿵쿵거리며 오가는 길에 어떤 풀이 바보같이 머리를 내밀겠는가.
그러나 마지막 순례자들이 오간 지 하루나 이틀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을 텐데도 지금 황금의 길에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멀리까지, 울디시안이 보기에는 더 멀리까지 풀들이 높이 자라 있었다. 황금의 길은 더 이상 없었다.
"내 아버지가……."
라트마가 무덤덤하게 말했다. 그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울디시안은 한 손을 들어 에디렘에게 멈추라고 신호했다. 자신이 먼저 앞쪽을 샅샅이 살펴보기 전에는 누구도 더 나아가지 못하게 했다. 이것은 어쩌면 이나리우스와 동맹을 맺었을지도 모를 악마들의 속임수일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 악마들은 이나리우스만큼이나 울디시안의 승패를 좌우할 위험스러운 존재들이었다.
하늘이 아직은 회색빛 구름으로 덮인 것을 확인한 울디시안은 황금의 길 안쪽을 관찰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앞으로 뻗어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의 마음 한구석에는 아직도 아킬리오스의 흔적을 찾을 있으리라는 희망이 있었다. 비록 그 희망은 점점 더 백일몽이 되어갔지만.
길이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자, 울디시안의 주목을 끌던 다른 모든 걱정들이 서서히 모습을 감추었다. 울디시안은 자기 사람들을 이나리우스의 음흉한 계획의 먹이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다.
그때 새된 비명이 사방에서 울디시안에게 몰아쳤고, 모든 에디렘들의 정신적인 공포가 그에게 전달되었다. 가까스로 탐색을 멈춘 울디시안은 세렌시아가 격렬하게 자신을 흔들고 있는 것을 느꼈다.
"울디시안! 빠져나오……."
세렌시아의 말이 끊겼다.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삼위일체단 사원은 파괴되었고, 그 주인도 사라졌다. 그리고 디오메데스의 아들인 울디시안과 그를 추종하는 에디렘은 교단의 잔당을 제거하면서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정의와 복수의 불꽃이 함께 타오르며 세 군주를 추앙하던 세력의 잔재를 대부분 불살랐다. 그러나 빛의 대성당은 여전히 건재했고, 예언자는 삼위일체단의 영향력이 사라진 곳이라면 어디든지 대성당의 선교사들을 파견했다. 선교사들이 에디렘과 직접 충돌한 적은 없었지만, 후에라도 삼위일체단의 재건을 돕고 지원할 여지는 얼마든지 있었다.
점차 커지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대성당도 자신의 대의명분에 대항할 수 없다는 확신까지 가지게 된 울디시안은 삼위일체단 종복들의 하찮은 노력 따위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 삼위일체단의 광신자들과 악마들에 대항해 싸우던 울디시안은 교단의 젊고 잘생긴 지도자인 천사 이나리우스가 도모한 교활한 일들을 알지 못했다. 트락울뿐만 아니라 이나리우스의 아들이지만 사이가 서먹해진 네팔렘 라트마조차도 삼위일체단과의 싸움에 예언자의 은밀한 지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이나리우스의 지원을 눈치채지 못한 것이 그들의 죄라면, 성역이라 불리는 세상의 생명을 위한 싸움을 주시하는 다른 존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은 이나리우스의 죄였으니……. 다른 존재들이란 스스로 포획물을 차지할 권리를 누리거나 모든 것을 파괴할 선택권을 가지려는 자들이었다.
그러나 디오메데스의 아들이 어떤 존재로 서서히 변모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가려진 예언자도, 울디시안 그 자신도 몰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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