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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사도신경

: 그분과 나눈 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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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48g | 153*224*30mm
ISBN13 9788992825634
ISBN10 899282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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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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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으로 인하여 가히 수천만이 피를 흘렸고, 그 덕에 오늘의 우리가 살고 있다. 그것은 지금 내가 존재하고 있는 이유이며, 내가 살도록 해 주는 힘이며, 내게 설렘과 기쁨을 가져다주는 희망이다.

나는 그것을 외울 줄 알았지만, 몰랐다.
명색이 공인된 신학도인 내가 그랬으니, 신자들은 오죽하랴.
그래서 글을 쓰는 내내, 깨달음이며 회개였다.

사도신경은 그리스도교 문화의 보물이다. 여기에는 교파도 없고, 천주교와 개신교의 구별도 없다.
그리스도교에 속한 모든 이들은 적어도 세 가지 보물을 공유한다.
그 첫째가 ‘성경’, 둘째가 ‘주님의 기도’, 셋째가 바로 ‘사도신경’이다. 이들을 나는 순서대로 『맥으로 읽는 성경』과 『통하는 기도』라는 제목의 저술로 풀어낸 바 있으며, 이 책은 그 셋째에 해당한다.

사도신경 때문에 사도신경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모든 순교자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사도신경으로 말미암아 단 한 영혼이라도 더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 머리말 중에서

“절망을 접고 희망을 가져라. 무에서 유를 만드신 분이 하느님이신데 무엇인들 못하시겠느냐. 이 고장 난 역사를 새롭게 세우고, 이 단절된 축복을 다시 이을 수 있는 분이 야훼 하느님 아니시더냐!”

이는 나의 신앙이고 나의 비밀이기도 하다. 나 역시 힘들 때도 있고, 절망할 때도 있다. 단, 내 자신에게 “딱 3일만 절망해라”라고 허락해 준다. 사실 3일도 안 간다. 3분이면 끝난다. 너무 “절망하지 말라”고만 하면, 그건 메시지가 아니다. 절망의 에너지가 왔을 땐 한번 그 절망에 푹 빠져 보는 거다. 욕도 좀 해 보고, 신세 한탄도 하고, 술도 퍼마셔 보고, 친구 만나서 하소연하고…. 단, 딱 3일만 말이다. 그런 다음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부활하는 거다. 이 ‘바라의 영성’을 붙들고 말이다. - ‘4. 천지의 창조주’ 중에서

창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사랑이 충만할 때다. 사랑이 차고 차서 넘치면 창조를 하게 되어 있다.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혹은 자녀에게 자꾸 이것저것 만들어 주는 모습을 생각해 보자. 사랑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꾸 뭘 만들어 주고 싶다. 이것이 사랑의 속성이다. 이처럼 하느님은 사랑으로 인간을 창조하셨다.
창조의 원인도 사랑이지만, 창조의 목적도 사랑이다. 결국 하느님은 왜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는가. 사랑을 주고받고 싶어서다. 우리를 당신 사랑의 파트너로 만드신 것이다. 이 사실을 깨달을 때 인간의 위상은 하염없이 격상된다. - ‘4. 천지의 창조주’ 중에서

“그분께서는 부유하시면서도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여러분이 그 가난으로 부유하게 되도록 하셨습니다”(2코린 8,9).
이렇듯 그분이 낮은 데로 오신 것은 우리를 높은 곳으로 데려가시기 위해서였으며, 가난하게 오신 것은 우리를 부유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놀라운 교환이다.
나는 예수님의 이 강생을 “저인망 그물을 가지고 내려오셨다”라고 표현하곤 한다. ‘저인망 그물’이 뭔가? 바다 밑까지 쌍끌이로 끌고 다니는 것이다. 저인망으로 오셔서 우리네 가장 밑바닥 인생들을 긁고 다니신 것이다. 더 밑이 없을 정도로 맨 밑에만 긁고 다니신 것이다. 왜? 맨 밑으로 가지 않으면 다 구원을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저인망 영성’은 감동적이다. 오늘도 진행 중이다. - ‘6.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중에서

인생의 핵심 포인트를 알고 있으면 우리 인생이 저절로 행복해지고, 상처도 치유되고, 마음도 편안해지고… 등등. 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법이다.
그러기에 나는 많은 이들에게 “화낼 일을 만들지 마라”고 조언해 준다. 결국 화낼 일은 자기가 스스로 만들어 놓고 자기가 고생하는 꼴이다. 상처는 절대로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아무도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그것은 상처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렇게 받아들인 것뿐이다. 상대가 상처를 주려고 해도 내가 안 받아들이기로 작정을 하면 상처가 안 된다. 그런 경지를 누리는 사람이 위대한 인물이다. 내가 유독 존경하는 안창호 선생이 그랬다. 선생은 일제시대에 감옥 간수들이 막 고문하고 그래도 미워하질 않으셨다. “당신은 당신대로 열심히 애국하고 있구만. 나는 나대로 우리나라를 애국하느라고 참겠소!” 멋진 자유 아닌가.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 ‘7.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중에서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은 순간적으로 절망에 빠지신 것이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나와 함께 하던 성부 하느님 어디가시고, 연락이 끊기고!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 세상이 나를 버려도 당신은 나를 안 버리실 것이라는 확신으로 제가 여기까지 왔는데 말입니다.”
이 절망은 세상에서 어느 누구의 절망보다도 깊은 절망이다. 예상하지 못한 절망이다. 그래서 이 절망은 오늘 이 시대 절망한 자를 위한 절망이다. 그러기에 이 예수님을 만나면, “내가 더 이상 살지 말아야겠다”와 같은 헛된 결심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말씀으로 힘을 얻는 것이다. - ‘8.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중에서

독일의 속담은 단언한다.
“그리스도가 백번을 부활해도 내가 부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나의 부활이 없이는 그리스도의 부활도 헛된 것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나의 부활을 가져다주지 못한다면, 경탄할 필요도 찬미할 필요도 없다. 내가 부활해야 한다. 오늘 이 세상의 삶에서 여러 형태의 죽음으로부터 소생해야 한다. 내가 변화된 삶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부활하셨다. 이것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 “Jesus is alive”다. 예수님은 ‘과거에 살아나신 것’이 아니라 살아나셔서 “지금 살아 계신다”. 우리를 위해서 지금 살아 계신다.
이런 예수님의 부활에 힘입어 우리가 부활할 차례다. 그렇다면 우리가 부활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우선, 이 세상의 죽음, 절망 등에 너무 시달리지 말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부활로 죽음, 절망 등을 무력화시키셨다. 살면서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실패보다도 강한 것을 주셨다. 영원한 생명을 담보로 주신 것이다. 그러니 희망이 절망을 이긴다. - ‘9.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중에서

예수님 부활과 재림에 대한 묵상의 백미는 미국의 신학자 안토니 후크마의 메시지다.
“마치 그리스도께서 어제 죽으셨고 오늘 아침 일어나셨으며 내일 다시 오실 것처럼 살자.”
그러니까 어제 돌아가신 예수님! 그 느낌을 우리가 갖고 살자는 말이다. 그 슬픔을, 그 절박함을, 어찌 보면 절망까지도. 어제 돌아가셨던 그 초상 분위기를 느끼라는 말이다.
그리고 오늘 부활한 예수님! 그 감동을 가지고 있으라는 말이다.
그 예수님이 하늘로 가신 다음에 언제 오신다고 하셨는가? 내일이다!
이렇게 살면 하루하루가 여운이요, 감동이며, 설렘 아니겠는가. - ‘10.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중에서

예수님의 말씀과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그 풍요를, 그 용서를, 그 자비를, 그 지혜를 누리지만, 그래서 이 세상마저도 신나게 살아가지만, 그것을 거부하고, 부정하고, 안 믿는 사람은 그냥 그대로, 옛날 그대로 산다. 옛날 그대로 사는 자체가 뭔가? 하느님의 부재다. 이 하느님의 부재를 사는 자체가 심판이다. 이 좋은 삶을 누리지 못하니 그 자체가 심판이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이미 우리는 심판을 받았다. 누리는 것도 심판이며, 누리지 못하는 것도 심판이다. - ‘10.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중에서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 “얘, 너 이번 시험 잘 쳤니?” 하고 물으면, 대부분 “망쳤어요” 한다. 반면 공부 적당히 하는 아이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뭐 대충 잘 쳤어요” 하고 넘어간다. 그런데 나중에 성적표가 나온 것을 보면, 잘 쳤다고 한 애는 한 서른 개쯤 틀렸다. 망쳤다고 한 애는 한 개를 틀렸다. 그런데 왜 공부 잘하는 아이는 한 개 틀려놓고 망쳤다고 하는가? 완전을 지향하니까 그런 거다. 이 아이는 백점 맞는 것이 목표여서 그 한 개가 두고두고 가슴을 파는 것이다. 그 한 개가 걸리는 거다,
우리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가. 완전을 지향하시는 분이 아니라 완전 자체시다. 그러니 그분께는 그 하나가 문제 되는 법. 나 하나가 하느님 완전의 결정타인 것이다. 그러니 가끔 이런 협박기도를 드려봄도 괜찮을 터다. “주님, 제가 하자품이면 주님이 만드신 우주는 하자인 겁니다” 하고. 그러니 주인공은 나다. 나의 용서를 위해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다. 이 용서에서 제외된 사람은 없다. - ‘16. 죄의 용서’ 중에서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눈물도, 죽음도,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는 세상. 묵시록은 그 세상이 미구에 도래할 것을 예고한다.
과연 그 나라는 어디 있는가. 물론 죽음 저 너머의 세상이 그런 나라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이라면 이 세상에서 우리의 삶은 너무도 고달플 것이다. 그런데 여기 이 말씀에 희망의 단서가 있다. 바로 ‘하느님 친히 그들의 하느님으로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라는 대목이다. 이 말씀은 ‘지금’ ‘이미’ 우리에게 위로가 된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실 때, 이미 지상에서 저 꿈의 세상이 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만사 오케이다. 아니 ‘내’가 주님을 떠나지만 않는다면 그 나라는 이미 ‘나’와 함께 있다. 왜? 주님은 항상 ‘나’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이시기 때문에. - ‘17. 육신의 부활’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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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젖줄이다. 이것으로 많은 이들의 신앙이 잉태되고, 성장되고, 유지된다. 이런 의미에서 사도신경은 하늘 밥이다. 이번에 차동엽 신부가 이 ‘사도신경’ 풀이를 책으로 내 놓았다. 우리 신앙 선배들의 이해에 충실하면서도 이 시대의 살아 있는 언어로 풀어내어, 쉽게 그리고 신나게 읽힌다. 치하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한번쯤 꼭 점검해 봐야 할 것을 갈무리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점에서, 이 책을 추천한다.
최기산(천주교 인천교구장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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