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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세계

푸른 세계

: 너의 혼돈을 사랑하라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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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중남미소설 top2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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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02g | 120*186*20mm
ISBN13 9791186686409
ISBN10 118668640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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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우리에게 말을 하지만 우리는 바쁜 나머지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해.”
어느 날 밤 아버지는 이렇게 내 귀에 속삭였다. --- p.9

문제란 존재하는 게 아니라 문제라고 생각하면 생기는 거라고 믿는다.
문제란, 단지 사람이나 인생에 기대하는 것과 그로부터 실제로 얻는 것 사이의 차이일 뿐이다. --- p.15

이제는 그를 이해한다. 나 역시 인생을 잃어가고 있는 지금처럼 이토록 인생을 사랑한 적은 없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세상이 내게서 많은 것을 빼앗았는데, 왜 이곳에 계속 머무르려고 투쟁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의 마지막, 아니 시작을 향한 여행이 마침내 시작되었다.
이제 나는 내 죽음을 향해 여행할 것이다. --- p.27

앞으로 어른이 되어야 하겠지만 아마도 나는 절대 어른이 되지 못할 거예요. 하지만 어른들도 과거의 어린아이를 간직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해요. --- p.85

“세상은 존재하는 가장 큰 놀이마당이에요. 하나의 교실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설득당한 거예요. 단지 놀이만을 해야 해요. 그래서 난 죽음의 게임을 만들어요.” --- p.88

내게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하고 싶은가? 소년은, 중요한 건 내가 항상 하고 싶었지만 두려움 때문에 하지 못한 것을 찾는 거라고 했다……. --- p.95

작가였던 내 아버지가 가끔 하던 말이 생각났다. 그는 인생 최고의 장면과 순간은 영혼이라는 내면의 망막에 영원히 남는다고 했다. --- p.117

“사람들은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잃어. 하지만 네가 역할을 생각하지 않고 한계에 이를 때까지 놀면 모든 게 나아지지. 이 세상은 한계를 두고 네가 따르길 원해.” --- p.122

나는 죽어가고 있었지만 깨달았다.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하거나 자신이 원치 않는 사람이 되고 나서야, 정말로 자신이 누구이고 이 세상으로부터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된다는 것을. --- p.146

금지 사항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그러한 금지 사항에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다.
고통을 겪는 게 아니라 고통을 이해하는 것이다.
단지 사는 것이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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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라는 격언이 있다. 함부로 말하거나, 무시하거나, 맹신하거나,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격언도 당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해줄 수 없다. 너의 혼돈을 사랑하라. 이것이 『푸른 세계』의 원동력이다.
- La Razon
알베르트 에스피노사는 문학의 차원을 초월하여, 인간적이면서도 민감한 문체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교훈을 얻음과 동시에 며칠간 내면의 미소가 지속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생명 철학의 정수!
- Cultura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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