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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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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자유주의 시대,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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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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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6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30g | 153*215*20mm
ISBN13 9788994612249
ISBN10 899461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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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두관
경상남도 지사이다. 서른 살에 고향인 남해 이어리 이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람을 섬기는 일’에 종사해왔다. 선출직 공직자의 길이다. 37세에 남해군수를 시작으로 군수에 두 번, 도지사에 한 번 당선됐다. 다른 다섯 번의 선거에서는 떨어졌다. 1986년 직선제 개헌 투쟁 당시 민통련 간사로서 청주 집회 책임자로 일하던 중 구속돼 3개월간 수감됐다. 감옥에서 “모두가 서울로 갈 때 나는 고향에 가서 일하겠다”고 마음먹고 그 뒤 일관되게 그 길을 걸어왔다. 노무현 대통령과는 2002년부터 열린우리당 경남지사 후보로 나서면서 함께 정치를 해왔고, 참여정부에서 행정자치부장관, 대통령특보를 지낸 뒤 2010년 경남지사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이런 이력으로 ‘이장 출신 장관, 도지사’로 유명하다.
저자는 야당으로의 정권교체보다 더 중요한 상위 목표가 ‘성공한 서민정부’라고 확신한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15년 동안 굳어진 양극화 문제 해결이 민주진보진영의 다음 정부가 할 일이라는 생각이다. 그런 점에서 브라질의 룰라 전 대통령 사례를 최근 깊이 연구했다. 정치가 욕먹는 세상에 전업 정치인임을 자처한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각성된 국민과 사심없고 유능한 정치인의 결합에서 나온다고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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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한 방울에도 우주의 원리가 담겨 있다. 참새에게도 오장은 다 있다. 아무리 작은 조직이라 해도 일을 추진하다 보면 초대형 조직에서 직면하는 문제와 똑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인사·예산·목표·비전·위기·손해, 이 모든 개념과 상황이 큰 조직이든 작은 조직이든 모두 다 존재한다. 마을 일이나 나라일이나 균형과 공평이 중요하고, 소통과 대화, 정성과 설득으로 문제를 풀어야 함은 마찬가지다. --- 본문 중에서

큰누나는 서울 대림시장에서 40년 넘게 생선장사를 하고 있다. 서독 광부 출신인 큰형은 귀국 이후 개척교회 목사를 거쳐 현재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형은 어머님을 모시고 농사를 짓다가 내가 귀향하자 부산으로 가 회사 경비원이 됐다. 셋째형은 80년대 중동 건설호황 때 이라크 노동자로 나가 나와 동생의 학비를 대준 건설역군이었고 지금은 회사원으로 살고 있다. 장모님은 남해읍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아직도 야채를 팔고 있다. 서민은 변하지 말아야 할 나의 정체성이다. --- 본문 중에서

노 대통령과 나는 차이점도 분명 있다. 내가 행정가의 길을 걷다가 정치에 입문했다면 노 대통령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인으로 살았다.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으면서도 활동하는 공간은 달랐다. 노 대통령이 연구(지방자치실무연구소) 분야에서 특히 뛰어났다면 나는 실천(지방자치개혁연대) 분야에서 발로 뛰었다. --- 본문 중에서

군수를 할 때만 해도 변변한 자격증이나 학연 하나 없는 게 아쉬웠지만 경남도정을 이끌면서는 오히려 그런 끈이 없는 것이 올바른 정치와 행정에 큰힘이 되는 것을 새삼 발견하고 놀라곤 했다. 중요한 것은 의지이지 끈이 아니다. --- 본문 중에서

나는 ‘칼자루를 잡아야 유리하다’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 내가 칼자루를 잡으면 상대방은 어쩔 수 없이 칼날을 쥐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모든 사람이 칼자루를 쥘 수 있는 방법, 모두가 승자 되는 상생의 방법을 먼저 찾았다. --- 본문 중에서

나는 연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신뢰는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한다. 경남지사에 당선되자 “경남에는 공단이 많으니 기업인 출신을 부지사에 임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주변에서 많이 제기됐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강을 건넜다고 배를 버릴 수는 없었다. --- 본문 중에서

현재까지 나는 경남도의회 출석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개근 출석의 비결이 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너무 쉽고 간단해서 비결이라고 할 것도 없다. 일정과 계획을 세울 때 나는 먼저 도의회 일정부터 확인한다. 생각이 습관을 바꾼다. --- 본문 중에서

김두관 군수가 운동장에 쏙새를 심어 예산을 낭비했습니다.” 1998년 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가 유세 중에 목소리를 높이며 했던 말이다. 쏙새는 잔디와 모양이 비슷한 잡초의 일종이다. 한마디로 사면초가였다. 남해군의 미래인 잔디 실험을 중단할 수는 없었다. ‘종자는 문제가 없다, 시공과 관리의 노하우를 빨리 배우자’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방향을 제시했다. 그리고 기다렸다. 기다리다 못해 가슴이 아플 때에는 밤중에 현장에 나가 잔디들을 쓰다듬고 보듬어봤다. --- 본문 중에서

‘두관아, 너는 왜 듣기만 하는 귀가 두 개나 되는지, 먹고 말하는 입은 한 개인지 알아야 한다.’ 나는 중학생 시절 초상집에 갔다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라도 늘어놓으면 사람들이 둘러앉아 들어주었을 정도로 말 주변도 꽤 있었던 편이다. 하지만 어머니가 던져준 충고를 통해 경청이 웅변보다 강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 본문 중에서

나는 8번이나 선거에 나갔다. 권력을 위해, 재산을 늘리기 위해,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그냥 좋은 일을 하고 싶었다. 잘못된 것을 고치고 싶었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었다. 공평하지 못한 것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싶었을 뿐이다. 이것이 권력의지라면 나는 권력의지에 충만한 사람이다. --- 본문 중에서

지역주의의 장벽을 뛰어넘은 뒤 나는 새로운 고민을 시작했다. 양극화 해소가 가장 중요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시도하다가 끝을 못 본 것이다. 그리고 브라질의 룰라를 발견했다. 그의 정부는 서민들에게 삶을 다시 시작할 힘과 용기를 주었다. 우리에게도 신자유주의에 굴하지 않는 ‘성공한 서민정부’가 필요하다. 아래에서부터 커오고, 서민과 함께 살아온 지도자 말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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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일이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지사(당시 남해군수)가 노무현 민주당 대선 후보의 요청으로 패배할 게 빤한 선거에 나섰을 때 창원에서 열린 경남지사 후보 선출대회를 취재한 적이 있다. 그날 김 지사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 내 호남 기득권 세력 청산과 상도동과의 연대 구상 철회를 요구해 노 후보를 쩔쩔매게 했다. 기사 송고를 마친 뒤 기자들끼리 밥 먹는 자리에서 나는“차기든 차차기든 김두관이 반드시 대선후보로 나올 때가 있을 것이고, 그때 구호는‘이장 출신 대통령’이 될 것 같다”고 호기롭게 얘기했지만 귀담아 듣는 이는 없었다. 오래 전의 예측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대는 결국 사람을 이끈다. 김 지사에겐‘리틀 노무현’이란 별명이 있는데 100% 동의하기 어렵다. 정치 역정과 방식은 닮은 듯해도 많이 다르고, 인물의 크기는 결코 작지 않다.
맹찬형 (연합뉴스 제네바 특파원)
김두관 지사는 모든 것이 위로부터 중앙의 시각에서, 그리고 중앙권력을 배경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정치현실에서 아래로부터의 시각을 통해 지방의 사회경제적 현실에서 중앙정치를 말할 수 있는 희귀한 정치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권력과 사회경제적 자원의 지방분권화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리더십이 요구되는 오늘의 한국정치 현실에서 김두관지사가 리더십의 공백을 메우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최장집 (고려대 정외과 명예교수)
나는 예술이 형용사나 부사가 아니라 동사라고 생각한다. 움직이며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 아름다운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하는 것이 예술이라 믿는다. 현장을 찾아 행동하고 움직이는 것이 진정한 예술이라 믿는 것이다. 김두관의 움직임을 본다. 이장에서 군수로, 군수에서 장관, 도지사로! 이 힘의 뿌리는 무엇일까. 그를 이렇게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가 가진 열정의 중심엔 무엇이 있을까. 나는 정치도 동사라고 본다. 동사의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세상과 사회는 사뭇 다르게 출렁일 것이다. 그는 분명 대한민국의 앞날을 요동치게 할 것이다.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이다. 그는 한국 사회의 태풍의 중심임에 틀림없다.
임옥상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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