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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섦에 서다

낯섦에 서다

: 익숙한 곳을 떠난 이방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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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66g | 127*188*20mm
ISBN13 9791189930042
ISBN10 118993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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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보는 길이라 두려운 마음에 어린 아침처럼 넘어지고 다치기도 했지만, 아득해 보이는 낯선 길 위에서도 길 곁으로 보이는 작은 이정표들을 따라 걸었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위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발끝으로부터 마음 깊은 곳까지 온몸이 시릴 만큼 떨려왔지만, 성실히 비추는 따스한 빛과 짙은 저녁에도 영롱한 별들이 길을 비춰주었습니다. ---「여는 글」중에서

그 순간 지평선 너머 희미하게 보이는 한 점이 나를 강한 중력으로 끌어당겼다.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모호함이었으나, 막막하기만 했던 벽 사이로 작은 문이 보였고, 그 너머로 눈을 돌려 낯선 길을 바라보게 했다. ---「낯섦에 설 수 있다는 것은」중에서

낯섦에 선 이방인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고개 들어 하늘을 보며 읊조리는 것뿐이었다. “푸른 하늘의 빛깔을 잃지 않게 하소서. 혹여 비가 오더라도 웃으며 함께 비를 맞을 수 있는 인연을 만나게 하소서. 바람이 불면 피할 수 있는 벽을 주소서. 단단한 아스팔트도, 질퍽한 흙길도 기껍게 걷게 하소서. 하늘의 뜻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간절히 빕니다” ---「낯섦에 서다」중에서

점 하나가 선의 시작이 되듯, 작은 붓의 움직임이 작품을 만들어내듯, 보잘것없어 보이는 여러 조각이 모여 결국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그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날마다 사랑하는 이들과 동행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창조주의 목적을 향해 달려갈 때,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나만의 찬란함을 만들어낼 수 있다.---「찬란한 아름다움」중에서

등 뒤로 비치는 빛이 걷히지 않고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주는 한, 작은 곡괭이의 희망과 뭉근함이 있다면 누구나 옥토로 거듭날 수 있다. 박토의 비참함에도 굳은 땅을 뒤집는 용단이 있다면 찬란한 꽃을 간절히 바랄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박토에서 옥토가 된다는 것은」중에서

히말라야를 향해 내디뎠던 낯선 발걸음이 모여 익숙함을 이루고, 어느새 능숙한 발걸음이 되어 끝을 맺었다. 뒤돌아보니 다시 하라고 해도 할 자신이 없었다. 낯섦이 주는 무모함은 참으로 용기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힘겨웠던 환경에 익숙해진 덤덤한 내 모습에 흠칫 놀랐다. ---「낯섦에서 익숙함으로」중에서

완벽함을 포기하고 유한함을 인정하며 자연스레 채워나갈 여백을 허락할 때, 비로소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생긴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생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색으로 마음속 여백이 넉넉하게 채워지는 것을 바라보자. 괜찮다. 완벽하지 않아도, 완벽하지 않아야 괜찮다. ---「완벽하지 않아야 괜찮아」중에서

우리의 인생은 예술과 같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우리의 사색은 작품이 프레임을 뚫고 나오게 하는 힘이 있다. 나의 시선이 타인의 시선과 더불어 확장되고, 함께 맞물려 해방의 새것을 찾아가야 할 때에 이르렀다. 눈을 멀게 하는 수많은 곁 겹을 떼어내고, 관습과 굴레를 뚫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되찾을 때 해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있는 모습 그대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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