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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것

최초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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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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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605g | 152*216*30mm
ISBN13 9788996819059
ISBN10 899681905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후베르트 필저 HUBERT FILSER
우리를 진화시킨 새로운 것은 어떻게, 언제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생겨났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직립 보행에서부터 최초의 맥주를 거쳐 최초의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최초의 것들 18가지를 연대순으로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그 최초의 것들이 발생시킨 상황을 재구성하는 동시에 우리의 뿌리 깊은 인간적 특성과 진보가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보여 준다. 저자는 위대한 학자들의 학문적 결과를 바탕으로 과거의 흔적들을 이 한 권의 책에 모았을 뿐 아니라, 그동안 잃어 버렸다고 생각했던 삶의 세계들을 가능한 한 세밀하게 재구성하고자 노력했다. 이 책의 집필을 위해 그는 직접 인류 진화의 옛 현장들을 돌아보았을 뿐 아니라, 오래전에 사라진 지형과 그곳에 살던 동물들의 세계를 다룬 수많은 원전들을 참고했으며, 수많은 학자들과 많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저자는 또 시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도에서 한계에 부딪치기도 했다. 최초의 살인자는 우리가 오늘날 찾아낼 수 있는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았고, 최초의 말은 녹음될 수 없었다. 근원을 찾아내려는 연구가 어쩔 수 없이 현재 초기 단계에 있는 것들도 몇몇 있다.

저자는 인류 최초의 것들을 다루는 시도 자체가 주제의 성격상 일시적이고 불완전할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당연하게 여겨지는 많은 것들이 일찍이 언젠가는 엄청난 모험이었고, 그 배후에 선조들의 훌륭한 기량이 숨어있음을 이 책을 통해 보여 준다. 후베르트 필저는 「쥐트도이췌 차이퉁」의 경제 부문 편집장으로 활동했으며, 잡지 「쥐트도이췌 차이퉁 지식」을 창간했다. 현재 「쥐트도이췌 차이퉁」의 경제 기자로 활동하는 동시에 서독 텔레비전방송국의 경제 방송 ‘Quarks& Co’에서 근무하고 있다. 2007년 타이스 고고학 상을 수상했다. 현재 뮌헨에 살고 있다.
역자 : 김인순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칼스루에 대학과 함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고려대학교 독문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옮긴 책으로 『깊이에의 강요』『열정』『꿈의 해석』『기발한 자살여행』『저지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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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마이는 몸집이 작은 편이며 오늘날의 유인원들처럼 전신이 털에 덮여 있다. 연구가들은 투마이가 죽었을 때 겨우 11살이었다고 추정한다. 그의 머리는 작고 뇌의 크기도 350cm³에 불과하다. 그러나 투마이는 이미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투마이가 인간 계보의 처음에 자리한다고 믿는다.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의 이마 뼈는 원숭이처럼 불룩 튀어나왔고, 뒷모습은 유인원처럼 보였다. 그 반면에 약간 닳은 작은 송곳니처럼 보이는 치아의 특성들은 인간 계보에 배열할 것을 시사한다. 일찍이 700만 년 전 거대했던 차드 호수의 퇴적물 속에 사실 투마이의 많은 것이 남아 있지 않은 탓에 정확한 분석은 어려운 일이다. 허벅지 뼈는 아예 소실되었고, 두개골은 수백 개의 조각들을 퍼즐처럼 짜 맞추어야 했다. 하지만 작은 송곳니들이 많은 것을 암시한다. ---「직립 보행」 중에서

케냐의 투르카나 호수 서쪽에 위치한 로칼라이나 말라위 같은 아프리카의 다른 많은 지역에서도 비슷비슷한 패턴에 따라 제작된 듯 보이는 석기들이 나중에 출현한다. 이런 이유에서 학자들은 260만 년에서 160만 년 사이의 도구들을 올두완 문화라는 개념으로 모아 부른다. 이 이름은 최초의 석기들이 탄자니아의 올두바이 협곡에서 발견된 것에서 유래한다. 그보다 더 오래된 도구들이 아마 앞으로 발견될지도 모른다. 가장 오래된 흔적에서 이미 숙련된 기술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최초의 도구」 중에서

여자들을 차지하는 것이 문제되는 경우, 원인들이 경쟁자들과 어떤 식으로 대치했는지에 대해서는 추측만이 가능하다. 우선권을 확보하기 위한 싸움이 때로는 살인으로 이어졌다고 충분히 가정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시대에 있었을 폭력의 흔적은 이미 오래전에 사라지고 없다. 하지만 인간이 언제 최초로 의도적으로 살인을 자행했는가, 또는 언제 최초로 탐욕이나 살해 욕구에 사로잡혀서 사람을 죽였는가, 언제 최초로 교활하고 아주 잔인하게 사람의 목숨을 앗았는가 하는 물음들은 제기할 수 있다. 그런 저열한 동기들은 뇌의 발달을 전제로 한다. 인간의 뇌가 서서히 커지고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의식적으로 석기를 활용하기 시작했던 260만 년 전에 그런 일이 처음 발생했으리라고 추정된다. ---「최초의 살인 도구」 중에서

숯의 짙은 검정색, 점토의 갈색, 붉은 황토나 또는 불그스름한 깨진 철광석. 그는 코뿔소들부터 시작할 생각으로 소나무 숯 조각을 선택한다. 먼저 힘차게 뿔과 주둥이를 그린 데 이어 앞다리와 배를 그린다. 그런 후에야 비로소 나머지 몸통을 그리는 데 몰두한다. 그런 다음 왼쪽 위로 비스듬히 오록스를 그리기 시작해 천천히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 끝으로 그림 한복판에 비스듬히 일렬로 나란히 서 있는 네 마리의 말을 그리는 데 전념한다. 그는 다시 왼쪽 위에서 시작한다. 화가는 말들을 그리려고 의도적으로 그 자리를 남겨 두었다. 그에게는 말들이 가장 중요하다. 말들은 고개를 살짝 숙이고서 앞의 소들 쪽으로 콧구멍을 살며시 내밀고 있다. 갈기는 위를 향하고 있다. 말들이 서로 밀착해서 앞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그는 오로지 숯만을 이용해 윤곽을 그린다. 처음 선을 그리기 시작할 때와 마무리할 때는 숯을 좀 더 세게 누른다. 그러면 선이 더 굵게 그려지고, 그림에 생동감이 살아난다. ---「최초의 예술가」 중에서

2009년 6월, 니콜라스 코나르트는 우리의 주인공이 흰목걸이독수리의 날개 살로 만든 피리를 발견했다. 그것은 거의 4만 년 동안 사람들에게 잊힌 채 홀레 펠스의 동굴 바닥에 묻혀 있었다. 바위 틈새로 29m 정도 걸으면, 석회석에 둘러싸인 커다란 공간이며, 박쥐 무리들이 겨울과 봄에 서식하는 엄청난 둥근 천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150만 년 전에 원시 바다가 그 공간을 만들어 냈다. 위쪽으로 경사진 그 넓은 공간의 높이는 최고 28m에 이르고, 그래서 음향이 울려 퍼지기에는 환상적인 공간이다. ---「최초의 음악」 중에서

괴베클리 테페의 건축물은 유례없는 것이었으며, 현재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그 원형 구조물의 가장 큰 기둥들은 가장 오래된 것들이기도 하다. 그 산은 직경 약 200km에 이르는 지역의 제식 중심지였다. 오늘날 알려진 신석기 시대 부락의 모든 인간들은 괴베클리 테페의 커다란 석주들이 웅장한 형태로 보여주는 것과 비슷한 상징과 기호를 사용했다.
스톤헨지의 원환 구조물이 비교적 단순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선돌로 이루어진 반면에, 괴베클리 테페에서는 최초의 기술자들이 동원되었다. 그들은 마스터플랜에 따라 석공들에게 지침을 내렸고, 석공들은 부싯돌 끌로 석회암을 쳐 내 예술적인 기둥들을 만들어 냈다. 매끄럽게 다듬은 돌 위에 들짐승, 뱀, 여우, 사자, 멧돼지, 두루미의 욾주 예술적으로 정교한 부조들이 새겨져 있다. 더욱이 사냥하는 개의 모습도 보인다. 그것은 길들여진 짐승을 그림으로 보여 주는 가장 오래된 증거이다. 그 사이사이에 원, C, 넘어진 H, 또는 들소의 두개골을 단순화시켜 묘사한 듯한 상징들이 보인다. “이 기호들은 우리가 아직 그 의미를 알아내지 못한 상징들입니다.” 슈미트는 이렇게 설명한다. 그것들은 아마 전 세계적으로 최초의 문자에 대한 증거일 수 있다.
---「최초의 신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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