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엄마는 모를 거야

엄마는 모를 거야

우리 집 도서관-01이동
리뷰 총점9.3 리뷰 20건
정가
10,000
판매가
9,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327g | 148*210*20mm
ISBN13 9788997279074
ISBN10 899727907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송경옥
10년 넘게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2003년 한국일러스트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한솔, 천재교육 등 교육업체에서 다양한 콘텐츠의 일러스트 및 애니메이션 작업에 다수 참여했다. 입체북 『그림자 극장』을 그렸으며, 동화 『잭과 콩나무』『미운오리새끼』 『해와 바람』 『고래가 그랬어』 등을 작업했다.
역자 : 안상임
독일 트리어대학교에서 독문학과 디자인을 공부한 후 디플롬 학위를 받았다. 출판사에서 외서 기획자로 일했으며 현재 출판기획 및 번역가, 영상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요리사 트로스트』 『엄마는 모를 거야』 『베네치아』 『거짓의 미술관』 『생각의 정원』『포기하지 마』『빨간 자전거』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 우편함이 우리 집 거야.”
다비트는 그 우편함 색깔이 어땠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그만큼 모든 것이 빨리 지나갔다. 지금에서야 복도에서 냄새를 맡
았던 것이 기억났다. 다비트는 당황해서 소리쳤다.
“이곳의 냄새가 아주 달라요!”
다비트는 알고 있었다. 모든 것에는 고유한 냄새가 있다는 것을. 심지어 책에서도 냄새가 난다. 다비트는 새집 냄새, 새
도시 냄새에 익숙해져야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 다비트의 뱃속에서 이상한 느낌이 났다. 엄마는 웃으며 말했다.
“슈타인바흐에도 이런 엘리베이터가 있다면 교회 탑 위에까지 올라갈 수 있을 거야. 그걸 상상할 수 있겠니?”
아뇨, 다비트는 상상할 수 없었다. 교회 탑 위 닭 모양의 풍향계는 너무나 높은 곳에 있었다. 아주 높은 곳에!

“나중에 나를 만나러 오렴.” 토르스텐이 말했다.
“모든 일이 다 해결되면 말이야. 이 동네를 잘 알게 될 거야. 그리고 좀 더 지나면 이 도시 전체를 잘 알게 될 테고 말이야.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익숙해진단다.”
“도시는 이상한 곳이에요.” 다비트가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있던 슈타인바흐가 훨씬 더 좋아요. 엄마가 이곳에서 직장을 잃게 될지도 몰라요. 그러면 다시 슈타인바흐로 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
“다비트.” 토르스텐이 말했다.
“평생 동안 슈타인바흐 안에서만 맴돌며 살 수는 없단다. 인생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거야. 이 말은 곧 배우고,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는 뜻이지. 지금 네가 그것을 하고 있잖니. 너는 도시를 배우고 있어.”
다비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 도시를 그런 눈으로 바라볼 수도 있구나.’

‘모노클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개로 엄마 앞에 나타나게 될 거야!’
“이제 됐어.” 다비트가 말했다. 둘은 몸을 말리기 위해 돌로 된 소년이 있는 큰 물고기 위로 기어 올라갔다. 다비트는 모노클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엄마가 모노클을 우리 집에서 키우는 것을 허락할까?’·····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다비트는 모노클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 모노클은 그의 인생의 일부분이 되어 있었다. 이 순간 다비트가 슈타인바흐로 돌아가서 그곳에서 영원히 살면서 대도시를 생각할 때면, 그때마다 모노클을 떠올릴 것 같았다. 모노클과 도시는 하나였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